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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2017.05.10 19:48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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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디 윈터 die Winter
전시기간 2017. 5. 4 ~ 5. 30
전시장소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 Busan
갤러리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52 번길 16 (051.746.0342)
갤러리 홈페이지 http://artspace-afbusan.kr
개인적으로는 이 전시 프로젝트의 시작도 끝도 정한 적이 없다. 14 살 생일날 코닥 포켓용 110 카메라를 내게 선물로 사주신 우리 부모님들조차 앞으로 23 년 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사진이 내 인생의 중요한 일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나의 첫 시작은 청소년기 호기심 많은 소년들이 그렇듯 부모를 주 모델로 삼아 사진을 찍는 즐거움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사진 속 이미지들은 약간의 유머와 함께 우리 가족의 일상 한 순간 순간을 솔직히 담아내고 있다. 16 살이 되던 무렵 화학전공을 하게 된 나는 사진의 다른 이면을 접하게 되었으며, 전통 사진인화 방법, 흑백 프린트뿐 아니라 직접 만든 화학염료로 실험 테스트를 하면서 사진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필름을 현상하고 재 실험하는 작업용으로 사용할 더 많은 양의 사진이 필요하였고,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나의 사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생활해온 나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곁에 계신 부모님들을 자연스레 내 사진의 주 모델로 등장시켰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드라이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사진에서와 같이 화학 물질을 이용한 사진연출을 자주 활용하기도 한다. 이 무렵부터 나는 일상적인 삶의 단편과, 연출된 장면을 동시에 사진으로 표현해냈다. 연출하지 않은아주 평범하고 익숙하며 자연스러운 상황과 때로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조차도 의도적인 연출을 통해 긍정의 순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즐겼다. 나에게 사진은 1 차적인 목표였기 보다 역경과 고난의 순간조차도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으로 변환시키는 도구(매체)였다. 촬영된 이미지 역시 그 같은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한 것 들이다. 단, 사진연출은 완전히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부모님들과 함께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물건들을 활용했다. 때로는 내가 가지고 있던 헌 옷들을 부모님의 옷과 서로 바꿔 입기도 했다. 이런 연출은 우리 가족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겨울이 시작되는(동지)날 혹은 생일날 주로 행해졌다. 이 무렵 이메일이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나는 메일로 친구와 지인들에게 우리 가족 연출 폴라로이드사진을 스캔해서 보내기 시작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렇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의 사진기술 또한 진전을 보이는 것 이었다. 그리고 부모님들의 모습이 사진 속에서 생생히 현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특정한 한 공간 속에 살고 있는 듯 했으며, 무의식적으로 이 공간 속에서 사진을 계속해서 찍었고, 이 공간의 환경들은 23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이다. 사진전문학교에서의 전문가 교육과정도 나의 이런 사진 작업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 것 같다. 전문가 사진과정 수료 전 (前)과 수료 후(後) 작업 성향의 차이점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die Winter 69, Original Polaroid_100x80cm_1988-2011
  •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die Winter 06, Baryt Paper-Ink Jet_58x40cm_1988-2011
  •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die Winter 11, Baryt Paper-Ink Jet_58x40cm_1988-2011
  •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die Winter 54, Baryt Paper-Ink Jet_80x60cm_1988-2011
  •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die Winter 57, Baryt Paper-Ink Jet_40x27cm_1988-2011
  •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die Winter 73, C-Print_9x13cm_1977-1979

랑데부 드 부산2017 <스테판 윈터 - die Winter>展


랑데부 드 부산은 부산 프랑스문화원 및 알리앙스 프랑세즈와 프랑스 명예영사관이 2003 년부터 개최해온 프랑스 문화 축제로, 매년 5-6 월 부산의 여러 장소에서 연극, 무용, 음악,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제 15 회 랑데부 드 부산을 맞이하여,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 프랑스문화원은 프랑스 문화권과 부산간의 문화적 교류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특히, 고은사진미술관 주관으로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에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 《die Winter》는 작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가족사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1 년 뒤 스위스 로잔느시 외곽 시골마을의 한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15 세가 되었을 때, 그는 양부모님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으며, 이후 25 년 간 지속해서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현재 이 시리즈의 사진작품은 1000 여점에 달한다.
또한 작가는 매년 겨울(작가의 성과 동일한 의미)의 시작일인 12 월 21 일 (*한국의 동지에 해당)이 되면 부모님의 파티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정기적으로 친구들에게 보내는 개인적 행사를 치른다. 각각의 이미지들은 인위적으로 연출한 장면들뿐 아니라 즉흥적으로 포착한 순간들로 한 가족의 일상생활에서 우러나는 유머와 자연스러움으로 가득하다.

