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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2019.05.26 07:01

바르셀로나, 15일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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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Artist 현새로
발행처 Published by 길나섬
발행일 Published Date 2019년 2월 1일 초판 발행
책정보 Book Info 126 pages : 양장 : 175x225mm
가격 Price 25,000원
ISBN 979-11-952888-7-8 (03660)
쇼핑몰 Shopping Mall 1 http://www.yes24.com/Product/Goods/69610...;OzSrank=3

“세계 여기저기에서 준유목적 삶을 살아온 현새로에게 사진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신의 일부였다.” 미술평론가 이선영은 ‘사진’이라는 것이 현새로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현새로 역시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그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자식도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한곳에 얽매어 있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사진기 하나 들고 떠돌며 영감을 얻고, 사진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이 우울에 갇혀 웅크리고 있던 자신을 해방시키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충동적인 여행과 그곳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일상에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바르셀로나, 15일의 자유의 저자인 사진작가 현새로는 아무런 준비 없이 갱년기라는 큰 변화를 맞아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아이와 남편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사진을 전공하던 학생 시절 친구와 함께 갔던 바르셀로나, 그 추억의 도시에서 15일간 머무르며 바르셀로나의 주민처럼 살기! 저자는 비좁은 골목길과 작은 상점들을 찾고, 향긋한 커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며, 광장을 지나는 이웃들의 삶과 조각상의 표정을 관찰하며 낡은 샌들 바닥이 닳는 줄도 모르고 바르셀로나 곳곳을 누빈다. 그리고 자신이 지내던 아트 레지던시의 바닥 타일을 보며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도 한다. 바르셀로나, 15일의 자유를 읽으며 일상적인 소재들을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작품을 완성시키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자신을 치유하는 현새로의 시선을 따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일으켜 세워진 바닥(The Floor Raised Up)


“세계 여기저기에서 준유목적 삶을 살아온 현새로에게 사진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신의 일부였다.”

미술평론가 이선영은 ‘사진’이라는 것이 현새로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현새로 역시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그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자식도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한곳에 얽매어 있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사진기 하나 들고 떠돌며 영감을 얻고, 사진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이 우울에 갇혀 웅크리고 있던 자신을 해방시키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충동적인 여행과 그곳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일상에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바르셀로나, 15일의 자유의 저자인 사진작가 현새로는 아무런 준비 없이 갱년기라는 큰 변화를 맞아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아이와 남편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사진을 전공하던 학생 시절 친구와 함께 갔던 바르셀로나, 그 추억의 도시에서 15일간 머무르며 바르셀로나의 주민처럼 살기!

저자는 비좁은 골목길과 작은 상점들을 찾고, 향긋한 커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며, 광장을 지나는 이웃들의 삶과 조각상의 표정을 관찰하며 낡은 샌들 바닥이 닳는 줄도 모르고 바르셀로나 곳곳을 누빈다. 그리고 자신이 지내던 아트 레지던시의 바닥 타일을 보며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도 한다. 바르셀로나, 15일의 자유를 읽으며 일상적인 소재들을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작품을 완성시키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자신을 치유하는 현새로의 시선을 따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서문 | 일으켜 세워진 바닥
Foreword | The Floor Raised Up

1 Mosaic & Fruit

2 Plaza Project
- 01 비레이나 광장
- 02 디아망트 광장
- 03 솔 광장
- 04 플라치디아 광장
- 05 그라시아 광장
- 06 트라이아스 광장
- 07 호안 카를레스 광장
- 08 레셉스 광장

3 Jiwar Art Residency

현새로


중학교 시절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TV 시리즈를 보며 감동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양한 책을 섭렵하며 세계 일주를 꿈꾸던 소녀.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다가 받은 마지막 월급을 탈탈 털어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금까지 10개국, 30여 개가 넘는 도시를 여행했고, 국제적인 이사도 여러 번 했다. 결혼 후 3일 만에 가서 살게 된 싱가포르에서 1년 4개월, London College of Printing 학교에서 Professional Photography Practice 과정을 공부하며 1년, 인도 뉴델리에서는 남편, 딸아이와 함께 4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첫 번째 개인전 [색깔 있는 도시 풍경(사진 있는 마당, 1999)]을 시작으로 [타인의 직접적인 삶(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빛 갤러리, 2005)], [One Day(관훈갤러리, 2007)], [힌두사원프로젝트(영아트갤러리, 2011)], [LA Art Show(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2014)], [오 솔레미오 기획전(스페이스 옵트, 2016)]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인도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사진으로 말하다와 인도, 신화로 말하다를 냈고, 사진이 담긴 에세이 거기, 외로움을 두고 왔다, 인문학적으로 혼자 놀기 등을 펴냈다.

현새로는 자신이 던져진 곳에서 작업할 거리를 샅샅이 찾는 스타일이다. 소재를 찾은 후에는 깊이 탐구한다. 올해 여름에 제작된 작품들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짧은 레지던시의 결과물이지만, 새소리를 듣고 깨어난 작가는 하루를 며칠처럼 살았다. 고통스러운 기억도 길지만 즐거운 기억도 길게 마련이다. 작가는 그곳에서 ‘15일 간의 자유’를 온전히 누렸다. 집단의 압박이 심한 한국을 떠나 오직 개인 현새로일 수 있는 상황이 바로 자유였다. 그러한 자유는 영국에서 사진을 공부했던 시기 이후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 미술평론가 이선영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시간 동안 나는 갱년기 치료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았다.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갱년기를 극복하는 신통방통한 묘약이 내게는 일상탈출이었던 모양이다.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고, 나만의 위한 선택을 하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동안 앞으로의 삶을 지탱하게 해 줄 모든 에너지를 얻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모든 욕구를 사라지게 할 정도로 극한의 시간들은 사라졌지만, 인생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공허함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 공허를 채우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가 나의 일상, 이웃의 일상을 바라본다. 바르셀로나에서 온전히 나 자신에게만 집중했던 시간들은 방 안에 웅크리고 앉아 모든 우울을 갱년기 탓으로만 돌리던 나를 해방시키는 과정이었다.
그날, 그곳에서 찍은 사진을 볼 때마다 광장의 독특한 숨결이 코끝을 간질이는 기분이다. 그때 마셨던 커피 향과 함께.
- 「3 Jiwar Art Residenc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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