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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사.색.사.진
전시기간 2016. 12. 23 ~ 2017. 1. 5
전시장소 예술공간 봄 1전시실(1층)
갤러리 주소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76-1 (북수동 231-3)
작가 홈페이지 http://cafe.daum.net/dslrmomter
참여작가 정미희, 이영희, 이무영, 최병현
1. 사진가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인 ‘사진마음터’에서 네번째 그룹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그룹전 - 2013 1회 설레임, 두번째 그룹전 - 2014 2회 색.Color, 세 번째 그룹전 - 2016 3회 출사사계) 2. 사진마음터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DSLR반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사진가 박김형준이 담당하고 있는 사진아카데미입니다. 현재 ‘사진마음터’는 수원 영통, 장안, 성남 분당 등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3. 이번 전시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DSLR 테마반에서 참여한 4명의 작가가 각자 자신이 정한 ‘주제로’ 준비한 그룹전입니다. 4. 이번 사진전 제목은 ‘사색사진’입니다. 사색의 뜻은 두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색(四色)' -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계신 네분의 작가분들이 의기투합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 '사색(思索)' - ‘일년이 넘게 사진에 대하여 저와 머리를 맞대고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온 사진들입니다.’ 5. 이번 전시는 2016년 12월 23일(금)을 시작으로 (오프닝은 12월 24일(토) 오후2시) 2017년 1월 5일(목)까지 진행됩니다. 6. 보도자료에는 사진전 포스터와 참여작가 4분의 사진16장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 ⓒ이무영
    201102 에베레스트 비씨 트레킹 #2
  • ⓒ이무영
    201102 에베레스트 비씨 트레킹 #3
  • ⓒ이무영
    201102 에베레스트 비씨 트레킹 #4
  • ⓒ이무영
    201102 에베레스트 비씨 트레킹 #6
  • ⓒ이영희
    바라보기 #01
  • ⓒ이영희
    바라보기 #02
  • ⓒ이영희
    바라보기 #03
  • ⓒ이영희
    바라보기 #04
  • ⓒ정미희
    관계 #1
  • ⓒ정미희
    관계 #4
  • ⓒ정미희
    길 #1
  • ⓒ정미희
    길 #2
  • ⓒ최병현
    Photographer
  • ⓒ최병현
    나는 오늘도 당기고 있다
  • ⓒ최병현
    바다를 향한 소년의 꿈
  • ⓒ최병현
    빛내림속의
1. 사진가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인 ‘사진마음터’에서 네번째 그룹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그룹전 - 2013 1회 설레임, 두번째 그룹전 - 2014 2회 색.Color, 세 번째 그룹전 - 2016 3회 출사사계)
2. 사진마음터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DSLR반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사진가 박김형준이 담당하고 있는 사진아카데미입니다. 현재 ‘사진마음터’는 수원 영통, 장안, 성남 분당 등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3. 이번 전시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DSLR 테마반에서 참여한 4명의 작가가 각자 자신이 정한 ‘주제로’ 준비한 그룹전입니다.
4. 이번 사진전 제목은 ‘사색사진’입니다. 사색의 뜻은 두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색(四色)' -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계신 네분의 작가분들이 의기투합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 '사색(思索)' - ‘일년이 넘게 사진에 대하여 저와 머리를 맞대고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온 사진들입니다.’
5. 이번 전시는 2016년 12월 23일(금)을 시작으로 (오프닝은 12월 24일(토) 오후2시) 2017년 1월 5일(목)까지 진행됩니다.
6. 보도자료에는 사진전 포스터와 참여작가 4분의 사진16장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박김형준의 사진마음터 카페 : http://cafe.daum.net/dslrmom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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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박김형준의 사진마음터에서 네번째 그룹전을 준비했습니다.

'사색(四色)'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계신 네분의 작가분들이 의기투합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사색(思索)'
일년이 넘게 사진에 대하여 저와 머리를 맞대고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온 사진들입니다.

이에 사진전 제목은 '사색사진'입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작가분은 '이무영'님이십니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부터 2011년에 다녀오신 히말라야 사진들을 정리해보셨습니다.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에너지로 트래킹을 다니셨습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이러한 열정을 사진을 통해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두번째로 이영희 작가님 소개합니다.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하나하나 사진들을 모으셨습니다. 이 분의 사진은 작가님의 표현을 빌자면,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통해 어떻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정미희 작가님입니다. 두 개의 주제인 '관계'와 '길'로 사진을 엮었습니다. 주제는 두 개이지만, 사실 사진은 하나로 연결되어 보입니다. 함께 걸어가는 길을 통해서 관계가 돈독해지기도 하고, 힘든 길을 함께 걸어가며 관계가 회복되어지기도 하지요. 작가님이 만든 길은 어떤 길일까요?

