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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8
2017.07.15 18:33

고정남 Jungnam Ko

조회 수 24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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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Song of Arirang_호남선
전시기간 2017. 7. 19 ~ 8. 20
전시장소 계남 정미소 서학동 사진관
갤러리 주소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16-17 (063-905-2366)
작가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rirangseoul
Artist's Page http://www.ephotoview.com/JungnamKo/7297
갤러리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jungmiso77
관람시간 AM 11:00 ~ PM 6:00 월, 화요일 휴관
관람요금 2,000원
Song of Arirang_호남선 고정남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사진을 공부하였다. 200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0여 차례의 개인전과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최근 전시 [Song of Arirang] 연작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과거의 미술 작품을 차용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회화 작품인 고희동의 <부채를 든 자화상>(1915년)과 소녀의 귀여운 모습을 잘 표현한 김종태의 <노란 저고리>(1929년), 이쾌대의 <봉숭아>(1940년) 등 일제강점기 시대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이 사진이 되었다. 고희동, 김종태, 이쾌대, 고정남 네 작가는 일본 유학 경험을 공통점으로 갖고 있다. 이들에게 자신이 태생적으로 거주했던 장소와 이주한 장소 간의 연대성은 새로운 창작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월남전쟁으로 이어지는 고정남의 여정에 기억의 장소인 신주쿠와 목포, 군산, 연천, 동인천이 겹쳐 특유의 서사를 탄생시켰는데, 그것은 서로 다른 문화의 상호 작용과 문화 교차적(cross-cultural) 과정을 수평적으로 번역해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금번 특강에서는 작가개인의 관심의 대상을 사진작업을 통해 작품을 풀어내는 방법과 전시로 엮어 내는 법을 이야기 한다.
  • ⓒ고정남 Jungnam Ko
  • ⓒ고정남 Jungnam Ko
    Song of Arirang_호남선#10_김제_Archival pigment print_57.5×77.5cm_2016
  • ⓒ고정남 Jungnam Ko
    Song of Arirang_호남선#12_김제_Archival pigment print_57.5×77.5cm_2016
  • ⓒ고정남 Jungnam Ko
    Song of Arirang_호남선#13_정읍 고부_Archival pigment print_77.5×57.5cm_2016
  • ⓒ고정남 Jungnam Ko
    Song of Arirang_호남선#14_정읍 고부_Archival pigment print_77.5×57.5cm_2017
  • ⓒ고정남 Jungnam Ko
    Song of Arirang_호남선#19_Archival pigment print_77.5×57.5cm_2017
  • ⓒ고정남 Jungnam Ko
    Song of Arirang_호남선#20_익산 춘포역_Archival pigment print_57.5×77.5cm_2016

Song of Arirang_호남선


서대전에서 목포까지 261.5Km를 잇는 호남선(湖南線) 본선은 일제가 호남지방의 곡물 수탈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철도로 1914년 완공되었다. 기차가 다니지 않은 전남의 어촌에서 적산가옥(敵産家屋)을 보고 자란 나는 그런 가옥도, 철도의 의미도 몰랐다. 일본유학 시절 도쿄에서 만난 오래된 일본가옥들은 놀랍게도 고향 장흥에서 보던 집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2002년 첫 개인전 <집.동경 이야기>는 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업은 예술이란 삶 일부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2011년부터 사진 강사로 전국을 떠돌면서 익산~김제~군산~정읍~영산포~목포까지 호남선 주변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수확기에 접어든 김제평야의 노란 벼를 따라 지평선의 광활면에 가 보았다.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하기 직전에 그렸던 그림 <까마귀가 나는 밀밭> “성난 하늘과 거대한 밀밭, 불길한 까마귀 떼,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세 갈래 갈림길의 전경에서 강한 절망감을 느낀다.”는 고흐의 그림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고흐는 밀밭에 반사된 강렬한 노란색과 가로로 긴 캔버스를 사용해 밀밭의 광활함을 강조했는데 나의 작업에서도 그의 프레임과 그 시대 몇 개의 오브제를 차용하였다. 호남선 주변 소박한 풍경과 고요해 보이던 마을 곳곳에는 한 세기가 지난 세월에도 일제강점기의 가옥과 곡물창고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우리의 삶과 닮아 있는 시간의 무게와 무상함, 그곳의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막막하고 절망했을 역사적 의미의 장소를 찾아 단순한 풍경이 아닌 쌀쌀한 풍경, 시간을 거스른 삶에 대한 성찰이다.

고정남은 과거의 미술 작품을 차용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작가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Song of Arirang] 연작의 일부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회화 작품인 고희동의 <부채를 든 자화상>(1915년)과 소녀의 귀여운 모습을 잘 표현한 김종태의 <노란 저고리>(1929년), 이쾌대의 <봉숭아>(1940년) 등 일제강점기 시대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이 사진이 되었다. 고희동, 김종태, 이쾌대, 고정남 네 작가는 일본 유학 경험을 공통점으로 갖고 있다. 이들에게 자신이 태생적으로 거주했던 장소와 이주한 장소 간의 연대성은 새로운 창작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월남전쟁으로 이어지는 고정남의 여정에 기억의 장소인 신주쿠와 목포, 군산과 연천이 겹쳐 특유의 서사를 탄생시켰는데, 그것은 서로 다른 문화의 상호 작용과 문화 교차적(cross-cultural) 과정을 수평적으로 번역해 낼 줄 아는 작가만의 고유한 힘이라 할 만하다.

