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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 이재욱 [It’s not your fault] 선정 : KT&G 상상마당

by PhotoView posted Dec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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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s://www.sangsangmadang.com/
KT&G 상상마당은 2017년 12월 9일 제 10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KT&G SKOPF,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올해의 최종 작가 1인을 선발하기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KT&G 상상마당을 대표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KT&G SKOPF는 2008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한국의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 10회 KT&G SKOPF는 2017년 6월 올해의 작가로 김신욱, 박정근<입도조(入島祖)>, 이재욱 3인을 선발하여 지원금 교부와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지난 12월 9일, 3인의 작가는 약 6개월 동안 발전시킨 포트폴리오로 최종 심사를 받았으며, 제 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로 이재욱이 선정되었다. KT&G SKOPF 심사위원들은 최종작가 선발 심사평에서 이재욱의 작업을 “New Document, 자신이 바라보는 사회, 정치적인 맥락을 사진적으로 능숙하게 표현한 작업이다”, “전지구적 동시대의 불안을 미시적으로 접근해낸 시선이 독창적이다. 탁월한 미장센을 실천한 대목이 눈에 띈다”, “신자유주의 경제 이념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국적불문의 '개인'을 주목한 작업이다. 개인과 국가간의 불평등을 사진적 내러티브로 보여준 것이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제 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된 이재욱은 추가지원과 더불어 2018년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작품집을 발간한다.
  • ⓒ이재욱
    It's not your fault-Behind the mythology, Digital C-print, 97x127cm, 2015
  • ⓒ이재욱
    It's not your fault-Behind the mythology, Digital C-print, 97x127cm, 2015
  • ⓒ이재욱
    It's not your fault-Behind the mythology, Digital C-print, 97x127cm, 2015
KT&G 상상마당은 2017년 12월 9일 제 10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KT&G SKOPF,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올해의 최종 작가 1인을 선발하기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KT&G 상상마당을 대표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KT&G SKOPF는 2008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한국의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 10회 KT&G SKOPF는 2017년 6월 올해의 작가로 김신욱, 박정근<입도조(入島祖)>, 이재욱 3인을 선발하여 지원금 교부와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지난 12월 9일, 3인의 작가는 약 6개월 동안 발전시킨 포트폴리오로 최종 심사를 받았으며, 제 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로 이재욱이 선정되었다.

KT&G SKOPF 심사위원들은 최종작가 선발 심사평에서 이재욱의 작업을 “New Document, 자신이 바라보는 사회, 정치적인 맥락을 사진적으로 능숙하게 표현한 작업이다”, “전지구적 동시대의 불안을 미시적으로 접근해낸 시선이 독창적이다. 탁월한 미장센을 실천한 대목이 눈에 띈다”, “신자유주의 경제 이념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국적불문의 '개인'을 주목한 작업이다. 개인과 국가간의 불평등을 사진적 내러티브로 보여준 것이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제 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된 이재욱은 추가지원과 더불어 2018년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작품집을 발간한다.

제 10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10th KT&G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 선발 심사평


드디어 열 번째 최종작가 심사가 이뤄졌다. ‘십’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는 작가보다 심사 위원들에게 더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이러한 부담감은 어떤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것은 스트레이트 사진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과연 누가 제시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였다. 막상 심사를 마친 후 약간은 허탈했다. 세 명의 올해의 작가들의 작업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아마도 심사위원들의 기대가 앞서간 것 같다. 세 작가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진지하고 견고하게 작업했고 결과물은 그들이 겪은 숙고의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반면에 그들은 지나칠 정도로 모범적이었던 것 같다. 의미나 형식이 실제 작업을 추월한 인상을 받았다.

