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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Slow-Drawing
전시기간 2015. 6. 5 ~ 7. 22
전시장소 BMW Photo Space
갤러리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299, MINI 부산 전시장 (051-744-3924 / 051-747-8100)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bmwphotospace.kr
관람시간 10:00 – 19:00(3월-10월), 10:00 – 18:00(11월-2월)
관람요금 무료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BMW PHOTO SPACE는 고은사진미술관이 후원하고. BMW 동성모터스에서 운영하는 사진전문갤러리로 다양한 국내외 기획전시를 통해 한국사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올해 1월 개관하였다. BMW PHOTO SPACE는 한국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靑사진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와 해외의 새로운 사진경향을 소개하는 ‘해외 신진작가 교류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 선보일 예정이다. ‘靑사진’은 사진계의 신진작가 군群이라는 의미와 한국사진계의 미래상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위 프로젝트는 이러한 의미를 토대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사진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는 고은사진미술관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해외교류를 통해 지속화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로 2015년 6월 5일부터 2015년 7월 22일까지 박형렬의 신작 ‘Figure Project’시리즈의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된 《Slow-Drawing》을 선보인다. 박형렬의 작업은 문명에 착취 당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반성적 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의 전작 ‘Captured Nature’은 인위적으로 포획된 자연물의 형태를 연출하여 촬영함으로써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는 인간문명을 은유화한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Figure Project’ 시리즈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작가가 상황을 연출하는 행위적인 측면에서 이전 작업과 지속성을 가진다.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18, Pigment print, 80x100cm, 2013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19, Pigment print, 80x100cm, 2013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21, Pigment print, 120x150cm, 2013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25, Pigment print, 144x180cm, 2014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29, Pigment print, 80x100cm, 2014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36(1,2,3), Pigment print, each 80cm x 100cm(3pcs), 2014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42(1,2), Pigment print, each 100x80cm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44-4, Pigment print, 100x80cm, 2015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water#3, Pigment print, 144x180cm, 2013
  • ⓒ박형렬 HyongRyol Bak
    white,single channel video, 5min22sec, 2014(still cut)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BMW PHOTO SPACE는 고은사진미술관이 후원하고. BMW 동성모터스에서 운영하는 사진전문갤러리로 다양한 국내외 기획전시를 통해 한국사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올해 1월 개관하였다. BMW PHOTO SPACE는 한국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靑사진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와 해외의 새로운 사진경향을 소개하는 ‘해외 신진작가 교류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 선보일 예정이다.
‘靑사진’은 사진계의 신진작가 군群이라는 의미와 한국사진계의 미래상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위 프로젝트는 이러한 의미를 토대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사진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는 고은사진미술관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해외교류를 통해 지속화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로 2015년 6월 5일부터 2015년 7월 22일까지 박형렬의 신작 ‘Figure Project’시리즈의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된 《Slow-Drawing》을 선보인다.
박형렬의 작업은 문명에 착취 당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반성적 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의 전작 ‘Captured Nature’은 인위적으로 포획된 자연물의 형태를 연출하여 촬영함으로써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는 인간문명을 은유화한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Figure Project’ 시리즈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작가가 상황을 연출하는 행위적인 측면에서 이전 작업과 지속성을 가진다.

‘Figure Project’는 평범한 자연을 배경으로 작가 스스로 자연물에 물리적 행위를 가한 후,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촬영한 작업이다. 작가가 개입한 자연은 자연 그 자체의 상태에서 발견 할 수 없는 완벽한 직선과 면의 분할을 가진 조형물로 변모한다. 박형렬은 이 과정에서 물리적 개입이 이루어진 대지의 형태만을 제시한 작업과 이런 조형적 형태에 인물을 등장시키는 두 가지의 방식을 병행한다. 인물이 등장하지 않은 채 부감형태로 촬영된 조형물은 절대적 크기가 드러나지 않는 상태로 원근감과 공간감을 상실한다. 이로써 2차원 매체인 사진의 또 다른 특성이 강조되어 마치 평면 회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반면, 면과 선이 가득 찬 공간 안에 개별성을 상실한 채 존재하는 인물들을 부감형태로 촬영한 새 시리즈는 이전 작업과는 차별화 된다. 전작에서 인물들이 프레임 안의 상황을 조장하는 단편적 역할이었다면, 이번 작업에서 인물들은 조형적 형태를 연출함과 동시에 그 연극성을 저항하는 이중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 부분은 자연이 사회와 인간의 인식 속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존재하는지에 대한 작가의 의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지점이다. 이렇게 박형렬은 버려진 땅에 스스로 수행적 행위를 더하면서 인간의 가치에 의해 분류된 땅의 가치를 재해석 한다.

