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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018.09.28 19:32

진동선 JIN Dongsun

조회 수 39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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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STILL in THERE JIN, DONG SUN MONOGRAPH 1983-2018
전시기간 2018. 10. 2 ~ 10. 21
전시장소 서이 갤러리 Seoi Gallery, Seoul
오프닝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오후 6시
갤러리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102 (02-762-4900)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seoigallery.com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변한다는 것 외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진가로서 사진평론가로서 지난 시간들을 추인하고 싶었다. 또 사진이라는 과거와 몸을 섞는 가장 명료한 과거놀음을 통해서 지난 시간의 삶의 흔적과 사진의 자국들을 존재 및 부재로서 증명하고 싶었다. 그렇다. 사진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아픈 속살이다. 그러면서도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그리움의 자기증명의 모습이다. 돌아보면, 사물 그 자체로서 사진과 대면한 피사체의 마음을 보듬는 일,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는 사물들의 의미를 헤아리는 일, 그렇게 두 육체가 한 날 한 시에 만났다는 사진의 무음에 귀 기울이는 일, 결국 알 수 없음이 사물 그 자체를 바라보는 진짜 눈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의 알리바이 말이다.
  • ⓒ진동선 JIN Dongsun
  • ⓒ진동선 JIN Dongsun
    Sanghai, 2007
  • ⓒ진동선 JIN Dongsun
    Vojnovac, 2014
  • ⓒ진동선 JIN Dongsun
    Yangsan, 2011
  • ⓒ진동선 JIN Dongsun
    Sicilia, 2011
갤러리 ‘서이’에서 ‘사진의 길’ 35년을 걸어오신 진동선 선생님의 개인전 STILL in THERE 전이 열립니다. 이 번 전시는 평론가로서의 책무를 잠시 내려놓고 처음 출발했던 사진가로서 돌아 온 진동선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로, 오는 10월 2일(火)부터 21일(日)까지 서울 북촌에 있는 갤러리 ‘서이’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프닝은 10월3일(水) 오후 6시에 진행 됩니다.

STILL in THERE

JIN, DONG SUN MONOGRAPH 1983-2018

진동선

변한다는 것 외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진가로서 사진평론가로서 지난 시간들을 추인하고 싶었다.
또 사진이라는 과거와 몸을 섞는 가장 명료한 과거놀음을 통해서 지난 시간의 삶의 흔적과 사진의 자국들을 존재 및 부재로서 증명하고 싶었다.
그렇다. 사진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아픈 속살이다. 그러면서도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그리움의 자기증명의 모습이다.
돌아보면, 사물 그 자체로서 사진과 대면한 피사체의 마음을 보듬는 일,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는 사물들의 의미를 헤아리는 일, 그렇게 두 육체가 한 날 한 시에 만났다는 사진의 무음에 귀 기울이는 일,
결국 알 수 없음이 사물 그 자체를 바라보는 진짜 눈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의 알리바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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