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2017 09
2017.09.14 19:36

정성태 Sungtae JUNG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전시제목 고려사람들 (Koryeo-saram left in Ukraine)
전시기간 2017. 9. 8 ~ 9. 29
전시장소 아트스빗 갤러리_APTCBIT Gallery
오프닝 2017년 9월 8일 오후 7시
작가와의 만남 2017년 9월 9일 오후 3시
갤러리 주소 Sichovykh Striltsiv St, 4А, Dnipropetrovs'k, Dnipropetrovsk Oblast, Ukraine (T +38 095 799 35 35)
작가 홈페이지 http://www.jungsungtae.com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artsvit.dp.ua
주최 우크라이나 아트스빗 갤러리, 우크라이나고려인협회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대사관, 우크라이나 드네프르 한국문화원
한국의 사진가 정성태씨가 강제 이주되었던 한인들의 후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다녀왔다. 정성태 작가의 사진전은 9월 8일부터 9월 29일 까지 아트스빗(드네프르) 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전 개막은 9월 8일 19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기념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협회와 한인 공동체 의 발의로 드네프르 시에서 열리게 되었다. 정성태 작가는 한인 가족들과 그 구성원들의 운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몇몇 작품들은 떠난 가족을 떠올리게 하고, 또 다른 작품들에서 작가는 세세한 일상 생활에 주목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개인적이고 친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성태 작가의 작품들은 상처와 기억이 조합된 결과물이다. 자신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정 작가는 이번 여행을 빌리야누르 라마찬드란 박사의 유리 상자 치료법과 비교했다. 유리 상자 치료법은 환상통을 느끼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 시키기 위해 사용 된다. 환상통이란 신체의 일부가 이미 절단 되었거나 존재하지 않는데도 통증을 느끼는 것을 가리킨다. 라마찬드란 박사의 유리 상자는 유리로 분리된 두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환자는 멀쩡한 신체의 일부를 이 상자의 한 쪽 공간에 넣고, 환상통을 느끼는 부분을 다른 쪽에 넣는다. 일정한 각도에서 보면 눈에 보이는 현상이 환자의 뇌를 속이게 되어 실제로는 멀쩡한 신체의 한 쪽 부분을 보고 있는 것이지만 환자는 건강한 두 쌍의 신체를 보고 있다고 믿게 된다. 이 때 환자가 신체의 멀쩡한 부분을 움직이면 환상통을 느끼는 신체 부분도 똑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렇게 시각적인 치료 방법을 사용하여 환상통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 ⓒ정성태 Sungtae JUNG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Lee Radik's home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Chung Alexey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Kim Janna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Kim Yuri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Kim Anatoly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Kim Petr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 ⓒ정성태 Sungtae JUNG
    Koryo-saram_Ko Alla_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12.5×150cm_2016
우크라이나고려인협회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위치한 아트스빗 갤러리와 협력하여 사진가 정성태 작가의 《이주와 정주의 삶-우크라니아에 남겨진 고려사람》 전시를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우크라이나 아트스빗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정성태 작가는 이주와 정주라는 키워드로 우크라이나 고려사람들의 가족과 거주 공간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한민족이 겪어야 했던 아픈 이산의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간 정성태 작가의 사진은 고향을 떠나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사람들의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고국에 대한 향수 그리고 그들의 정주공간을 적나라하게 사진 속에 담았다. 또한, 사진을 통해 노출된 고려인 가족들의 여과없는 삶의 모습에서 운명처럼 되살아나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2017년은 한국-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이자 고려인의 강제이주가 시작된지 80년이 되는 해이다. 그렇기에 더욱 뜻깊은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서울 KF갤러리(4월6일~28일)를 시작으로 5월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르벤코 아트센터Shcherbenko art centre (5월11일~31일) 전시에 이어 9월 8일 부터 29일까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아트스빗 갤러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주와 정주의 삶 – 꼬레이스키: 고려사람들

корейский: Koryo-saram in Ukraine

정성태 Jung Sungtae


생존을 위해 이주 했고 삶을 위해 정착한 땅, 우크라이나. 나는 그곳에서 고려사람(Goryo-saram: корейский)을 만났고 그들의 집을 찾았다.
고단한 긴 시간이 지났지만 한민족의 흔적은 겸연쩍은 미소에서, 달력을 오려 붙인 벽에서, 앉은뱅이 책상에서 그리고 공간에 놓인 물상物像 들에 여전히 남아 있었다.
잃어버린 팔과 다리에 대한 환상(幻想四肢: phantom limb syndrome)1을 치유하고자 신경과학자 라마찬드란(Vilayanur S. Ramachandran)은 거울상자(mirror box)2를 고안했다. 나는 이산離散의 아픈 역사를 거울상자에서 보듯, 우크라이나에 남겨진 “고려사람”을 통해 확인하며 ‘우리’라는 것에 대해 ‘한민족’이란 것에 대해 되묻게 된다.

