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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2018.02.08 04:41

박신흥 사진전

조회 수 26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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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개네동네
전시기간 2018. 2. 3 ~ 2. 13
전시장소 갤러리 브레송 Gallery Bresson, Seoul
갤러리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163 B1(허주회관) 02)2269-2613
갤러리 홈페이지 http://gallerybresson.com
개의 해를 맞아 다큐먼터리 사진가 박신흥의 사진전이 “개네동네”라는 주제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린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개들 동네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담아 그 동네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아기자기하게 보여준다. “엄마는 형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동생 개”, “존과 메리의 해변 데이트와 뒤에서 부러운 듯 바라보는 브라운”, “부부싸움 이후 분노하는 아저씨와 숨어서 바라보는 아줌마 멍멍이” 등..이다. 박작가는 70년대의 우리네 생활상을 담은 “예스터데이”사진으로 사진계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사진활동 40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열은 이후 7번의 초대전도 가진 바 있다. 2016년에는 책도 발간해 5대 언론사 추천도서로 선정 되는 등 사진의 작품성과 기록성을 인정받은 바 있고, 그후 행복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전시 “해피데이즈”로 사진의 새로운 장르를 부각시킨 바 있다. 휴먼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온 박신흥 작가는 개들의 세계도 인간성에 버금가는 따뜻한 정과 이야기를 담아 작품을 만들었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와 교훈까지도 일깨우고 있다. 특히 보름 앞으로 다가온 구정 새해가 개의 해라서 시의성도 적절하고 인간의 친구에서 가족으로 까지 가까워진 현실에서 걸핏하면 개돼지 개만도 못하다고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일깨워주고 있다.
  • ⓒ박신흥
  • ⓒ박신흥
    해피야 그만놔
  • ⓒ박신흥
    가엾은 막내
  • ⓒ박신흥
    귀로-큰
  • ⓒ박신흥
    다싫다
  • ⓒ박신흥
    부부싸움 그 이후
  • ⓒ박신흥
    삼총사
  • ⓒ박신흥
    웃는 새해
  • ⓒ박신흥
    해변의 데이트

개네동네


개의 해를 맞아 다큐먼터리 사진가 박신흥의 사진전이 “개네동네”라는 주제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린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개들 동네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담아 그 동네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아기자기하게 보여준다.

“엄마는 형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동생 개”, “존과 메리의 해변 데이트와 뒤에서 부러운 듯 바라보는 브라운”, “부부싸움 이후 분노하는 아저씨와 숨어서 바라보는 아줌마 멍멍이” 등..이다.

박작가는 70년대의 우리네 생활상을 담은 “예스터데이”사진으로 사진계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사진활동 40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열은 이후 7번의 초대전도 가진 바 있다.

2016년에는 책도 발간해 5대 언론사 추천도서로 선정 되는 등 사진의 작품성과 기록성을 인정받은 바 있고, 그후 행복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전시 “해피데이즈”로 사진의 새로운 장르를 부각시킨 바 있다.

휴먼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온 박신흥 작가는 개들의 세계도 인간성에 버금가는 따뜻한 정과 이야기를 담아 작품을 만들었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와 교훈까지도 일깨우고 있다.

특히 보름 앞으로 다가온 구정 새해가 개의 해라서 시의성도 적절하고

인간의 친구에서 가족으로 까지 가까워진 현실에서
걸핏하면 개돼지 개만도 못하다고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 곁에 가까이 그리고 가족처럼 지내지만,
개는 돼지와 더불어 사람들에 의해 비하되는 일이 많다.
“민중은 개돼지”라는 유행어에서부터 “죽 쒀서 개준다”라는 속담에 까지.

그렇지만 개처럼 솔직하고 친화적 동물이 어디 있겠는가?
밖에서 들어오는 가족을 일 년 365일 변함없이 꼬리치며 반가이 맞이하는 건 오로지 개일 것이다. 며칠 출장이라도 갔다 오면 꼬리가 떨어져 나갈 듯 흔들고 뱅글뱅글 돌기까지 한다.

거짓을 모르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래서 동물들 세계에 포커게임이 있다면 번번이 돈을 잃게 되지만..

개는 자기 일에 충실하다.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역할을 책임진다.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는 윤동주의 시에서 처럼
본업에 몸을 사리지 않는 건 물론이고 불의에 침묵하거나 깨닫지 못할 때 경고음을 보내준다.

그런 개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언제 너는 변함없이 충직한 인간이었더냐는 말을 곱새겨봐야 될 것이다.

그들의 동네에 한 번 가보았다.
역시나 사는 건 우리네나 마찬가지.
희로애락도 있고 데이트는 물론이고 부부싸움까지 한다.

그렇더라도 어떤 질서가 있고 우리에게 무엇인가 교훈을 주고 있다.
그들끼리 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통과 친화력이 있다.
신의와 충직이 있다.

개네동네를 돌아보며 감추는 게 없는 그들에 대해 행복의 미소를 지어본다.

박신흥


이력
1972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contax3a카메라로 사진 입문
1970년대 고려대학교호영회, 아름사진동우회에서 활약
1984-2011 공직 재직으로 사진 휴식기
2012 작품활동 재개

개인전
2012 ”예스터데이“, 정동갤러리
2012-2016 ”나의 살던 고향은“, A-one갤러리 등 초대전 9회
2016 ”해피데이즈“, 갤러리브레송
2018 “개네동네”, 갤러리브레송

그룹전
1976 고려대학교 호영회 회원전, 서울
2015 Goethe-institution invited exhibition, Frankfurt
2017 ”기억과 기다림”, 캠프그리브스

수상
1975 월간포토그라피100호기념 공모전 입상
1976 –2011동아국제사진콘테스트 등 20여회

출판 등
2012 작품집 “YESTERDAY“출간, 공간 루
2015 사진책 ”예스터데이“ 출간, 눈빛출판사
2015-2016 jtbc등 4개 tv채널에 공익광고로 1년간 박신흥사진 방영
2016 ”dmz을 기록하는 사람들“ 멤버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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