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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2016미래작가상 展
전시기간 2017. 2. 9 ~ 3. 5
전시장소 캐논갤러리
오프닝 2017년 2월 14일 화요일 오후 5시
갤러리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29 캐논플렉스 B1층(압구정 로데오역 5번 출구) (1588-8133)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canon-ci.co.kr/canongaller
참여작가 박승만 -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들
손샛별 - <발굴연도 : 2093년>
송태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명절 휴무)
주최 박건희문화재단,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이 전시는 2016 미래작가상 수상자의 3인전이다. 송태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이라는 작업은 길에서 마주한 무심히 스쳐 지나갈 만한 것들을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담음으로써 작가 특유의 탁월한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눈에 들어온 평온한 일상의 이미지는 자신의 기억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대상의 전부가 아닌 일부만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이 이미지들은 창조적 힘을 발휘한다. 박승만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할아버지의 혼과 유품의 관계를 물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남겨진 할아버지의 물건을 보고 물건이나 공간이 주인을 잃었을 때 주인과 함께 죽었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우리가 죽은 뒤에 다른 세계에 존재할 수 있을까, 죽은 뒤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움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부유하는 유품을 보는 관객에게 어떻게 작업을 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킨다. 손샛별의 작업은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삶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한다. 먼저 지금 사용하는 물건을 미래(2093년)로 가져다 놓고 발굴하는 현장에 대해 재현을 한다. 또한,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고 미래에도 지속할 이미지를 찾는 작업을 한다. 이 세계는 인간이 사용했던 수많은 사물이 결합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해 온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생성일 뿐이고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에 주목한다.
  • ⓒ박승만
    시계, C-Print, 56x84cm, 2014
  • ⓒ박승만
    의자, C-Print, 100x150cm, 2014
  • ⓒ박승만
    이불, C-Print, 28x42cm, 2015
  • ⓒ박승만
    자전거, C-Print, 100x150cm, 2014
  • ⓒ박승만
    쟁반, C-Print, 56x84cm, 2016
  • ⓒ손샛별
    경주_허니버터칩, inkjet print, 44x85cm, 2016
  • ⓒ손샛별
    구룡마을_통장, inkjet print, 44x85cm, 2016
  • ⓒ손샛별
    남산서울타워_지하철노선도, inkjet print, 44x85cm, 2016
  • ⓒ손샛별
    노량진_안경, inkjet print, 44x85cm, 2016
  • ⓒ손샛별
    동서울터미널_동전, inkjet print, 44x85cm, 2016
  • ⓒ송태완
    4.절반, pigment print, 90x120cm, 2015
  • ⓒ송태완
    5.다 먹었으면 젓가락은 내려놓아야 할 텐데, pigment print, 90x120cm, 2015
  • ⓒ송태완
    7.매듭, pigment print, 90x120cm, 2015
  • ⓒ송태완
    13.이 땅에 숟가락 하나 놓기, pigment print, 90x120cm, 2016
  • ⓒ송태완
    14.이불이 아닌 물건, pigment print, 90x120cm, 2016
이 전시는 2016 미래작가상 수상자의 3인전이다.
송태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이라는 작업은 길에서 마주한 무심히 스쳐 지나갈 만한 것들을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담음으로써 작가 특유의 탁월한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눈에 들어온 평온한 일상의 이미지는 자신의 기억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대상의 전부가 아닌 일부만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이 이미지들은 창조적 힘을 발휘한다. 박승만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할아버지의 혼과 유품의 관계를 물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남겨진 할아버지의 물건을 보고 물건이나 공간이 주인을 잃었을 때 주인과 함께 죽었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우리가 죽은 뒤에 다른 세계에 존재할 수 있을까, 죽은 뒤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움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부유하는 유품을 보는 관객에게 어떻게 작업을 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킨다. 손샛별의 작업은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삶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한다. 먼저 지금 사용하는 물건을 미래(2093년)로 가져다 놓고 발굴하는 현장에 대해 재현을 한다. 또한,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고 미래에도 지속할 이미지를 찾는 작업을 한다. 이 세계는 인간이 사용했던 수많은 사물이 결합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해 온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생성일 뿐이고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에 주목한다.
차세대 작가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10회를 맞은 '2016미래작가상'은 2007년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10년간 총 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역대 수상자들은 사진 비평상, 중앙미술대전, 두산연강예술상 등 국내 저명한 예술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인의 수상자에게 카메라를 수여하고 사진가와의 개별 튜터링과 마스터 튜터링을 6개월간 진행하며, 교육을 바탕으로 성장된 작업을 전시와 작품집으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한다. ‘2016미래작가상’에는154명의 대학생이 포트폴리오를 출품했고, 그중 수상자로 박승만ㆍ손샛별ㆍ 송태완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김수강, 신수진, 원성원, 고영준이 했으며, 튜터링은 구본창, 박선민, 원서용, 원성원이 맡았다.
이 사업은 박건희문화재단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이 공동 주최ㆍ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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