작가는 인위적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20 세기 말경, 평범한 한 스위스부부의 한국인 입양 이야기와 일상생활을 소탈하게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Les Rendez-vous de Busan est un festival pluridisciplinaire organisé par le Consulat Honoraire de France et l’Alliance française de Busan depuis 2013. Chaque année, au printemps, le festival réunit les projets de nombreux partenaires pour présenter ensemble une programmation plurielle et ouverte sur le monde francophone. A l’occasion du 15ème anniversaire de son festival annuel, « Les Rendez-vous de Busan », l’Alliance française de Busan met à l’honneur les interactions culturelles entre le monde francophone et la ville de Busan. L’exposition « die Winter », qu’elle présente dans la Galerie ART SPACE en collaboration avec le Musée GoEun de la Photographie, puise ses racines dans la propre histoire du photographe.
Né en Corée du Sud, à Busan, Stéphane Winter est adopté à l’âge d’un an par un couple de Suisses vivant dans la banlieue de Lausanne. Vers quinze ans, il commence à photographier ses parents adoptifs, ce qu’il continuera à faire durant vingt-cinq années, accumulant des milliers de clichés. Stéphane Winter s’est aussi inventé un rituel : tous les 21 décembre, le premier jour de l’hiver (la traduction de son nom de famille), il envoie à ses amis un portrait de ses parents sur lequel Robert et Pierrette font les zouaves. Ses images sont un mélange de mises en scène et d’instantanés qui témoignent de l’humour et de la tendresse de la vie quotidienne. En parallèle, ce travail documente, presque involontairement, l’adoption et l’intimité d’une famille suisse de classe moyenne à la fin du XXe siècle.

die Winter


개인적으로는 이 전시 프로젝트의 시작도 끝도 정한 적이 없다.

14 살 생일날 코닥 포켓용 110 카메라를 내게 선물로 사주신 우리 부모님들조차 앞으로 23 년 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사진이 내 인생의 중요한 일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나의 첫 시작은 청소년기 호기심 많은 소년들이 그렇듯 부모를 주 모델로 삼아 사진을 찍는 즐거움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사진 속 이미지들은 약간의 유머와 함께 우리 가족의 일상 한 순간 순간을 솔직히 담아내고 있다.

16 살이 되던 무렵 화학전공을 하게 된 나는 사진의 다른 이면을 접하게 되었으며, 전통 사진인화 방법, 흑백 프린트뿐 아니라 직접 만든 화학염료로 실험 테스트를 하면서 사진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필름을 현상하고 재 실험하는 작업용으로 사용할 더 많은 양의 사진이 필요하였고,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나의 사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생활해온 나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곁에 계신 부모님들을 자연스레 내 사진의 주 모델로 등장시켰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드라이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사진에서와 같이 화학 물질을 이용한 사진연출을 자주 활용하기도 한다.

이 무렵부터 나는 일상적인 삶의 단편과, 연출된 장면을 동시에 사진으로 표현해냈다. 연출하지 않은아주 평범하고 익숙하며 자연스러운 상황과 때로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조차도 의도적인 연출을 통해 긍정의 순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즐겼다. 나에게 사진은 1 차적인 목표였기 보다 역경과 고난의 순간조차도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으로 변환시키는 도구(매체)였다. 촬영된 이미지 역시 그 같은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한 것 들이다.

단, 사진연출은 완전히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부모님들과 함께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물건들을 활용했다. 때로는 내가 가지고 있던 헌 옷들을 부모님의 옷과 서로 바꿔 입기도 했다. 이런 연출은 우리 가족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겨울이 시작되는(동지)날 혹은 생일날 주로 행해졌다. 이 무렵 이메일이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나는 메일로 친구와 지인들에게 우리 가족 연출 폴라로이드사진을 스캔해서 보내기 시작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렇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의 사진기술 또한 진전을 보이는 것 이었다. 그리고 부모님들의 모습이 사진 속에서 생생히 현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특정한 한 공간 속에 살고 있는 듯 했으며, 무의식적으로 이 공간 속에서 사진을 계속해서 찍었고, 이 공간의 환경들은 23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이다. 사진전문학교에서의 전문가 교육과정도 나의 이런 사진 작업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 것 같다. 전문가 사진과정 수료 전 (前)과 수료 후(後) 작업 성향의 차이점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나에게 사진작업을 한다는 것은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것과 같은 평범한 일상 속의 행위가 되었다. 이 사진들은 단순히 나의 가족사를 담은 앨범이다. 어느 날 개인적으로 가족사진을 정리한 앨범을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이 전시와 전시책자 속에 소개된 이미지들이 고스란히 나의 앨범 속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사진 속의 의복, 가구, 차가 잘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 가족의 삶은 지극히 평범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이런 소박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런 그들의 «소박함 »의 원칙이 나의 사진들 속에서도 잘 드러나있다. 사적 일상사의 다양한 모습들을 전면으로 드러내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나 역시 이런 부모님들의 삶의 방식이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이 전시는 20세기 말경, 평범한 한 스위스부부의 한국인 입양이야기와 일상생활을 소탈하게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기록한 다큐적 성향을 띠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내가 의도한 바가 전혀 아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소한 일상생활을(의복, 차량, 건물들을 통해 사회계층을 파악할 수 있음)자세히 묘사하고자 했던 작업방식과 내가 평범한 스위스인과는 다른 동양인의 얼굴을 가졌기 때문에 만들어진 부차적 결과인 것이다.

