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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5

신현림 Shin HyunRim

by PhotoView posted Apr 28, 2018
Extra Form
전시제목 경주 남산 - 사과 여행 Apple Travel# 5
전시기간 2018. 5. 1 ~ 5. 15
전시장소 갤러리 브레송 Gallery Bresson, Seoul
오프닝 2018. 5. 1 오후 6:30
갤러리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163 B1(허주회관) 02-2269-2613
갤러리 홈페이지 http://gallerybresson.com
지난전시 http://www.ephotoview.com/exhibitions/8017
사진작가며 시인으로 활동중인 신현림 작가는 14년간 신현림은 <사과 여행 Apple Travel>이란 커다란 타이틀로 감동하고, 역사적으로 특별히 애착하는 자리에까지 사과를 던지며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는 천년 영겁의 세월 불국토를 꿈꾼 신라인들의 혼을 담은 야심작들을 펼쳐보인다. 바람에 지워지고 무너지는 삶속에서 천년이 넘는 신비와 우리의 역사와 혼을 사과던지기 작업으로 독특한 미감으로 살리고 있다. 작가는 서른 살에 처음 올라가본 남산의 마애 불상들에 큰 경이로움을 느낄만치 감동받았다. 꼭 다시 찾고 살필 보물이라 느껴 자주 마음이 경주에 가곤 했다. 계곡,산 정상,산중턱 전망 좋은곳에는 어김없이 놓인 석탑이나 불상이 있는 경주남산. 작가는 칠불암과 장항리 폐사지 탑과 조각품등은 최고의 걸작이라 느꼈고, 경주 남산 불곡 마애 여래좌상에서 모나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를 발견한다. 바로 작가가 찾던 신라인의 얼굴이라고 한다. 더러 사진으로 접했을 때와 다르게 “신라의 모나리자”라고 이름짓고 시를 썼을만치 깊은 울림을 받고 사진찍었다. 절절한 기도와 정성다한 간절한 마음으로 돌을 다듬었던 신라인처럼 신현림도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신라인들의 사연과 생명을 어루만지며 남기는 작업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불교라는 종교성을 떠나서도 신화와 한국의 걸출한 미학이 깃든 역사적인 경주남산이 시인이자 사진작가의 손에서 독특한 색감과 사과작업으로 되살아나는 매혹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 번째 전시 2011년 사과밭에서 벌인 해원의 굿판을 설치 퍼포먼스로 보여준 <사과밭 사진관>전으로 2012 울산 국제 사진 페스티발 한국작가로 뽑히기도 했다.>,<사과여행>은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채택되어 판매되고 있다. 도시 풍경에서 바다로, 사과밭으로 대상은 달라졌어도, ‘살아 있는 생물이나 사물들뿐만 아니라 그 인연들의 기묘함’과 자연과 내면적으로 깊이 이어진 만물한 몸이란 동양적 생태적 철학개념에 시선을 두는 ‘신현림식 관점으로 존재 성찰하기’만은 계속 일관되게 스며있다.
  • ⓒ신현림 Shin Hyunrim
  • ⓒ신현림 Shin HyunRim
    Apple Travel#5, gyeongju namsan 2016.
  • ⓒ신현림 Shin HyunRim
    Apple Travel#5, gyeongju namsan 2016.
  • ⓒ신현림 Shin HyunRim
    Apple Travel#5, gyeongju namsan 2016.
  • ⓒ신현림 Shin HyunRim
    Apple Travel#5, gyeongju namsan 2016.
  • ⓒ신현림 Shin HyunRim
    Apple Travel#5, gyeongju namsan 2016.
사진작가며 시인으로 활동중인 신현림 작가는 14년간 신현림은 <사과 여행 Apple Travel>이란 커다란 타이틀로 감동하고, 역사적으로 특별히 애착하는 자리에까지 사과를 던지며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는 천년 영겁의 세월 불국토를 꿈꾼 신라인들의 혼을 담은 야심작들을 펼쳐보인다. 바람에 지워지고 무너지는 삶속에서 천년이 넘는 신비와 우리의 역사와 혼을 사과던지기 작업으로 독특한 미감으로 살리고 있다.

작가는 서른 살에 처음 올라가본 남산의 마애 불상들에 큰 경이로움을 느낄만치 감동받았다. 꼭 다시 찾고 살필 보물이라 느껴 자주 마음이 경주에 가곤 했다. 계곡,산 정상,산중턱 전망 좋은곳에는 어김없이 놓인 석탑이나 불상이 있는 경주남산. 작가는 칠불암과 장항리 폐사지 탑과 조각품등은 최고의 걸작이라 느꼈고, 경주 남산 불곡 마애 여래좌상에서 모나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를 발견한다. 바로 작가가 찾던 신라인의 얼굴이라고 한다. 더러 사진으로 접했을 때와 다르게 “신라의 모나리자”라고 이름짓고 시를 썼을만치 깊은 울림을 받고 사진찍었다. 절절한 기도와 정성다한 간절한 마음으로 돌을 다듬었던 신라인처럼 신현림도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신라인들의 사연과 생명을 어루만지며 남기는 작업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불교라는 종교성을 떠나서도 신화와 한국의 걸출한 미학이 깃든 역사적인 경주남산이 시인이자 사진작가의 손에서 독특한 색감과 사과작업으로 되살아나는 매혹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 번째 전시 2011년 사과밭에서 벌인 해원의 굿판을 설치 퍼포먼스로 보여준 <사과밭 사진관>전으로 2012 울산 국제 사진 페스티발 한국작가로 뽑히기도 했다.>,<사과여행>은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채택되어 판매되고 있다. 도시 풍경에서 바다로, 사과밭으로 대상은 달라졌어도, ‘살아 있는 생물이나 사물들뿐만 아니라 그 인연들의 기묘함’과 자연과 내면적으로 깊이 이어진 만물한 몸이란 동양적 생태적 철학개념에 시선을 두는 ‘신현림식 관점으로 존재 성찰하기’만은 계속 일관되게 스며있다.

신현림은 경기 의왕 출생으로 사진작가이자 시인이다. 미술대학에서 잠시 수학했고, 국문학과 졸업 후, 상명대 디자인대학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 졸업했다. 사진작가로서 첫 전시회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을 열고, 석사학위 논문 「기이하고 미스테리한 생의 관점으로 바라본 일상 이미지 탐구」에서 낯설고 기이하고 미스테리한 삶의 관점을 다중적으로 얽힌 작품 이미지로 연구해보였다. 세번 째 전시 〈사과밭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 국제 사진페스티발 한국대표작가 4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미술관 사과”,“사과,날다”,“반지하앨리스”에 이어경주 남산”은 <사과여행>의 다섯 번째 작업이다.

사진과 글이 결합된 책인 『나의 아름다운 창』, 『희망의 누드』, 『슬픔도 오리지널이 있다』,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사과밭 사진관』,『사과 여행』,『미술관에서 읽은 시』,『사랑은 시처럼 온다』,『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등과 근간으로 『신현림의 매혹적인 사진이야기』이 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세기말 블루스》《해질녘에 아픈 사람》《침대를 타고 달렸어》《반지하 앨리스》를 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아주대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시 창작 강의를 했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과 독특하고 매혹적인 시와 사진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독자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