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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4
2019.04.10 19:08

윤대진 사진전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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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생명의 땅 파미르
전시기간 2019. 4. 1 ~ 4. 30
전시장소 이데알레 카페
갤러리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5 (070-8265-6572)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PASAFestival
지도보기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7624247
어스름 저녁이 찾아오던 20여 년 전의 일이다.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석양이 내린 설산이 무척 아름다웠다. 하지만 나의 시선은 설산보다, 그 사이사이 협곡에서 반짝이는 작은 불빛에 오래 머물렀다. 파미르는 낮은 지형이 해발 3000m 이상으로,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땅이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맥 4개가 뻗어 있다. 파미르 고원의 북동쪽에는 톈산 산맥이, 동쪽에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남동쪽에 쿤룬 산맥과 티베트 고원과 카라코람 산맥이, 남쪽에는 힌두쿠시 산맥이 있다. 이들 중 카라코람 산맥과 힌두쿠시 산맥은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이다. 이곳의 평균 해발고도는 6100m이며, 연평균 강수랑은 100mm 이하로 내리는 지구상 가장 척박한 곳 중 하나이다. 이렇게 척박한 곳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보고 내 마음의 버킷리스트가 된 파미르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지 2년을 넘어 3년째로 접어들었다. 하늘 아래 첫 동네인 그곳으로의 여행은 2017년 동파미르였다. 이후에 그곳이 중국령 파미르라는 것을 알고는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중앙아시아 지인들을 통해 타지키스탄 지인들을 소개받고 그들과 함께 첫 촬영에 나섰다. 그때의 감격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나의 카메라에 담겼다. 황량한 벌판에 들어선 작은 부른쿨 마을을 보며 인간의 삶이 얼마나 강인한가를 알게 되었다. 또 해발 4700여 미터의 악바이탈 고개를 넘으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작은 불빛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윤대진
  • ⓒ윤대진
  • ⓒ윤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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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진

생명의 땅 파미르


어스름 저녁이 찾아오던 20여 년 전의 일이다.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석양이 내린 설산이 무척 아름다웠다. 하지만 나의 시선은 설산보다, 그 사이사이 협곡에서 반짝이는 작은 불빛에 오래 머물렀다.

파미르는 낮은 지형이 해발 3000m 이상으로,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땅이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맥 4개가 뻗어 있다. 파미르 고원의 북동쪽에는 톈산 산맥이, 동쪽에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남동쪽에 쿤룬 산맥과 티베트 고원과 카라코람 산맥이, 남쪽에는 힌두쿠시 산맥이 있다. 이들 중 카라코람 산맥과 힌두쿠시 산맥은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이다.

이곳의 평균 해발고도는 6100m이며, 연평균 강수랑은 100mm 이하로 내리는 지구상 가장 척박한 곳 중 하나이다. 이렇게 척박한 곳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보고 내 마음의 버킷리스트가 된 파미르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지 2년을 넘어 3년째로 접어들었다. 하늘 아래 첫 동네인 그곳으로의 여행은 2017년 동파미르였다. 이후에 그곳이 중국령 파미르라는 것을 알고는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중앙아시아 지인들을 통해 타지키스탄 지인들을 소개받고 그들과 함께 첫 촬영에 나섰다. 그때의 감격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나의 카메라에 담겼다.

황량한 벌판에 들어선 작은 부른쿨 마을을 보며 인간의 삶이 얼마나 강인한가를 알게 되었다. 또 해발 4700여 미터의 악바이탈 고개를 넘으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작은 불빛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윤대진


2007년 ~ 2009년 사진집단 포토블릭 출사 운영위원
2008년 제3회 남이섬 사진공모전 동상수상
2016년 꿈꽃프로젝트 5기(성남훈 작가와 함께하는) 수료
2016년 12.08~14 2016 ART CUBE FESTA 천안 아카이브 작가로 참여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100인의 사진작가가 바라본 강원도 촬영 작가로 선정
2018년 photo & Travel 여행사진 대상
2018년 1월 군산 사진공모전 대상

전시경력
2017년 6월 Dreamlap Preject 2017, 류가헌 갤러리
2017년 8월 Dreamlap Preject 2017, 남산도서관 갤러리
2018년 4월 Photo & Travel, 밍글라바 미얀마르 Coex 개인전
2018년12월 생명의 땅, T2갤러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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