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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바람에 머물다.
전시기간 2014.10. 8 ~ 10. 14
전시장소 가나인사아트센터 Ganainsa Art Center, Seoul
갤러리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가나인사아트센터 (02-736-1020)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insaartcenter.com/
  • ⓒ김정민 Kim Jung-min, 바람에 머물다
    Untitled_01, 100X15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4
  • ⓒ김정민 Kim Jung-min, 바람에 머물다
    Untitled_02, 80X12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4
  • ⓒ김정민 Kim Jung-min, 바람에 머물다
    Untitled_03, 100X15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4
  • ⓒ김정민 Kim Jung-min, 바람에 머물다.
    Untitled_04, 80X12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4
  • ⓒ김정민 Kim Jung-min, 바람에 머물다
    Untitled_05, 100X15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4
  • ⓒ김정민 Kim Jung-min, 바람에 머물다.
    Untitled_06, 100X150cm, Archival Pigment Print, 2014
바다가 빚어내는 일상적인 풍경들을 내밀하고 절제된 시각으로 포착한 사진전이 열린다.육지와 바다의 경계인 갯벌을 표현주의적 사진예술의 근원으로 인식한 김정민 작가의 0번째 사진전이다.오는 10월 8일과 17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와 춘천미술관에서 각각 개막하는 김정민 사진전 ‘바람에 머물다’는오랜 기간 바다를 향해 일관된 시선을 견지해온 작가의 열정이 색다른 사진 언어로 기록됐다.하늘과 구름, 갯벌과 고깃배가 바다와 함께 그려낸 풍경들은 인적 없이 쓸쓸하고 적막하다.최근 수년간 갯벌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몰입해 온 작가가 오랜 긴장 끝에 포착한 어느 한순간의 풍경이다.언뜻보면 무채색으로 정지된 무기질의 화면이지만, 좀 더 다가서면 작가가 작품 이면에 캔버스처럼 배치한 대자연의 생명력을 감지할 수 있다. 바다와 갯벌을 원초적인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오랜 기간 고독한 탐사의 여정을 이어온 작가에게는 정지된 사진 속 풍경들이 실은 가장 치열하게 살아 있는 생명의 한 순간인 것이다.이같은 작가적 천착을 사진계는 “찰나적 감각을 끌어 모으는 과정을 통해서 그 자연에 도달하려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평론가 박영택(경기대교수)은 “평범한 바닷가풍경이면서도 어딘지 드라마틱한 정취가 물씬 거린다”며“검정 톤과 빛나는 은색의 표면은 자연의 숭고함과 아름다움, 그 절대적인 원초성을 강렬하게 부감시킨다”고 했다.아울러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이념을 반영한다”며 “흑백의 색상 사이로 들어온 자연풍경은 그러나 대부분 습하고 흐리며 어두운데, 그 톤이 이 사진들을 상당히 표현주의적으로 만든다”고 평가했다.김정민 작가는 흐린 날을 택해 갯벌을 촬영했다. 흐릿하게 보이는 풍경을 통해 작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장치로 구름 짙은 날을 작업의 기본 원칙으로 설정했다.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주인 없는 고깃배와 같은 텅 빈 부재의 풍경에 집착하는 역설의 미학이 작가의 개성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배경이다.평론가 김석원은 “아른거리는 어스름한 풍경들 너머에는 인지되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지향하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 취향, 생각들이 합쳐진 인식 너머의 세계”라며 작가가 대상을 관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풍경 너머의 정신적 세계를 구현했다는 점이 이번 사진전의 핵심이자 성과라고 평가했다.
Kim Jung-min

개인전
2014 “바람에 머물다” 인사아트센터
2010 “Color of Africa: 춘천미술관
2010 “경” 아트사간갤러리

외 다수의 단체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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