이번 심사는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될 수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즉각적인 반응과 의견들이 오간 점은 아쉬움을 상쇄할 만큼 유의미했다. 올해의 작가 3인, 김신욱, 박정근, 이재욱 중에서 최종작가는 이재욱으로 결정되었다. 한국 사진계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이재욱은 신자유주의 경제 이념으로 한 몸이 된 세계 공동체가 역설적으로 금융경제 붕괴로 인해 저성장과 빈곤 평준화를 겪는 전 지구적 현상인 경제 위기라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를 개인에게 요구하는 불평등과 모순적 관계를 주목했다. 작가는 그리스, 터키, 한국 등을 오가며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비롯된 개인의 파멸을 건조하지만 낭만주의적 구도로 포착했다. 특히 저널리즘 사진과 연출 사진의 경계 지점에서 자신의 미학적 태도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촉발시킬 만큼 담론적 의미를 가졌다. 영국 런던에서 생계를 위하여 운전을 하는 작가 김신욱은 자신의 일터인 공항 주변을 탐구 대상으로 한 문화인류학적 시점의 작업을 전개했다. 공항은 지리적 차원을 초과하는 이상한 공간이다. 물리적인 국가 또는 토지에서 벗어난 이 공간은 이른바 개념으로서의 국가가 실현되는 곳이다. 그렇다면 그 주변은 어떠할까? 김신욱은 지나가는 추상적 공간이었던 공항 주변을 탐색했다. 공항 주변은 작가와 같은 중심으로 진입하지 못한 이주민의 터전이었다. 건조한 도시 풍경들과 공항 주변을 떠도는 사람들이 화면에 담겼다. 풍경이 주는 정서적 공명에 비해 인물에는 충분히 다가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박정근은 가족, 생존의 방식, 거주의 조건 등에 관심이 많다. 제주도 이주민에서 제주도의 새로운 주민이 된 사람들을 일컫는 ‘입도조’란 주제를 통하여 현재 한국 사회가 마주하는 현실이 과연 무엇인지 질문하게 된다. 이른바 3세대 입도조들은 귀농귀촌 현상과는 달리 지역 공동체에 진입하지 않고 그들만의 또 다른 공동체를 형성한다. 도시를 떠난 이주민이지만 잔인한 노동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추구한다. 작가는 인공조명을 사용해 부각한 인물과 배경과의 이질감을 통하여 유토피아를 묻고 있다. 형식적 완성도가 높았으나 양식의 전형성은 앞으로 작가가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결론을 맺자면, 세 작가들은 서로 다른 소재와 대상을 다루었지만, 우연찮게 동시대가 겪고 있는 개인, 국가, 삶의 가치를 응시하였다. 이는 무엇보다 전 지구적 공통의 쟁점을 각자 다른 시선, 방식, 위치에서 후기자본주의의 현실이 얼마나 가상과 개념으로 가득한 곳인지를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2017년 10th KT&G SKOPF 올해의 작가와 올해의 최종 작가가 걷은 최고의 수확은 경쟁을 넘어 젊은 사진작가들이 무분별한 이미지로 넘치는 미디어 사회에서 세상을 보다 깊고 세밀하게 들여다본다는 지점일 것이다.

심사위원장 정현
심사위원 강수정, 송수정, 오형근, 이갑철, 이상일 일동

이재욱 작업노트_ It's not your fault


오랜 해외 생활을 하면서 의도치 않게 다양한 사회적 위기를 경험하였다. 국제금융난으로 촉발된 유럽의 경제 위기, 난민 사태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등 큰 사회적 위기와 갈등들이 주위에 혼재된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직접 살아가기도, 혹은 관찰자적 입장에서 그 위기를 바라보기도 하였는데, 문득 이 거대한 사회적 위기의 결과를 집단의 가장 작은 구성원인 개인이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평범한 시민들이 은행의 출금제한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도시 곳곳에 자리잡은 난민들은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테러가 일어났을 땐 이방인인 나조차도 다른 유색인종들에게 적대감이 들 정도였다. 안보딜레마에 놓여진 국가갈등의 결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져가는 상황이었다. 이런 일들을 겪다 보니 문득 무거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주눅들어 살아가는 나와 주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단 이곳뿐만 아니라 현시대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나?’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때부터 나는 사회적 이슈의 현장을 찾아 다니며 그 위기 속 인간의 모습을 주제로 [It's not your fault]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스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아테네로 가서 그 곳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찬란한 신화의 뒤편엔 그리스인들이 암울한 현실 속에서 일상 생활하고 지속하고 있었다. 은행들은 문을 닫고 거리에선 불타는 폭력시위의 흔적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서유럽에선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가 일어났다. 무고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으며, 인종주의 집회가 열리는 큰 광장이나 사람이 많은 중앙역으로 나가기가 두려웠다. 또한 한 켠에서는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소식이 들려왔다. 내가 사는 독일의 북쪽지역까지 끊임없이 밀려드는 난민행렬에 도시 곳곳에는 거대한 수용소가 설치되었다. 목숨 걸고 망명을 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와 그 시간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 루트를 뒤쫓아 터키로 향했다. 터키 이즈미르 서쪽 해변가 절벽에 널브러진 옷가지와 구명 자켓들을 본 순간,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절실하게 만들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인플레이션, 부정•부패 정치문제들로 총체적 위기 속에 놓여있는 그 곳을 보면서 나의 조국인 한국이 떠올랐다. 새로운 사회문제들, 분단된 남북보다 더 편가르기가 만연한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나 혼자 이 상황을 바로 잡을 순 없겠지만 항상 그래 왔듯이, 이 상황을 직시하고 그곳으로 찾아가서 혼란 속 우리의 모습을 나만의 사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It’s not your fault] 작업은 이런 사회적 위기 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더 이상 주눅들지 말고, 편가르지 않으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게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는 작업이다. 이미지가 가진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그 장면이 기록 재생 이상의 의미로 다가가게 하는 것, 그로 인해 불안전 딜레마 속 분열된 집단과 개인 정체성의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멘토 강수정(중간) 평론_ 불온(不穩)한 위기


