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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01:05

손묵광 Muk-Gwang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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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韓國風景-moring calm
전시기간 2016. 5. 10 ~ 5. 22
전시장소 창동갤러리
갤러리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 6길 6-41 (010-6676-8585)
한국풍경-moring calm-전은 우리고유의 풍경을 담고 싶었다. 우리의 산수화(山水畵)는 산과 물, 자연이 피사체이며 이들로 구성된 자연의 모습이다. 예사람 들은 풍경 즉 산수를 우주의 근본이며, 선(線)의 예술로 생각했고 그 속에 담긴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선이 굵어지면 면이 되고 면은 바위와 안개, 나무, 구름, 벌판이 되고 빈공간은 여백. 여백은 바탕을 작가의 감정에 따라 대상을 생략하고 단순화 시켜 필요한 것만 취하고 불필요 한 것은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이다. 여백은 대상에 생명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 내 사진은 예사람 들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산수화와 화조도(花鳥島)를 바탕으로 먹의 힘 또는 간결함을 품고 있는 여백의 추상적 철학을 시도한 것에 근간을 둔다. 산수화의 표현의 근접을 위해 인화지 대신 우리의 종이인 한지(韓紙)에 프린트 했다. 닥을 삶고, 쪄서 틀 위에 올라온 섬유질을 켜켜이 쌓아 장인의 키질로 떠지는, 장인의 오랜 시간의 농축인 한지에 프린트하면 발색을 감추고 드러 내지 않는다. 그리고 투박한 질감을 그대로 노출 시키며, 곳곳에 배긴 닥의 흔적은 인화지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성으로 은은한 시각적 효과도 있다. 낮은 발색과 적당한 여백은 사진이 추구하는 ‘뺄셈의 미학’과도 일치한다. 한지를 만들기 위해 닥을 삶고 찌고 말리는 반복 과정을 거치는 ‘느림의 미학’까지도 디지털 시대에 속도와 양적 팽창을 요구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아날로그적 사진 태도 이다. 내 사진은 자연과 오래 동화(同和)하고 숨을 참으며 천천히 그리고 생략하고 단순화 시키고 욕심을 버리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를 통해‘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 ⓒ손묵광 Muk-Gwang Son
    韓國風景-morning calm, 한지 Archival Pigment Print 2016
  • ⓒ손묵광 Muk-Gwang Son
    韓國風景-morning calm, 한지 Archival Pigment Print 2016
  • ⓒ손묵광 Muk-Gwang Son
    韓國風景-morning calm, 한지 Archival Pigment Print 2016
  • ⓒ손묵광 Muk-Gwang Son
    韓國風景-morning calm, 한지 Archival Pigment Print 2016
  • ⓒ손묵광 Muk-Gwang Son
    韓國風景-morning calm, 한지 Archival Pigment Print 2016
손묵광 사진전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으로 일궈

오는 5월 10일부터 10일간 창동예술촌내에 있는 창동갤러리에서 개최되는 ‘韓國風景-morning calm-展’에 예술분야의 기부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창원 지역에서 사진가에게 최초로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이 이루어 졌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문화 예술 행사에 자발적으로 후원하여 창작에 대한 기부의 인식 전환을 꾀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창작자에게 모금을 통해 비용을 제공하여 전시 전반의 재원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지난 4월1일부터 6,900,000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펀딩을 SNS등을 통하여 공개 모금한 결과 7일 만에 25명의 후원자로부터 7,500,000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번 민간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은 작가는 비용 걱정 없이 전시를 할 수 있고, 후원자는 소액의 기부금으로 평소에 소장 할 수없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지역 예술에 대한 기부 인식이 달라 질 것으로 기대 된다.
지금까지 우리 정서가 담긴 한국적 풍경을 발표해 온 손 작가의 이번 전시작도 한국의 산수화(山水畵) 및 화조도(花鳥圖)를 근간으로 한국의 서정적 아름다운 풍경을, 한지에 프린트하여 수묵의 짙은 농담과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린 사진이다.
전시를 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창원 인근지역과 전남 함평, 전북 고창, 강원 철원 등 아름다운 우리의 풍경을 담기 위해 수 없이 다녔다.
손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신문사 기자로, 경남문화재단 입주작가 및 기획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창원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사진으로 가르키고 있으며, 그동안 24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단체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10-6676-8585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전시회의 소견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문화예술 행사에 자발적인 후원을 통하여, 열악한 조건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에게 전시비용 제반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다.
창원지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민간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은 ‘십시일반’이라는 단순한 모금 운동이 아닌, 어려운 환경에서 사진작업을 하는 사진가에게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지원 하고, 참여자들은 사진 예술에 대한 관심 고취는 물론이고 문화예술이라는 높은 문턱(?)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는 기업에서 적극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를 통하거나 정부에서 혹은 지자치에서 지원하는 후원금이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의 주된 후원금 였다.
그러나 이것은 특정한 예술 단체나 기업의 홍보 활동에 도움되는 예술단체에 국한 되어 대다수의 창작자는 수혜하기가 어렵고 여러 제약 조건이 따랐다.

