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1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전시제목 Kiarostami's Snow Series 키아로스타미와의 눈 속으로의 산책
전시기간 2017. 9. 8 ~ 10. 21
전시장소 소울아트스페이스 SOUL ART SPACE, Busan
오프닝 2017년 9월 8일(금), 3-5PM
갤러리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0 (051-731-5878)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soulartspace.com
관람시간 화(TUE) ~ 토(SAT) 10:30AM ~ 7:00PM
휴관 :일요일 월요일 Closed Sunday and Monday
■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7년 9월 8일(금)부터 10월 21일(토)까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진전 [Kiarostami's Snow Series]를 갤러리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화계의 거장이자 전 세계 유수의 뮤지엄에 초대된 사진가이기도 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진작품 37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된 영화 <집으로 데려다 주오(2016)>와 키아로스타미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2편의 영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스노우 시리즈는 그가 태어난 이란에서 촬영되었다. 사진들은 키아로스타미의 미니멀리즘적 영화의 표현방식과도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 절제되고 함축적이다. 최소한의 미학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의 문제를 끌어안으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하는 그의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관객들을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만든다. 키아로스타미는 생전 자신을 알고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에게 있어 사진 행위는 도시의 무질서로부터 벗어나 자신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치유의 한 방식으로 작용된 셈이다. 스노우 시리즈는 그의 작품세계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찰적 요소로 관객들을 이끌고 있다. ■ 인간이 임의로 만든 철조망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옹기종기 선 나무들과 친숙하게 어우러지고, 은은한 잿빛으로 내려앉은 나무의 그림자까지 돋보이게 만드는 눈의 소박함과 순수함은 자연을 바라보는 키아로스타미의 시선과 닮아있다. 초목이 담긴 근경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새무리와 웅장한 산이 이루는 원경의 하모니는 발자국도 보이지 않는 먼 산을 모두 하얗게 덮고 있는 눈과 어우러져 이란의 조용한 풍경 속 작가가 받은 영감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9월 8일부터 10월 21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며 기록한 좁은 골목과 계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의 마지막 유작 <집으로 데려다 주오(2016)>와 세이폴라 사마디안 감독이 연출하여 키아로스타미의 개인적인 일상과 생각,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두 편의 영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작품들을 통해 키아로스타미와 여유로운 눈 속으로의 산책을 즐겨보자. ■ 1940년 테헤란에서 태어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테헤란 예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그래픽디자이너, 북일러스트레이터, 광고제작자로 일했다. 1969년,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선 그는 1987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997년 '체리 향기'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1999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특별상을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영화 감독 외에도 사진작가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진작업을 이어온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런던의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Victoria & Albert Museum), 토론토의 아가칸박물관(Aga Khan Museum)을 비롯하여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2016 년 7월,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 ⓒAbbas Kiarostami
  • ⓒAbbas Kiarostami
    Snow No.4,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 ⓒAbbas Kiarostami
    Snow No.8,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 ⓒAbbas Kiarostami
    Snow No.14,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 ⓒAbbas Kiarostami
    Snow No.35,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 ⓒAbbas Kiarostami
    Snow No.39,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 ⓒAbbas Kiarostami
    Snow No.44,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 세계 영화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진전
- 40년간 사진작업을 이어온 그의 [Snow Series] 국내 갤러리 최초 공개!
- 키아로스타미 주연의 다큐멘터리와 그의 마지막 유작 <집으로 데려다 주오> 상영
- 9월 8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까지 개최

■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7년 9월 8일(금)부터 10월 21일(토)까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진전 [Kiarostami's Snow Series]를 갤러리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화계의 거장이자 전 세계 유수의 뮤지엄에 초대된 사진가이기도 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진작품 37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된 영화 <집으로 데려다 주오(2016)>와 키아로스타미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2편의 영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스노우 시리즈는 그가 태어난 이란에서 촬영되었다. 사진들은 키아로스타미의 미니멀리즘적 영화의 표현방식과도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 절제되고 함축적이다. 최소한의 미학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의 문제를 끌어안으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하는 그의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관객들을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만든다. 키아로스타미는 생전 자신을 알고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에게 있어 사진 행위는 도시의 무질서로부터 벗어나 자신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치유의 한 방식으로 작용된 셈이다. 스노우 시리즈는 그의 작품세계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찰적 요소로 관객들을 이끌고 있다.

■ 인간이 임의로 만든 철조망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옹기종기 선 나무들과 친숙하게 어우러지고, 은은한 잿빛으로 내려앉은 나무의 그림자까지 돋보이게 만드는 눈의 소박함과 순수함은 자연을 바라보는 키아로스타미의 시선과 닮아있다. 초목이 담긴 근경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새무리와 웅장한 산이 이루는 원경의 하모니는 발자국도 보이지 않는 먼 산을 모두 하얗게 덮고 있는 눈과 어우러져 이란의 조용한 풍경 속 작가가 받은 영감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9월 8일부터 10월 21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며 기록한 좁은 골목과 계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의 마지막 유작 <집으로 데려다 주오(2016)>와 세이폴라 사마디안 감독이 연출하여 키아로스타미의 개인적인 일상과 생각,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두 편의 영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작품들을 통해 키아로스타미와 여유로운 눈 속으로의 산책을 즐겨보자.

■ 1940년 테헤란에서 태어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테헤란 예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그래픽디자이너, 북일러스트레이터, 광고제작자로 일했다. 1969년,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선 그는 1987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997년 '체리 향기'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1999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특별상을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영화 감독 외에도 사진작가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진작업을 이어온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런던의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Victoria & Albert Museum), 토론토의 아가칸박물관(Aga Khan Museum)을 비롯하여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2016 년 7월,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