마지막으로 최병현 작가님입니다. '손주의 눈에 비친 세상을 아름다워라'라는 이쁜 제목으로 사진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집에서, 여행지에서, 유치원가는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를 카메라에 담으셨습니다. 손주에 대한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사랑이 묻어나기도 하는 작가님의 사진은 참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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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김형준 작가소개 :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석사과정 졸업,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박사과정 재학.

새로운 것을 위해 이전의 것이 어떻게 바뀌고 사라져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10여년 동안 ‘개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였다.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사진교육에 관심이 많아져,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사진기를 통해 세상 보는 일에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과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기록하는 데에 흥미를 느껴 몇 번의 스마트폰 사진전도 열었다.

- 개인전
2016 옥바라지 - 책방이음&갤러리
2016 A Crack_틈 - 이정아 갤러리
2015 투영_A Window of A Bus - 이정아 갤러리
2014 화마_포이동 재건마을 이야기 - 오픈갤러리 아지트
2014 Improvisation -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
2014 행궁동.네 - 대안공간 눈
2014 두리반. 발칙한 농성장 531일간의 기록 - 책방이음&갤러리
2012 A Wall - 가빈 갤러리
2009 포이동266번지 -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 I관
Facebook http://www,facebook.com/parkkimhyungjoon
Blog http://torirun.blog.me
관계 / 길

관계

어짜피 바람뿐 인걸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 묵연스님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 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 송해월
바라보기

#장면 하나

어린 시절 낮잠을 자고 일어난 그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세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이 느껴지던 아득함.
어둡지도 밝지도 않던 시간.
소리마저 정지해버린 것처럼 낯설게 느껴지던 그 시간.
문득 왜 친구들은 보이지 않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마루너머로 저녁하늘이 보이고
‘아 내가 연극을 하고 있구나, 나만 바라볼 수 있는 연극같은 것이구나.’
삶의 비밀을 알아버린 것처럼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삶은 연극이다”

그 생각은 환상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위안이기도 합니다.
힘든 일을 해낼 수 있는 환상의 방법이자 위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를 더 잘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기도합니다.
이제까지 저의 화두는 나를 감추는 것과 나를 드러내는 것 사이의 줄타기입니다.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소녀가 아직도 저의 내면에 있습니다.
‘바라보기’는 그 소녀를 더 잘 관조하는 저만의 방법입니다.
더 깊이 들여다보는 방법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세계의 지붕 -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다녀와서)

파병 환자로서 의지를 갖고 정상인들도 고산병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 환자의 몸으로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을 생각해 보면서 더 이상 늦기 전에 해보자는 본인의 의지와 나와 같은 환우들을 위하여 성공하고 돌아와서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과 친구의 가이드 없이는 도저히 생각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나 무리했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것도 운동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어서 자주 넘어 지는 내가 어떻게 두 번 아니 세 번 씩이나 히말라야 트레킹을 잘 마치고 돌아 올 수 있었는지 이해가 잘되지를 않는다.
아무튼 내가 왜 이런 병을 앓아야 하는지 발병 초기엔 받아 드려지지도 않고 무척 힘이 들었다. 지금이야 당연히 병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초기엔 왜 나에게 이런 못된 병이 생길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부정도 해보고 하나님께 원망도 했었다.
그래서 히말라야에 가자는 친구의 제의가 들어 왔을 때 흔쾌히 응답한 것이다.
물론 친구도 처음엔 내가 환자 인줄 모르고 이야기 한 것이다.​
두번째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한 후에 내가 환자였음을 이야기 하니까 친구가 상당히 놀랐다.
친구간에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친구간에 우정으로 깊히 이해하여 주기 바라며 한 친구의 소원을 풀어 주었다는 보람에 모든 오해의 부분을 이해하여 주시게나.
최병현 - 손주의 눈에 비친 세상은 아름다워라

하루 하루 커가는 손주를 보며...

아이의 눈에 비추인 세상은 아름다움만 보였으면 합니다.
아직 사진 예술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저 아름답게 보이는 손주의 그 순간을 앵글에 담고 싶을 뿐입니다.
손주가 다음에 커서,
그래도 할아버지가,
‘내 어릴적 아름다운 순간을 남겨 주셨구나’
하는 생각?
그 생각으로 오늘도 셔터를 누르고 있나 봅니다.
오늘의 귀여운 모습이,
내일 다시 셔터를 눌렀다고 해서,
그 순간이 재현 되지는 않더군요.
나는 오늘의,
그 아름다움 때문에 손주의 모습을 쫓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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