주 1. 환상사지 증상(phantom limb syndrome)은 없는 신체 부위가 있는것 처럼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절단되어 존재하지 않는 팔다리가 아프고, 가렵고, 여전히 붙어 있다는 느낌을 가진다. 외과 수술을 경험한 환자의 80% 이상이 이 증상을 느낀다.
주 2. 거울상자(mirror box)는 환상사지phantom limb 치료를 위한 거울이 장치된 가상현실 상자이다. 정상적인 팔과 환상의 팔을 상자속으로 집어넣어 실제로는 거울에 비친 정상적인 팔을 보고있지만 마치 두팔을 바라보고 있는 것과 같은 착시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환상팔에 대한 자발적 움직임을 회복하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Kateryna Radchenko
Odessa//Batumi Photo Days International Festival director

정성태 작가는 정치적 추방 그리고 강제적인 재정착(resettlement)의 문제라는 시사적인 이슈를 강조하였다.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은 집에 머무를 수 없다는 점에서 집을 떠나고 그리고 보안, 안전 그리고 경제적인 안정을 찾아 새로운 지평을 살펴보았다.
정성태의 작품을 관찰할 때, 필자는 시각적 심벌의 조합에 놀라움을 느꼈다. 그러한 시각적 심벌은 우크라이나의 경계를 훨씬 넘어서 만들어지고, 극동지역 사람들의 스토리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 보다, 이러한 인상은 내적 디테일(특별하고, 낮은 탁자, 여러 양탄자,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 스토리의 영웅: 고려사람)과 아시아적인 외양(다양한 가족 그리고 다양한 세대에 속함)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그리고 다양한 소득 레벨을 나타냈다. 따뜻하고, 자연적인 조명이 저자의 작품에서 지배적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고요한 분위 기를 형성하였다. 중심적인 구성은 스토리의 영웅(고려사람)인 사람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보는 이로서, 필자는 사진을 넘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스토리에 더 깊이 빠져들고, 초상(portrait)에서 다루고자 하는 점(기억과 느낌, 희망과 두려움)에 대해 학습했다.

정성태 Sungtae JUNG


정성태 작가는 경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2016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세르벤코 아트센터와 서울 나무 모던 앤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에서 ‘Breath in Chernobyl’ 전시를 비롯하여 2017년 서울의 국제교류재단KF갤러리와 우크라이나 세르벤코 아트센터에서 ‘이주와 정주의 삶-우크라이나 고려사람’ 전시까지 여덟번의 개인전을 가진 바있다.
그가 2013년 부터 주목하는 사진작업은 인류의 어두운 역사속에서 모티프를 찾아 작가의 내적형상을 표현하는, 일련의 새로운 실험으로 평가된다. 2016년 4월에 발표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진과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고려사람(Етнічний кореєць)’ 사진작업도 그 실험의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그의 작품은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대사관,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르벤코 아트센터, 프랑스 파리의 르 캐피탈 갤러리, 우크라이나문화예술원 그리고 성공회대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출판물로는 눈빛사진가선으로 간행된 ‘체르노빌Chernobyl’, ’Picturesque Ankor’, ‘The Dark Side of the Light’ 그리고 우크라이나 세르벤코 아트센터에서 출판된 ‘Breath in Chernobyl’과 ‘Koryo-saram’ 이 있다.

Jung Sungtae graduated from Photography and Video, General graduate school, Kyung-il University, and finished the doctorate coursework from the same university in 2017.
He had 8 individual exhibitions such an exhibition 'Breath in Chernobyl' at Ukraine Shcherbenko Art Centre and Seoul Namu Modern & Contemporary Art Gallery in 2016, ‘Life of deportation and settlement: Koryeo-saram in Ukraine’ at KF Gallery and at Shcerbenko Art Centre in Ukraine Kyiv.
His photo works he paid attention from 2013 were evaluated as new experiment that searches motive from humans' dark history and expresses internal image of artist. Photo works ‘Koryo-saram(Етнічний кореєць) in Ukraine’ presented in 2016 April with pictures of Ukraine 'Chernobyl' were also located on this extension line.
His collections are at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Ukraine, Shcherbenko art centre in Kyiv, La Capitale Galerie in Pari, Ukraine Culture and Art Council in Seoul, Sungkonghoe University in Seoul and publications are ‘Chernobyl’, ’Picturesque Ankor’, ‘The Dark Side of the Light’ in Korea and ‘Breath in Chernobyl’, ‘Goryeo-saram’ in Ukraine.

