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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017.12.10 04:06

전명은 CHUN Eun

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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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안내인 The Guide
전시기간 2017. 11. 18 ~ 12. 17
전시장소 아마도예술공간 Amado Art Space, Seoul
갤러리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31
작가 홈페이지 http://chuneun.com
관람시간 화요일 - 일요일 / 11.00 am - 7.00 pm / 월요일 휴관 Tuesday - Sunday / 11.00am - 7.00pm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지난전시 http://www.ephotoview.com/eBooks/5532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주최하는 아마도사진상은 40세 미만의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한 사진 공모전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습니다. 제4회 아마도사진상 선정자인 전명은 작가는 '보는 행위'의 의미를 찾기 위해 피사체를 선택하고 촬영합니다. 작가는 대상의 보이는 것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다른 의미를 포착하고자 대상에 접근합니다. 기존에 작가는 천문학작들의 천문기기를 그들 고유의 시감각 기관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보고자 하는 욕망'을 이를 통해 담아내거나 (사진은 학자의 망막, 2011-2012), 이 외에도 효과맨의 작업실과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보여주는 사진 연작 (새와 우산, 2015), 시각장애인과 소설가들이 한 장의 사진을 모티프로 하여 어떤 한 사람에 관한 글을 작성했던 프로젝트 (어떤 사람의 사진, 2015)등이 있습니다. 천문가는 천문기기를 통해, 효과맨은 폴리 도구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촉각 언어를 통해 자신의 지각세계 너머의 감각 세계를 꿈꿉니다. 이처럼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본다는 것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묻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명은의 개인전 [안내인(The Guide)]은 조각가가 남긴 작품을 촬영한 ‘누워있는 조각가의 시간’(2016-2017)을 중심으로, 메마른 나뭇가지의 가시와 줄기를 촬영한 ‘안내인’(2017)과 ‘누워있는 조각가의 시간-시계초’(2017), 팽이를 바라보는 소년의 이미지인 ‘Max(2017)’, 체조하는 소녀의 이미지 ‘젖은 새’(2017), 그리고 시계초를 촬영한 ‘Untitled’ (2017)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작품과 함께 텍스트​, ​오브제​가 병치되어 공간 속 전시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갑니다​. 이것은 사진을 ‘보는’ 매체이기 이전에 ‘이야기를 건네는’ 매체라고 이해하는 작가의 관점에서 비롯된 형식적 확장의 시도이며,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시각적 이미지 너머의 촉각적 세계에 대한 탐구를 시도합니다. 또한 고정된 하나의 프레임 속 이미지로 남기 보다는, 마치 점이 선이 되고, 선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며, 그 이야기는 또 다른 머릿속의 이미지로 변화하듯 끊임없이 살아 생동하는 우리 눈앞의 시간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 ⓒ전명은 CHUN Eun
  • ⓒ전명은 CHUN Eun
    누워있는 조각의 시간 n8, Pigment Archival Print, 120x90cm
  • ⓒ전명은 CHUN Eun
    누워있는 조각의 시간 n14, Pigment Archival Print, 120x90cm
  • ⓒ전명은 CHUN Eun
    누워있는 조각의 시간 - 시계초4, Pigment Archival Print, 120x90cm
  • ⓒ전명은 CHUN Eun
  • ⓒ전명은 CHUN Eun
    안내인 n.1, Pigment Archival Print, 108x144cm
  • ⓒ전명은 CHUN Eun
    안내인 n.2, Pigment Archival Print, 36x48cm
  • ⓒ전명은 CHUN Eun
    안내인 n.3, Pigment Archival Print, 36x48cm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주최하는 아마도사진상은 40세 미만의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한 사진 공모전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습니다. 제4회 아마도사진상 선정자인 전명은 작가는 '보는 행위'의 의미를 찾기 위해 피사체를 선택하고 촬영합니다. 작가는 대상의 보이는 것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다른 의미를 포착하고자 대상에 접근합니다. 기존에 작가는 천문학작들의 천문기기를 그들 고유의 시감각 기관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보고자 하는 욕망'을 이를 통해 담아내거나 (사진은 학자의 망막, 2011-2012), 이 외에도 효과맨의 작업실과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보여주는 사진 연작 (새와 우산, 2015), 시각장애인과 소설가들이 한 장의 사진을 모티프로 하여 어떤 한 사람에 관한 글을 작성했던 프로젝트 (어떤 사람의 사진, 2015)등이 있습니다. 천문가는 천문기기를 통해, 효과맨은 폴리 도구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촉각 언어를 통해 자신의 지각세계 너머의 감각 세계를 꿈꿉니다. 이처럼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본다는 것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묻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명은의 개인전 [안내인(The Guide)]은 조각가가 남긴 작품을 촬영한 ‘누워있는 조각가의 시간’(2016-2017)을 중심으로, 메마른 나뭇가지의 가시와 줄기를 촬영한 ‘안내인’(2017)과 ‘누워있는 조각가의 시간-시계초’(2017), 팽이를 바라보는 소년의 이미지인 ‘Max(2017)’, 체조하는 소녀의 이미지 ‘젖은 새’(2017), 그리고 시계초를 촬영한 ‘Untitled’ (2017)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작품과 함께 텍스트​, ​오브제​가 병치되어 공간 속 전시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갑니다​. 이것은 사진을 ‘보는’ 매체이기 이전에 ‘이야기를 건네는’ 매체라고 이해하는 작가의 관점에서 비롯된 형식적 확장의 시도이며,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시각적 이미지 너머의 촉각적 세계에 대한 탐구를 시도합니다. 또한 고정된 하나의 프레임 속 이미지로 남기 보다는, 마치 점이 선이 되고, 선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며, 그 이야기는 또 다른 머릿속의 이미지로 변화하듯 끊임없이 살아 생동하는 우리 눈앞의 시간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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