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enic Drawings』: 8층 메인 전시장
[포토제닉 드로잉 시리즈2010~]로 잘 알려진 사진가 구성수의 개인전이 분당 아트 스페이스 J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 사진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진의 가능성을 실천한 포토제닉 드로잉 시리즈가 현대사진의 확장된 영역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포토제닉 드로잉은 찰흙에 야생화를 조형적으로 배치한 다음 고무판으로 눌러 음각을 만들고 이어 석고시멘트를 부어 굳힌 다음 양각의 부조를 만든 다음 채색하여 다시 사진으로 촬영하여 작품을 만든다. 작품의 결과는 조각, 회화, 사진매체가 혼합된 복수성의 작품이 완성되며, 이번 전시의 구성은 야생화, 낙엽, 그리고 모노톤의 신작으로 포토제닉드로잉의 다양한 시각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아트 스페이스 J 1층 로비에서 작가의 스케치 사진작품들이 소품의 형태로 150여점이 별도의 부스를 통해 전시된다. 작가는 사진의 복수성과 대중성이 전시를 통하여 확대되고 사진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보려는 첫 시도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두 공간의 동시적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사진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하는 교감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at first sight』: 1층 로비
작가가 그 동안 사물을 보는 시선과 시각에 대한 다양성을 시각화 한 스케치 소품 사진전으로 그동안 보여왔던 대형 작품과 달리 작은 소품 사진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려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대중 관객들을 배려한 작품들로 사진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스스로의 일상을 둘러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 작품이 개인의 일상으로 들어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작가 스스로 목공 기술을 익혀 만든 하드우드 원목 프레임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구성수 (Koo, Sung Soo)

학력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사진학 전공

개인전
2014 『Photogenic Drawings』& 『at first sight』
2012 포토제닉 드로잉, 일우스페이스, 서울
2009 Living in Seoul, 89갤러리, 파리
Goodbye Collection, 갤러리 2021/예화랑, 서울
2007 Magical Reality, Sarah Lee Artworks & Projects, 로스앤젤레스 外 8회

단체전
2012 Korean eye, 사치갤러리, 런던
2011 코리안 랩소디,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
2009 박하사탕-한국현대미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外 다수

수상
2010 제3회 일우사진상, 일우재단
2005 제4회 다음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2001 사진비평상, 타임스페이스
2000 젊은 예술가상, 대구문화예술회관
1999 젊은 사진가상, 현대사진영상학회
1998 젊은 사진가상, 월간 사진예술

작품소장
폴 게티 뮤지엄, SF MoMA, Houston MoMA, 산타 바바라 뮤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경기도미술관, 본테뮤지엄, 일민미술관, 外 다수

출판
2012 [포토제닉드로잉] 핫체칸체. 독일
2010 [헬로 DSLR] 한빛미디어. 서울
2005 [구성수 사진들 2001~2005] 디자인 뜰. 서울
2003 [세가지 풍경] 푸른세상. 서울
1998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것] 사진예술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