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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까마귀 나는 대숲
전시기간 2015. 3. 6 - 3. 16
전시장소 갤러리브레송
갤러리 홈페이지 http://cafe.daum.net/gallerybresson
까마귀 나는 대숲 태화강이 흐르는 울산은 한국경제의 동력 이면서 심장과 같다.
또한 성장이 불안한 시기에 변화를 아름답게 말해주는 생명의 도시이며 신비한 원시의 문화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특히 태화강은 새 생명을 부르고 잉태하고 키우며 기다리는 강인 동시에 고거(古)와 현재(來)를 잇는 상징이다.
이것은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 285호)에 새겨진 수많은 바위그림 속 정령(精靈)이 깃든 무속행위(샤머니즘)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울산 앞 바다에 떠있는 무수한 철갑을 두른 선박, 자동차, 컨테이너화물선, 유조선등은 또 다른 의미의 귀신 고래의 회유이며 아름다운 시간의 흔적인 동시에 오랜 기다림의 산물이다.
이렇게 수천 년 축척된 시간이 하나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 안에서 현대적으로 존재 하는 곳이며 동물도 자연도 뼈와 나이테에 새겨진 기억들의 흔적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다.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 ⓒ김남효 Kim, Nam hyo
까마귀 나는 대숲 태화강

까마귀 나는 대숲 태화강이 흐르는 울산은 한국경제의 동력 이면서 심장과 같다.
또한 성장이 불안한 시기에 변화를 아름답게 말해주는 생명의 도시이며 신비한 원시의 문화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특히 태화강은 새 생명을 부르고 잉태하고 키우며 기다리는 강인 동시에 고거(古)와 현재(來)를 잇는 상징이다.
이것은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 285호)에 새겨진 수많은 바위그림 속 정령(精靈)이 깃든 무속행위(샤머니즘)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울산 앞 바다에 떠있는 무수한 철갑을 두른 선박, 자동차, 컨테이너화물선, 유조선등은 또 다른 의미의 귀신 고래의 회유이며 아름다운 시간의 흔적인 동시에 오랜 기다림의 산물이다.
이렇게 수천 년 축척된 시간이 하나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 안에서 현대적으로 존재 하는 곳이며 동물도 자연도 뼈와 나이테에 새겨진 기억들의 흔적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다.

사진은 오래전부터 기억과 존재의 방식으로 말을 한다.
기억은 기록이며 존재는 부재로 증명되듯 시간 앞에서 영원한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때 거기에 존재 했던 모든 것은 시간의 풍경 앞에 사라짐을 전재로 하기 때문이다.
사라진다는 것은 아주 어릴 적 전설의 고향 속 이야기처럼 무서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고향을 떠나온 뒤에 느껴지는 아득한 상실감으로 다가 오기도 했다.
여전히 존재 했지만 지나간 부재의 시간을 입증할만한 것은 나에겐 없었기 때문이다.

사진의 사물 그 대상 자체가 모두 빗나가고 무너지고 사라져 버렸다.
내가 사진으로 보려고 한 것은 고래의 잠영도 새의 비행도 눈으로 지각되고 재현된 이미지도 아니다. 기다림과 사라짐에 대한 끝없는 연민이며 부활에 대한 간절한 희망 같은 것이다. 사진은 그렇게 내안에 내재된 불안한 떨림으로 다가 왔다.

사진하는 게 세상사는 일이라고 하나 내 생활 주변 영역에서 순간 소멸하며 남기는 잔상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만은 안했기 때문에 사진이 단 한번 도 만만 한적 없었고 덤으로 얻어진 적 없었다.
사진은 한다는 건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되돌아보는 일인 동시에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삶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일이다. 또한 사진이 지향하는 것도 삶을 크게 벗어난 먼 곳이 아닌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며 치열하기 보다는 즐겁고 재미있는 사진 생활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사진으로 마음속에 깊이 오랫동안 바라보고 기다리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이 무엇이든 기다리며 닮아가는 삶이 시간 속에서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
김남효 Kim, Nam hyo

사진을 전공으로 배우지 못했지만 울산석유화학공단에 입사를 하면서 주변 지역의 자연과 환경,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오랫동안 영위 해왔던 삶의 터전에서 생업을 포기하고 고향을 떠났거나 떠나야할 운명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든 거대한 인공 구조물 에 인간이 내몰리고 있는 참담하면서도 아이러니한 현실을 사진으로 기록 하였다.
지난 10여 년간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인 ‘울산 귀신고래 회유회면, 인 울산 앞 바다와 태화강, 반구대 주변 풍경, 성남동 구 도심지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LUX, 서울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울산 인문학 서재 몽돌 등 8회 개인전과 울산, 부산, 포항, 마산 등 30여회 단체전을 가졌으며, 2014년 사진집 “고래를 기다리며”를 출판하였다.

1967년 경상남도 하동 출생
한화 케미칼 울산공장 재직 중

개인전 8회
2015 까마귀 나는 대숲 태화강 서울 갤러리 브레송 초대전 (2015.3.6-16)
2015 고래를 기다리며 사진집출판 사진전 울산 가기사진갤러리(2015.1.5-30)
2014 까마귀 나는 대숲태화강, 인문학서재몽돌 초대전 (2014.2.4-28)
2013 고래를 기다리며, 인문학서제몽돌 초대전(2013.6.1-6.30)
2012 고래를 기다리며, 갤러리 LUX, 서울(2012.7.11-25)
.........부산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부산(2012.8.17-28)
2011 Odyssey-태화강, 울산 영상아트갤러리(2011.10.17-22)
2010 고래를 기다리며, 울산 와우갤러리 (2010.8.28-9.7)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후원 전)

단체전 30여회
2012 포토부산 사진전'EXIT FROM'(해운대문화회관)
.........부산, 울산, 포항 'Contemporary사진전'(울산문화회관, 울산)
2000-2012 New vision in Free style사진전(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11 India Varanasi 사진전 (C/K 갤러리, 울산)
.........경남현대사진 국제페스티벌'환경이생명이다'(315아트센터, 마산)
2010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특별전(현대백화점H-갤러리, 울산)
2009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주제 전'Naturalism'(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07-2010 포항 국제 아트 페스티벌 (포항 문화예술회관, 포항)

사진집
2014 고래를 기다리며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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