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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2018.09.01 15:21

이완교 Yi, Wan Gyo 개인전

조회 수 61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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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Nirvana, Beyond Dark/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
전시기간 2018. 9. 4 ~ 9. 30
전시장소 서이 갤러리 Seoi Gallery, Seoul
오프닝 2018년 9월 5일 수요일 오후 6시
갤러리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102 (02-762-4900)
작가 홈페이지 http://www.yiwangyo.com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seoigallery.com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사진집 http://www.ephotoview.com/eBooks/5641
피안의 세계는 무엇이며 어디에 존재하는 것인가? 라는 철학적 물음을 던지며, 기존 사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 본 작가가 이완교 작가이다.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 생각도 없지요. 그저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망울은 한곳에 머물지 않기에 저 어둠 속으로 날아간 나비의 흔적이 느껴질 뿐입니다.’ 이완교 작가의 말이다. 이완교 작가의 작품은 일부러 보려하거나 무엇인가 찾아내려 애쓰지 않고, 그저 작품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작품에 빠져들어 사진 속 세상이 각자의 느낌으로 다가오고, 결국 어둠 저 너머 가물거리는 피안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철학적 사진의 선구자인 이완교 작가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마력이 있다. 작품 속 어둡고 무거운 듯 보이는 콘트라스트((Low Contrast)의 톤(Tone)이 어느 부분에서는 가물거리는 여명으로 보이기도하고, 사물의 별것 아닌 부분을 별것으로 만들어 미지의 세계 그 너머를 궁금하게 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과 감상자는 처음에는 동떨어져 있으나, 감상자가 그것을 바라봄으로써 서서히 그 세계를 감지하게 된다. 처음에 보려하지 않으니 보여 지지 않던 것들이, 천천히 바라봄으로써 보이기 시작하고 아주 먼 곳일 것 같은 자신만의 피안이 가깝게 다가와 결국, 감상자는 작품 속 세계와 혼연일체가 된다. 산등성이, 나무 하나하나, 저 멀리 있던 사진 속 풍경들이 감상자의 마음속으로 들어와 앉는다. 작가가 사물들을 새롭게 정립해 만들어 놓은 가상의 풍경에서 감상자들은 자신들이 바라 보고자하는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그 풍경은 우리의 마음에 깊고 깊게 파고들어 그가 말하는 어둠 너머 여명이 밝아온 뒤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품고 있던 어둠이 서서히 내어놓는 여명 그 너머의 세계에, 각자의 피안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의 작품은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사진예술을 표현한 우리사진 즉, 동양적 사진이 전 세계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이완교 작가만의 독특한 사진전이 북촌 갤러러 ‘서이’ 에서 9월 한 달 동안 열릴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념무상 자신만의 피안의 세계에 빠져들어 보시길 바란다.
  • ⓒ이완교 Yi, Wan Gyo
  • ⓒ이완교 Yi, Wan Gyo
    Nirvana, Beyond Dark/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
  • ⓒ이완교 Yi, Wan Gyo
    Nirvana, Beyond Dark/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
  • ⓒ이완교 Yi, Wan Gyo
    Nirvana, Beyond Dark/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
  • ⓒ이완교 Yi, Wan Gyo
    Nirvana, Beyond Dark/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
  • ⓒ이완교 Yi, Wan Gyo
    Nirvana, Beyond Dark/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

이완교 사진전에 부쳐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


갤러리‘서이’관장 이상미


피안의 세계는 무엇이며 어디에 존재하는 것인가? 라는 철학적 물음을 던지며, 기존 사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 본 작가가 이완교 작가이다.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 생각도 없지요. 그저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망울은 한곳에 머물지 않기에 저 어둠 속으로 날아간 나비의 흔적이 느껴질 뿐입니다.’ 이완교 작가의 말이다.
이완교 작가의 작품은 일부러 보려하거나 무엇인가 찾아내려 애쓰지 않고, 그저 작품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작품에 빠져들어 사진 속 세상이 각자의 느낌으로 다가오고, 결국 어둠 저 너머 가물거리는 피안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철학적 사진의 선구자인 이완교 작가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마력이 있다. 작품 속 어둡고 무거운 듯 보이는 콘트라스트((Low Contrast)의 톤(Tone)이 어느 부분에서는 가물거리는 여명으로 보이기도하고, 사물의 별것 아닌 부분을 별것으로 만들어 미지의 세계 그 너머를 궁금하게 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과 감상자는 처음에는 동떨어져 있으나, 감상자가 그것을 바라봄으로써 서서히 그 세계를 감지하게 된다. 처음에 보려하지 않으니 보여 지지 않던 것들이, 천천히 바라봄으로써 보이기 시작하고 아주 먼 곳일 것 같은 자신만의 피안이 가깝게 다가와 결국, 감상자는 작품 속 세계와 혼연일체가 된다.
산등성이, 나무 하나하나, 저 멀리 있던 사진 속 풍경들이 감상자의 마음속으로 들어와 앉는다. 작가가 사물들을 새롭게 정립해 만들어 놓은 가상의 풍경에서 감상자들은 자신들이 바라 보고자하는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그 풍경은 우리의 마음에 깊고 깊게 파고들어 그가 말하는 어둠 너머 여명이 밝아온 뒤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품고 있던 어둠이 서서히 내어놓는 여명 그 너머의 세계에, 각자의 피안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의 작품은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사진예술을 표현한 우리사진 즉, 동양적 사진이 전 세계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이완교 작가만의 독특한 사진전이 북촌 갤러러 ‘서이’ 에서 9월 한 달 동안 열릴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념무상 자신만의 피안의 세계에 빠져들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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