Lives and works in the Republic of Korea

Education
2017 Completed doctoral course in Photography and Video, Kyungil University, Korea
2015 MFA in Photography and Video, Kyungil University, Korea
2003 Ph.D. in Landscape Architecture, Sungkyunkwan University, Korea

Solo Exhibitions
2017 Koryo-saram left in Ukraine, Artsvit, Dnipro, Ukraine
2017 Koryo-saram: Eтнічний Кореєць, Shcherbenko Art Centre, Kiev, Ukraine
2016 Chernobyl, Namu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allery, Seoul
2016 Breath in Chernobyl, Shcherbenko Art Centre, Kiev, Ukraine
2012 Dark Reflections, Gallery Soo
2010 Going Home, Space Gachang
2009 One day's Light, KBS Daegu
2007 Face Typology, Alternative space Ssac
2006 Picturesque Angkor, Alternative space Space129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17 Life of Deportation and Settlement, 'Koryo-saram, Samosely and abandoned places in Ukraine', KF Gallery
2016 The reconstruction of reality, Smiling Arts Center
2016 Bongsan Art Road, Lee Sang sook Gallery
2016 KSBDA Katowice International Invitational Exhibition, Galeia Teatru Korez, Katowice, Poland
2016 My vintage props, Seokju Studio
2016 A special project ‘Cheongchuleoram’ , Gallery H
2015 Arts-stand in the city,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2015 Resonance, Gallery Lucida, Jinju
2015 From Ayang railroads to Dongchon, Ayang Art Center
2015 Chilly Scenes of Winter, space129
2014 Reading the Landscape, Gallery Illum&Bongsan Cultural Center, Seoul
2014 Blind Spot, Gallery CU
2014 Open mind, an Open Market, Bongsan Cultural Center
2014 Sansu, Gallery Soo
2014 Daegu Contemporary Arts 2014,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2014 Contemporary Arts, Gallery Suseong
2013 The Creative Space Filled with Art,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2013 The Picturesque Photography, Bongsan Cultural Center
2012 Arts storm, Beomeo Art Street
2012 Contemporary Photograph Five Member Exhibition, space gachang
2012 Korea-Japan Contemporary Art Exhibition2012, Donggu Arts center
2012 I LOOKED, Jeongdong Gallery, Seoul
2012 The 5th Vision & Reflection 2012, Art Museum KNU
2011 Emotional landscape, Bongsan Cultural Center
2011 Landscape of Contemporary Photography, space gachang
2011 Debec Art Project, Debec main Store
2010 Disappearing Borders, Goto Gallery
2010 Beyond 6171 Exhibition, space gachang
2010 Fast, Slow, Unmoving - Art Show, Daegu Transit 1Line: Jungangno Station
2010 Two Photo Artist Invitation Exhibition, Daegu Citizen Center
2009 Four Artist Exhibition-Square“Performance-Acts”, Gallery Doyo
2008 Ten Young Photo Artist Invitation Exhibition, Yechong Gallery, Seoul. etc.

Art Fair
2017 Кореяда2017, Ukrainian House, Kiev, Ukraine
2014 Hotel Art Fair in Daegu, Saint Western Hotel
2013 Seoul Photo2013, COEX Hall B, Seoul
2012 Hotel Art Fair in Daegu 2012, Novotel Ambassadors Hotel
2012 Gyeongnam International Art Fair, GIAF
2011 Hotel Art Fair in Daegu 2011, Novotel Ambassadors Hotel
2011 8th Edition Du Salon De L'art Accessible, Carrousel Du Louvre, Paris

Award & Career
2017 Selected as Korea Foundation(KF)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 Seoul, Korea
2014 Exhibition Coordinator of Daegu Photo Biennale
2013 Appointed as Young Artist of Daegu by The Art of Daegu
2010 Accepted at the contest for portfolio by the Daegu Citizens Center
2008 Young Photo Artist Award. etc.

Bibliography
2017 Koryo-saram: Eтнічний Кореєць, Kiev, Ukraine
2016 Chernobyl, Noonbit, Korea
2016 Breath in Chernobyl, Kiev, Ukraine
2009 The Dark Side of the Light, Purunsesang, Korea
2006 Picturesque Angkor, Purunsesang, Korea

Collections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Ukraine, Kiev
Shcherbenko art centre, Kiev, Ukraine
La Capitale Galerie, Pari, France
Namu modern & contemporary art gallery, Seoul, Korea
Ukraine Culture and Art Council, Seoul, Korea
Sungkonghoe University, Seoul, Korea. etc.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