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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9
2017.07.29 19:30

손이숙 Yisook Sohn

조회 수 29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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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화양연화 (花樣年華) _ B. CUT 릴레이 기획 8월展
전시기간 2017. 8. 2 ~ 9. 5
전시장소 B. CUT 갤러리
갤러리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25-3 (02. 6431. 9334)
갤러리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bcutgallery
손이숙 작가는 다른 사람의 행동과 라이프 스타일을 모방하며 자신도 삶의 형태를 실내 공간과 여성들을 통해 보여준 <마담 C> 작업 이후, ‘보여지는 여성’이라는 시각을 확장하여 거울 속의 여자를 선보인다. 보여지는 사물인 거울과 동일선 상에 있는 여자의 시선은 자신을 보지 않고 이미지를 보는 우리 혹은 세상을 대면하고 있다. 전시에서 마주하게 될 사진 속 여자들은 ‘보여지고 있는 나’ 와 시선이 마주치는 타자를 의식하는 거울 속 오브제가 되어 정물로 보여질 것이고, 어쩌면 우리는 비컷의 미장원 거울 앞에서 더 오랜 시간을 서성일 수도 있겠다. 작업을 한다는 것은 현실을 필터링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어떤 작업을 본다는 것은 작가와 매체를 통해 걸러진 앙금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하고 향유하는 경험까지 가지게 되길 바란다. 이로써 여성의 초상을 보여주는 공통점에서 출발한 각기 다른 매체와 시선을 가진 세 작가의 개별적 작업을 매개로 걸러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2017 년 여름 우리의 화양연화 (花樣年華)는 다시금 박제된다.
  • ⓒ손이숙 Yisook Sohn
  • ⓒ손이숙 Yisook Sohn
    70x70 cm, 2017
  • ⓒ손이숙 Yisook Sohn
    65x50 cm, 2017
  • ⓒ손이숙 Yisook Sohn
    50x50 cm, 2017
  • ⓒ손이숙 Yisook Sohn
    112.5x90 cm, 2017
  • ⓒ손이숙 Yisook Sohn
    185x148 cm, 2017

화양연화 (花樣年華)


B. CUT 비컷 갤러리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여성 작가를 초대하여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화양연화(花樣年華)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임춘희, 백지혜 그리고 손이숙, 세 명의 작가가 한 달씩 각자의 목소리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여자를 이야기하는 릴레이 전시로 진행된다. 6월 첫 번째 전시는 개인의 내밀한 감정과 상황을 배경과 함께 인물 유채 작업을 해온 임춘희 작가의 작업으로 꾸며지고, 7월 두 번째 전시는 한국화의 전통적 채색 기법으로 비단 위에 색을 올려 소녀들을 그려온 백지혜 작가의 작업으로, 마지막 8월 전시는 여자의 초상을 일상적인 공간의 거울에 등장시켜 정물의 구성으로 보여주는 손이숙 작가의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표현된 여자의 얼굴이 전시되는 B. CUT 비컷 갤러리는 연희동의 골목 주택가에서 1인 미용실을 겸하고 있는 공간의 특수성으로 그곳을 찾는 여자들과 공유하는 이야기가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기획의 의도가 반영된 전시 제목, 화양연화(花樣年華)를 여자의 얼굴을 통해 말할지도 모 른다. 아프고, 그립고 때로는 낯선 시간마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된다고 말이다. “우리는 얼굴을 통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자크 오몽)

손이숙 작가는 다른 사람의 행동과 라이프 스타일을 모방하며 자신도 삶의 형태를 실내 공간과 여성들을 통해 보여준 <마담 C> 작업 이후, ‘보여지는 여성’이라는 시각을 확장하여 거울 속의 여자를 선보인다. 보여지는 사물인 거울과 동일선 상에 있는 여자의 시선은 자신을 보지 않고 이미지를 보는 우리 혹은 세상을 대면하고 있다. 전시에서 마주하게 될 사진 속 여자들은 ‘보여지고 있는 나’ 와 시선이 마주치는 타자를 의식하는 거울 속 오브제가 되어 정물로 보여질 것이고, 어쩌면 우리는 비컷의 미장원 거울 앞에서 더 오랜 시간을 서성일 수도 있겠다.
작업을 한다는 것은 현실을 필터링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어떤 작업을 본다는 것은 작가와 매체를 통해 걸러진 앙금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하고 향유하는 경험까지 가지게 되길 바란다. 이로써 여성의 초상을 보여주는 공통점에서 출발한 각기 다른 매체와 시선을 가진 세 작가의 개별적 작업을 매개로 걸러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2017 년 여름 우리의 화양연화 (花樣年華)는 다시금 박제된다.

손 이 숙


학력
2011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디지털 이미지학과 졸업
1992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개인전
2015 Against the Eyes, B. CUT 갤러리, 서울
2014 Against the Eyes, 창성동 실험실 갤러리, 서울
2014 마담 C, B. CUT 갤러리, 서울
2013 Against the Eyes 사이아트 스페이스,서울
2013 I See, 토요타 포토스페이스, 부산
2009 마담 C, 김진혜 갤러리, 서울

주요 그룹전
2016 어떤 풍경에 대한 반성, 서학동 사진관, 전주
2016 자화자찬, B.CUT 갤러리, 서울
2015 알로호모라 아파레시움 미아리 더텍사스, 텍사스프로젝트, 서울
2014 너트 선정작가전, 아트스페이스 knot 서울
2011 서울포토페스티발 포토리뷰전,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관분관, 서울
2011 Across the Divide: Critical Mass 2010, PCNW(Seattle), USA; Newspace Center for
2011 Photography, Portland, OR; Rayko Photo Center, San Francisco, CA, USA
2011 Art of Attraction, F.L.O.A.T, New York, USA
2010 MAYDAY, Detroit Center for Contemporary Photography, Pontiac,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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