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50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전시제목 티베트에 美치다
전시기간 2015. 3. 7 ~ 3. 20
전시장소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
갤러리 주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3가 132-22 아람빌딩 1F / 6호선 효창공원앞역 2번 출구 (02 717 4508)
신과 영혼의 안식처 티베트. 티베트의 영혼은 맑고 순수하다. 땅과 맞닿아 있는 티베트고원의 쪽빛 하늘만큼이나. 티베트는 알려할수록 알 수가 없는 신비로움이 배어나는 곳이다. 티베트인 삶의 중심에는 자연과 신이 자리를 잡고 있다. 척박한 자연환경과 생활자체인 불교, 삶과 죽음이 하나인 사생관은 티베트다움의 시작이자 끝이다. 우매해 보일정도로 자연과 불교와 하나가 되어 투박하고 신실한 신앙적 삶을 살아가는 티베트인들. 가장 높은 하늘 위 땅에서 가장 낮은 자세의 오체투지로 자신을 버리며 신에 가까이 다가서는 티베트인들은 살아 있는 보살이다. 빠름과 편안함, 영악함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티베트인들의 자연, 신과 함께하는 삼위일체 삶은 우매해 보일 정도로 낯설다. 하지만 티베트다움은 마음에 미묘한 울림을 주면서 신비와 관심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비우고 내려놓고 덜어냄을 생각하며 바늘하나 들어갈 자리 없는 우리 네 마음자리를 가늠해 본다.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 ⓒ김성태 Sungtae Kim
신과 영혼의 안식처 티베트. 티베트의 영혼은 맑고 순수하다. 땅과 맞닿아 있는 티베트고원의 쪽빛 하늘만큼이나.

티베트는 알려할수록 알 수가 없는 신비로움이 배어나는 곳이다. 티베트인 삶의 중심에는 자연과 신이 자리를 잡고 있다. 척박한 자연환경과 생활자체인 불교, 삶과 죽음이 하나인 사생관은 티베트다움의 시작이자 끝이다. 우매해 보일정도로 자연과 불교와 하나가 되어 투박하고 신실한 신앙적 삶을 살아가는 티베트인들. 가장 높은 하늘 위 땅에서 가장 낮은 자세의 오체투지로 자신을 버리며 신에 가까이 다가서는 티베트인들은 살아 있는 보살이다. 빠름과 편안함, 영악함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티베트인들의 자연, 신과 함께하는 삼위일체 삶은 우매해 보일 정도로 낯설다. 하지만 티베트다움은 마음에 미묘한 울림을 주면서 신비와 관심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비우고 내려놓고 덜어냄을 생각하며 바늘하나 들어갈 자리 없는 우리 네 마음자리를 가늠해 본다.

티베트고원은 해발 4~6천m의 숨쉬기조차 힘든, 신도 외면한 하늘 위의 땅이다. 남극, 북극에 이어 3극이라 불릴 정도로 척박한 버려진 고원이다. 사람이 거의 살 수 없는 혹독한 기후와 험한 지형으로 인간의 접근을 쉽게 허락지 않는 티베트고원. 하루 종일 달려도 야생마나 야생당나귀, 산양만 가끔 눈에 띌 뿐 사람 사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무인지대다. 만년설을 머리에 인 채 멋진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는 히말라야의 설산과 순백색의 빙하, 뭉게구름을 품고 있는 코발트빛 호수는 거친 듯 순수한 원초적 아름다움으로 인간을 매혹한다. 또한 티베트고원의 동쪽, 동 티베트는 샴발라(이상향)를 연상할 정도로 아름답고 청정하다. 쪽빛 하늘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 끝 간 데 없는 초원과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야크 떼들, 깊고 장엄한 대협곡, 바람에 펄럭이는 오색의 타루쵸와 스투파(불탑)는 동 티베트를 아름답게 채색하는 배경들이다. 시간이 멈춘 듯 바람소리만이 스쳐지나가는 때 묻지 않은 티베트의 풍광은 태곳적 자연모습 그대로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지의 하늘 길 위에서의 순례자 같은 고행의 여정. 티베트 자연의 다듬지 않은 야생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모르는 심오한 불심, 순박하고 깨끗한 티베트다움의 울림을 마음에 담아 본다.
김성태 Sungtae Kim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30여 년간 매일경제, 서울경제, 한국일보 등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주로 경제 분야 현장을 취재했다. 뒤늦게 달동네 등 사라져가는 것들과 세계의 오지 등 다큐멘터리사진에 관심을 갖고 틈나는 대로 구룡마을 등 산동네와 사라져가는 재개발 현장, 전 세계 오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중앙대 사진아카데미와 NGPA 등에서 사진공부를 했으며, 사회공익적 사진집단 꿈꽃팩토리 소속으로 2014년 [제1회 한국다큐멘터리사진의 달] 수원 지역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3년 국제골목컨퍼런스전과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가했고, 2014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A-아트페어에 [유리도시프로젝트]로 초대되었다.


TAG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