2011 년 12 월 13 일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후 나는 이런 사진 찍기 행사를 그만두었다. 23 년 이라는 시간에 걸쳐 찍은 가족사진이 현재 6000 여 점에 달한다.

뚜렷한 사전 컨셉을 설정하고 계획대로 진행한 프로젝트가 아니므로 이 전시를 한 마디로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다. 23 년 간의 나의 평범한 일상 이미지들을 통해 여러분을 과거 추억 속으로 이끌어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사진전이랄까. 이 전시는 나의 사적인 삶이기도 하지만 비범하지 않은 입양생활을 하는 또 다른 타인의 이야기를 내가 관찰자 시점으로 관조하는 방식을 취한다.

내가 태어난 고향 부산에서 이 전시의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이야기의 결말을 짓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치 이 전시는 1 년 남짓 보낸, 기억조차 나지 않는, 전시 스토리의 모티브가 된 부산에서의 나의 삶과 스위스에서의 제 2 의 삶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는 것 같다. 즉 버림, 입양, 두 현실에 연결고리를 부여하는 것이며, 이러한 입양사실은 그렇게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종속관계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를 입양해 키워주신 부모님, 그들이 있었기에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생겨났으며, 이 곳 부산에서 이 멋진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행운을 가질 수 있었으므로 다시금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스테판 윈터 Stéphane Winter


스테판 윈터는 1974 년 대한민국 부산에서 출생하여 입양 후 스위스 로잔시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게 된 그는 전통 흑백 사진인화 방법 및 화학염료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수학한 베베이학교(Vevey)의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언론, 광고 기업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사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 년 부터 장기 프로젝트인 본인의 자서전적 사진활동에 더 열중하고 있다. 작가의 《die Winter》시리즈 사진전시는 스위스 베베이 이미지 페스티벌(festival Images), 파리 신진작가발굴 사진전 (Festival Circulations(S)), 스위스 빈터투어(Winterthur)市 콜마인(Coalmine) 갤러리, 프랑스 생 브리외 파노라마믹 페스티벌(Festival Panoramic à St Brieuc)에서 전시를 가졌다. 작가의 《die Winter》사진전 첫 도록은 2016 년 프랑스 구인제갈 GwinZegal 출판사가 발행하였다.

Stéphane Winter est né en 1974 en Corée du Sud, à Busan, et a grandi dans la région de Lausanne, en Suisse. Il se forme d’abord en Chimie, ce qui l’amène à découvrir la photographie par ses procédés anciens, le développement noir et blanc et les produits chimiques. Il devient ensuite professeur de photographie à l’école de Vevey, où il s’est aussi formé aux techniques de l’image. Stéphane Winter s’implique dans des activités de photographe indépendant (presse, publicité, entreprise). Depuis 2015, il se consacre à ses travaux photographiques personnels, le plus souvent autobiographiques et réalisés sur le long terme. Son exposition « die Winter » a été présentée au Festival Images de Vevey, au Festival Circulation(s) à Paris, à la Galerie Coalmine à Winterthur et au Festival Panoramic à St Brieuc. Une première version de son livre « die Winter» est paru aux Editions GwinZegal en 2016.

1974 부산 출생
현재 스위스 베베이 응용미술학교 사진학과 교수

학력
1999 스위스 베베이 응용미술학교-사진전공 졸업

주요전시
2017 《die Winter》, 신진작가발굴 사진전, 파리
2017 《die Winter》, 콜마인 갤러리, 스위스 빈터투어
2017 《die Winter》, 파노라마믹 페스티벌, 프랑스 생 브리외
2016 《die Winter》, 이미지 페스티벌, 스위스 베베이
2015 《Bords de route》, 프랑스 포르칼퀴에
2007 《Aimless》, Galerie de la Tour, La Tour de Trême
2006 《2xRSA》, 스위스 로잔, FNAC
2003 《365 Women》, Anciens Ateliers, 스위스 베베이
1999 《Selection VFG ’99》
1998 《Ligurie-Liguria》, 이탈리아 제노바

프로젝트
2009 Expositions projet Raw Eye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Kraevedtcheski 박물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 레드 로케이션 박물관
-스위스, 비크, Espace Viculturelle
-스위스, 뇌샤텔, 시청 회랑
-스위스, 에퀴블렌, Galerie du Pressoir
-스리랑카, 콜롬보, 라이오넬 웬트 아트센터

수상 및 선정
2017 2017 신진작가발굴 사진전 관객이 선정한 최우수작품
2005 FNAC 사진전 특별상 당선
1998 제네바 재창조 대회 2등상, 스위스 제네바
1997 ’97 ISFL 포토 프로페셔널 1등상, 스위스 취리히

출판
2016 『die Winter』, 이미지 페스티벌, 스위스 베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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