이재욱 작가의 작품 속에서 보여 지는 일상은 나른한 불온함을 머금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는 마치 세상을 담아내는 모니터를 통해 여러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 이유는 작가가 유럽, 아시아의 몇 지역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선택하였고, 이를 통해 범주화된 사진 찍기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이하게 이 지역들을 ‘국가’라는 범위로 선택되었다. 그리고 작가는 그 일정한 문화, 경제 지역과 특정 영토 안에 구성되어 있는 사람들의 일상의 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들에게 국가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가시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최고 통치권을 가진 국가는 자국민의 사회적 목표와 욕구를 제도를 통해 효율적으로 실현해야 하지만, 복잡한 국제 관계와 자본과 경제의 이동, 인종, 계층 등 많은 갈등들로 인해 대부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이재욱 작가는 바로 이러한 대 전제들이 구성되어 있는 관계들이 균열을 일으킬 때, 맞이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의 무기력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가가 들여다본 국가는 크게 4개의 지역이다. 바로 터키, 독일, 그리스, 한국인데, 이 지역들의 공통점은 모두 경제파탄, 테러, 인종차별, 민주화 등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위기와 갈등 상황을 겪으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끌었다는 점일 것이다. 그 중에서 독일과 한국은 작가의 생활 기반이며, 일상적 삶과 밀접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이 주제에 대한 고민이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내밀한 개인성에 근거한다는 점에 신뢰를 주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난민 문제와 테러에 직면한 유럽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이러한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이 안에서 복잡하게 움직이는 부의 불평등, 편견을 기반한 인종차별 등의 이데올로기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기는 불안 딜레마를 야기 시키며, 사회 구성원들의 분열을 불러일으킨다. 즉, 개인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황과 고통에 일상을 잠식당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담아내는 이재욱의 작품 촬영 방식은 순간을 잡아내는 스냅 샷이지만, 마치 설치 작업과도 같은 진행으로 긴 시간의 계획 아래 이루어진다. 오랜 시간을 들여, 작가가 덫처럼 설치해둔 장소에 실제 그 곳의 상황에 엮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실제 표정을 잡아내기 위하여, 무선 릴리즈를 통해 카메라에 담아내는 방식을 이용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표정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나른한 무기력함을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현실적인 모습이라는 모순을 실현한다. 다만 같이 배치되는 풍경 사진과 인물 사진의 병치는 증폭되어야 할 시너지 효과가 이미지와 내러티브에서 강한 긴장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더 강렬한 시각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대한 작업도, 지난 촛불 시위의 결과와 별개로 여전히 거리에서는 세대간, 혹은 정치적 지향점과 관련한 대립 상황에 대한 것이다. 여기에서도 작가는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 상황보다는 그로 인해 보여 지는 개인의 모습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시각은 이러한 경우, 개인들은 투사(鬪士)나 피해자로 많이 묘사되었다. 그러나 극단적인 분열의 상황인 한국의 시위장면에서도 이재욱이 포착한 모습은 한 귀퉁이에서 태극기를 내린 무기력한 모습들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개개인들이 모여 거대한 집단 정체성으로 표기되는 어느 영토의 주인인 국민이 마주하는 현실은, 사실은 그들이 주인이라는 권리를 인정하는 국가가 만들어 내는 불온한 위기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때문에 개개인은 매우 무기력한 존재로 전락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진실한 말 걸기이기도 하고, 본질을 언급하는 표제어이기도 할 것이다.

10th KT&G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 이재욱 프로필


학력
2016 Culture and Identity(문화와 정체성-사진), Integriertes Design, Master of Arts 석사, 브레멘 국립 예술대
학교(Hochschule für Künste Bremen), 독일
2013 Ostkreuzschool of Photography, 베를린, 독일
2007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 학사

단체전
2017 Menschen. Bei uns. Neben uns. Mit uns, 독일 칼스루에
2016 DGPh „Masters of Photography“ 라이카갤러리, 포토키나, 독일 쾰른
2016 JA - HfK Bremen 연말 합동전시, 독일 브레멘
2016 DOC Dummy day, 바르셀로나 사진페스티벌, 스페인
2016 슈타이들 사진책어워드, 홍콩 등 다수

기금 및 수상
2017 10th KT&G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 KT&G 상상마당, 서울, 한국
2017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1기 레지던시 입주
2016 LUMA Rencontres 사진책어워드 수상
2016 아를 보이스오프 사진패스티벌 수상
2016 모스코바 국제사진대회 수상
2016 Fotografía documental en Barcelona 사진책 어워드 수상
2016 독일 젊은 책제작가 지원프로그램 수상
2016 아테네 사진패스티벌 수상
2016 브레멘 이즈미르 사진레지던시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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