예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부인식 전환이 되어 지는 크라우드 펀딩의 확산은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큰 힘이며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지방, 지역이라는 여건에서의 크라우드 펀딩의 의의는크다.
이번 전시회가 그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

후원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좋은 작품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

사진가 손묵광
韓國風景-moring calm-展에 부쳐

한국풍경-moring calm-전은 우리고유의 풍경을 담고 싶었다.
우리의 산수화(山水畵)는 산과 물, 자연이 피사체이며 이들로 구성된 자연의 모습이다.
예사람 들은 풍경 즉 산수를 우주의 근본이며, 선(線)의 예술로 생각했고 그 속에 담긴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선이 굵어지면 면이 되고 면은 바위와 안개, 나무, 구름, 벌판이 되고 빈공간은 여백.
여백은 바탕을 작가의 감정에 따라 대상을 생략하고 단순화 시켜 필요한 것만 취하고 불필요 한 것은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이다. 여백은 대상에 생명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
내 사진은 예사람 들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산수화와 화조도(花鳥島)를 바탕으로 먹의 힘 또는 간결함을 품고 있는 여백의 추상적 철학을 시도한 것에 근간을 둔다.

산수화의 표현의 근접을 위해 인화지 대신 우리의 종이인 한지(韓紙)에 프린트 했다.
닥을 삶고, 쪄서 틀 위에 올라온 섬유질을 켜켜이 쌓아 장인의 키질로 떠지는,
장인의 오랜 시간의 농축인 한지에 프린트하면 발색을 감추고 드러 내지 않는다. 그리고 투박한 질감을 그대로 노출 시키며, 곳곳에 배긴 닥의 흔적은 인화지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성으로 은은한 시각적 효과도 있다.
낮은 발색과 적당한 여백은 사진이 추구하는 ‘뺄셈의 미학’과도 일치한다.
한지를 만들기 위해 닥을 삶고 찌고 말리는 반복 과정을 거치는 ‘느림의 미학’까지도 디지털 시대에 속도와 양적 팽창을 요구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아날로그적 사진 태도 이다.

내 사진은
자연과 오래 동화(同和)하고 숨을 참으며 천천히
그리고
생략하고 단순화 시키고 욕심을 버리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를 통해‘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손묵광 Muk-Gwang Son

학 력 및 경력
대학 및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동남일보 영남일보 등에서 사진부 및 사회부기자로 활동했다.
경남문화재단 입주작가와 기획자.창동갤러리기획자,한국사진심리학회운 영위원, 대한민국선정작가 초대작가로 있으며 창원대학과 폴리텍대 학 등에서 사진을 강의하고 있다.

개인전 및 부스전
2016.5 한국풍경-morning calm-전-창원창동갤러리
2015.5 조용한 아침의 나라-山頂省察-마산 창동갤러리
2015.4 無爲自然-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다솜
2015.3 彼岸-강릉 아트스페이스 에뚜알
2014.9 桂林을 貪하다-파티마갤러리
2013.9 山愛山愛-서울알파갤러리
2013.8 山山山전-창원파티마갤러리
2013.7 경남국제아트페어-창원세코전시장
2013.5 1980년대부터2000년대까지 손묵광사진의 흐름전-창동포토갤러리
2012.8 요산요수(樂山樂水)-서울KSD문화갤러리초대전
2012.6경남국제아트페어-창원세코전시장
2012.5 DAF 국제아트페어-김제아리랑문학관갤러리
2012.5 빛으로 그린 水墨-서울에이원갤러리
2011.3 주남철새들의 여정 飛-창원주나미아트스페이스
2011.2 공간과 사유(레지던시)-마산구복예술촌
2010.6 빛으로 새를 꿈꾸다.-창원갤러리티케
2010.4 空-경남사천다솔사
2009.5 山展水展-울산영상아트갤러리
2009.10 詩가 있는풍경-진해경남문학관
2009.8 風景 그리움으로 남는다.-마산구복예술촌
2008.3 창포만-마산3.15아트센터
2004.10 남도풍경-마산가고파문화센터갤러리
1993.10 어제그리고 내일-대구보루네오갤러리
1989.10 한국의 미-부산현대칼라갤러리

단체기획전
2015.2 사진속의 세상,세상속의 사진전-부산 원도심갤러리
2014.7 부산국제포토인그라피-영도문화예술관
2014.5 아시아포토포럼국제사진전-창동갤러리
2013.5 아시아포토포럼국제사진전-창동갤러리
2012.10 이것이 사진이다-창원리안갤러리
2012.8 후쿠오카포토페스티벌-일본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
2012.6 국제포토그라피 인 부산-부산을숙도문화관전시장
2012.5 6인6색전-마산창동예술촌갤러리
2011.1 레지던스프로그램‘사유와 공간’-마산구복예술촌갤러리
2011.10 부산사진의 재발견-부산고은갤러리
2011.9 2011대한민국선정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2011.4 이심전심전-부산화인갤러리
2009.10 경남현대사진60년전-경남도립미술관
2008.10 경남현대사진페스티발-마산3.15아트센터 외200 여회

수상
DAF국제아트페어우수작가상,개천예술제최우수상,
동아국제살롱,한국국제살롱,단원미술제,부산미전등
국내외공모전200여회입상

레지던스
2011-2013.경남문화재단 입주작가 및 기획자

현재
아시아 포토포럼 운영위원
DAF국제아트페어운영위원
한국사진심리치료학회운영위원
IPIB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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