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2018 03
2018.03.08 00:27

오정숙

조회 수 474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전시제목 長白山-백두산
전시기간 2018. 3. 7 ~ 3. 13
전시장소 갤러리 나우 gallery Now, Seoul
갤러리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 관훈동 성지빌딩 3F T. 02. 725. 2930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gallery-now.com
관람시간 11am - 7pm
나는 長白山 백두산 아래에서 두만강 물을 마시며 뼈 굳힌 중국조선족사진애호가입니다. 정년퇴직 후 취미로 시작한 촬영이지만 취미가 전업으로 전업이 여생 사명처럼 느끼면서 나이도 성별도 잊고 세상아름다움의 그 순간들을 영원히 남기려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고향산천의 웅위롭고 성스러운 우리민족의 영산- 長白山백두산이 변화무쌍한 천기와 어울러져 무한한 신비와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그 유혹적인 기상들을 꼭 사진으로 남겨 세상에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수 십 차례 長白山백두산을 누비고 다니면서 長白山백두산의 그 무궁무진한 매력에 도취되었기에 험악한 환경, 악렬한 천기변화에도 굳건히 적응할 수 있었고, 기아와 외로움을 참아가면서 주저 없이 고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작가들처럼 화려한 경력도 없고 보여드릴 만한 작품다운 작품도 없습니다. 그냥 나만의 긍지감과 자호감으로 여러 작가 선생님들과 사진선배님들께 나의 노력의 결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펼쳐 長白山백두산의 아름다운 기상들을 재현하였습니다. 오정숙
  • ⓒ오정숙
    고요한아침 60x120cm Inkjet Print 2018
  • ⓒ오정숙
    동남언덕 50x76cm Inkjet Print 2018
  • ⓒ오정숙
    천지의 구절초 50x76cm Inkjet Print 2018
  • ⓒ오정숙
    천지의 맑은물 50x76cm Inkjet Print 2018
  • ⓒ오정숙
    천지의 아침 60x120cm Inkjet Print 2018
  • ⓒ오정숙
    천지의석양 60x120cm Inkjet Print 2018
  • ⓒ오정숙
    칼바람부는날 60x120cm Inkjet Print 2018
나는 長白山 백두산 아래에서 두만강 물을 마시며 뼈 굳힌 중국조선족사진애호가입니다.

정년퇴직 후 취미로 시작한 촬영이지만 취미가 전업으로 전업이 여생 사명처럼 느끼면서 나이도 성별도 잊고 세상아름다움의 그 순간들을 영원히 남기려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고향산천의 웅위롭고 성스러운 우리민족의 영산- 長白山백두산이 변화무쌍한 천기와 어울러져 무한한 신비와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그 유혹적인 기상들을 꼭 사진으로 남겨 세상에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수 십 차례 長白山백두산을 누비고 다니면서 長白山백두산의 그 무궁무진한 매력에 도취되었기에 험악한 환경, 악렬한 천기변화에도 굳건히 적응할 수 있었고, 기아와 외로움을 참아가면서 주저 없이 고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작가들처럼 화려한 경력도 없고 보여드릴 만한 작품다운 작품도 없습니다. 그냥 나만의 긍지감과 자호감으로 여러 작가 선생님들과 사진선배님들께 나의 노력의 결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펼쳐 長白山백두산의 아름다운 기상들을 재현하였습니다.

오정숙
백두산 (白头山)

백두산은 생명이 있기 전의 태초의 말씀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그는 흑과 백, 낮과 밤을 함께 영위한 전지만능의 조화를 품고 있다. 백두산은 오늘을 거세한 채 억겁의 지난 세월과 또 억겁을 지난 아득한 먼 미래에 살면서 우주와 더불어 영원을 다진다.
구름과 광풍에 동체를 씻은 백두산은 언제나 오늘에 새롭게 태어난다. 그것은 생명의 신비요, 만물의 자궁이다. 머리를 건뜻 쳐든 백두산은 천기가 넘쳐나고 구름 걷힌 천지는 칠색으로 우주를 담는다.
세계는 형과 색, 면과 공간으로 오색찬란하여 백두산은 그런 화려한 외의를 무시하고 산의 혼백으로 그한테 다가온다. 그는 그 벅찬 감동을 허우적거리며 온몸을 던져 접응한다.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인생으로 백두산의 만세를 기록하고 주먹만한 가슴으로 무변광대한 혼백을 접하기에는 너무나 허접하고 가소로울뿐이다.
하여 그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색채와 귀에 들리는 형형색색의 소리를 모두 차단하고 마음의 요망한 욕념마저 깨끗하게 세척해버린다. 비로소 그는 백산흑수의 혼백과 격하게 포옹한다. 마치 사과의 붉은 껍질을 벗긴 뒤에야 그 달콤한 속살을 맛볼 수 있는 것처럼…

이종걸 중국연변촬영가협회 주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