북서울미술관 2016 서울사진축제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 展, 고정남

고정남_高正男 Ko, jungnam


1984~1992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1999~2002 도쿄종합사진전문학교 사진예술제1학과 졸업
2002~2004 도쿄공예대학교 대학원 미디어아트(사진)전공 졸업

개인전
2016 unlimited_바람의 봄, Gallery Bresson_Seoul Korea
2013 Changing Opinion,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_Seoul
2012 동경이야기_Super Normal, Gallery Beansseoul_Seoul
2011 건축적 풍경, Gallery Bresson_Seoul
2011사각형의 내부의 사각형의 내부의, 김영섭 사진화랑_Seoul
2009 '09진달래, Gallery Bresson_Seoul Korea
2008 unlimited, 김영섭 사진화랑_Seoul
2007 '07진달래, Gallery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_Seoul
2005 겨울방학_여행에서 만난 풍경, 김영섭 사진화랑_Seoul
2004 안도타다오의, 콘크리트의, Gallery 목금토_Seoul
2003 여름방학_여행에서 만난 풍경, Gallery Bar FERRARA_Seoul
2003안도타다오의 YUMEBUTAI, Gallery CREADLE_Yokohama
2002 집, 동경이야기, Gallery Lux_Seoul

그룹전
2016 서울사진축제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_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_Seoul
2016 오! 솔레미오_spaceopt_Seoul
2016 한,일 교류展_원주창작문화스튜디오_Wonju
2015 한,러,일_일본니가타국제교류展_Niigata, Japan_치악예술관_Wonju
2015 기억된 풍경전, Gallery 공간291_Seoul
2014 기증작품전, 겸재정선기념관_Seoul
2014 서울 루나 포토 페스티벌_보안여관_Seoul
2014 간(間)텍스트전_space22 gallery_Seoul
2014 아트-과소비전, Gallery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_Seoul
2013 금지된 정원, 가일미술관_Gyeonggido, Berlin, Estonia
2013 BLACK & WHITE or RIGHT & WRONG, Gallery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_Seoul
2012 공·터프로젝트, 옛 연초제조창 내 특별전시장_Cheongju
2012 평화박물관_10월유신展_space99 gallery_Seoul
2012 제5회 양평환경미술제, 양평군립미술관_ Gyeonggi
2012 실락원(Paradise Lost), 고은사진미술관_Pusan
2012 한,러,일_일본니가타국제교류展_Niigata, Japan
2012 평화박물관기금마련展_space99 gallery_Seoul
2012 서울국제북아트전_아트마블링_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_Seoul
2011 겸재 오늘에 되살리기, 겸재정선기념관_Seoul
2011 국민국가의 안팎, 화인갤러리_Pusan
2011 Social Photography,gallery illum_Seoul
2011 시인 이상(李箱)의 집 _Seoul
2010 다큐멘트_사진+아카이브展 _치악예술관_Wonju
2010 분단미술_눈 위에 핀 꽃, 대전시립미술관_Daejeon
2010 일민시각총서_격물치지, 일민미술관_Seoul
2008~10 서울포토페스티벌, 코엑스_Seoul
2009 '1990년대 이후의 새로운 정치미술, 경기도미술관_Gyeonggido
2009 Reminiscence, Gallery Lux_Seoul
2009 일민시각총서_청소년, 일민미술관_Seoul
2008 나의 유학시절, Gallery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_Seoul
2007 동강사진페스티벌 기획전, 바라보기상상하기_Yeongwol
2007 달콤 쌀벌한 대선, 대안공간 충정각_Seoul
2007 소파와 그림, b Gallery_Seoul
2007 내공쌓기, Gallery Lux_Seoul
2006 책이 있는 풍경, 국립중앙도서관_Seoul
2006 depositors meeting, Gallery art &river bank_Tokyo, Japan
2006 art shopping, 대안공간 제주 결 갤러리_Jeju
2006_7 부천대학 산학협력전, 부천대학 한길관_Bucheon
2006_7 newspape, Gallery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_Seoul
2006 눈 이야기,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빛 갤러리_Seoul
2006 해외시장 개척 모색전, Gallery on, Knapp Gallery_London UK.
2005~7 5x7 사진전, 갤러리 브레송_Seoul
2005 한국사진의 과거와 현재전, 광화문갤러리_Seoul
2005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 Yokohama, Japan
2002,2004 HOSOEEIKO와 젊은 사진가전, Gallery SPANART_Ginza, Japan
2003 동경공예대학 한국유학생 6인의 사진전, exhibit LIVE_Ginza, Japan
2003 image box IIZAWAKOTAROW 작품제작 세미나전, setagaya_Tokyo, Japan
2001 The Dark Room, Gallery CREADLE_Yokohama, Japan
2000 일본유학생사진전 Konica Plaza_Tokyo, Japan

Publication
사진집“4”출판_월간 photonet 출판사, 2007
사진집“3”출판_LOVE출판사, 2012

Collection
2012 겸재정선기념관 / 평화박물관
2011 동아일보사 사옥
2010 일민문화재단
2009 일민문화재단
2007 갤러리 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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