박형렬은 자연에 가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지배욕망을 대지미술의 형태를 빌려 표현하고 기록으로 남긴다. 전작에서 사진의 역할을 행위의 재현에 국한 한다면, ‘Figure Project’에서 사진적 행위는 작업을 재구성하는 미학적 장치로, 기존의 작업방식을 확장 시키는 기능을 가진다. 공간감과 원근감이 사라진 2차원적 평면 구성과 장소성의 배제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프레임 안의 조형적 요소들을 극대화시키고 대지미술이라는 장치 안에서 새로운 사진적 실험을 시도한 것이다. 박형렬은 이처럼 다양한 실험적 방식을 통해 자연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새롭게 해석해 나간다.
2010-2012년에 진행하였던 The captured nature은 인간이 자연에 가하는 지배적인 폭력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업에서는 자연을 포획하는 형태의 설치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고, 그것을 행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후속 작 Figure Project(2013- )는 인간의 시각이 자연을 조형적인 풍경으로 옮겨놓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풍경과 조형성을 사진으로 재구성한다. 이 과정은 우리의 주변 자연환경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작업은 지속적으로 실제 자연공간과 다양한 물리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런 과정들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작업 형식은 설치작업의 현장성을 드러내는 기록적인 사진과,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완성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Figure Project(2013- )는 후자의 입장에서 완성되는 작업이다.

Figure Project는 두 가지의 작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고 정교하게 조형화된 설치작업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부감의 형태로 촬영을 진행한 작업이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변형된 자연과 변형되지 않은 자연만을 보여주고, 절대적 크기를 드러내지 않는 사진의 특성상, 그 형태의 크기가 모호하게 드러나는 것을 이용한 작업이다.
두 번째는, 인물이 등장하는 작업으로, 인물은 이전 작업과는 다르게 개별적인 특징들이 사라지고 설치작업과 같이 구조화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주로 천과 실로 제작한 조형적인 공간 속에서 인물은 그것을 조장하는 역할로 등장하기도 하고, 그것을 어긋나게 하는 이중적인 역할로 등장시킨다.

작업에서 등장하는 자연공간은, 아름답거나 특별한 곳이 아닌, 사람들이 눈 여겨 보지 않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공간이다. 나는 이런 자연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 공모하여, 자연에 가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지배 권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낸다.

박형렬
박형렬 HyongRyol Bak

1980 서울 출생

학력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M.F.A) 졸업
2009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3 《Remake : Revisit The Captured Nature_조용한 시위》, 경기창작센터.共:作, 경기
0000 《Invading Nature》, 송은아트큐브, 서울
2011 《The captured nature》, 갤러리 온, 서울

주요 단체전
2015 《송은아트큐브 작가전》,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장면의 재구성 #2》,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13 《Space Invaders》, Space K, 대구
0000 《그 작가의 실험실》, 아시아문화마루, 광주
0000 《Slow art》, 갤러리 소소, 경기
0000 《어린이 꿈★틀》, 경기도미술관, 경기
0000 《Re-Photography》, 갤러리 네모, 서울
0000 《뉴 히어로16》, 갤러리 네모, 서울
0000 《어느 봄날에》, 동탄아트스페이스, 경기
2012 《야외미술프로젝트-Nature》, 모란미술관, 경기
0000 《제13회 사진비평상 수상전》, 이앙갤러리, 서울 / 아르토갤러리, 대구
2011 《서울-파리, What do You think about Nature? 》, Galerie89 쿤스트독 프로젝트, 파리, 프랑스
0000 《Testing the water, Showroom Arnhem》, 아르헴, 네덜란드
0000 《제33회 중앙미술대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수상 및 레지던시
2013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2012 송은아트큐브 전시지원 선정, 송은문화재단
0000 28th International Online Artist Competition First Prize, Art Interview Online Magazine, 독일
0000 월간 퍼블릭아트 선정작가 대상 공모 대상수상, 월간퍼블릭아트
0000 제13회 사진비평상 작품상 수상, 포토스페이스
0000 'Belt' 사진부문 최우수작가 선정,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중앙일보

작품소장
2012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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