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 to the Sun, Annamaria Bruni, Italy, Nikon D800 / AF-S NIKKOR 50mm f/1.8G
休（Break Time）, 田 园园（Tian Yuan Yuan）, China
Disappearing fishing method by Moken, Dorte Verner, United States of America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는 지난 해 10월 17일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응모 작품을 모집한 ‘니콘 포토 콘테스트 2016-2017’의 수상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전 세계 사진 애호가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니콘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콘테스트다. 3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1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21,511명의 사진작가가 76,356편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응모하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니콘 창립 100주년 기념 부문’을 새롭게 마련해 ‘Celebration’이라는 테마로 진행했으며, 그 외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및 ‘일반’ 부문에서는 ‘Future’라는 테마로 출품작을 받았다. 심사는 지난 6월 심사위원장 네빌브로디(Neville Brody)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들의 엄중한 평가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영예의 ‘니콘 창립 100주년 기념 그랑프리’는 이탈리아 출신 안나마리아 브루니(Annamaria Bruni)의 ‘태양의 인사(Greeting to the Sun)’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및 ‘일반’ 부문을 통합해 수여하는 ‘그랜드 그랑프리’에는 중국 출신의 원원천(Yuanyuan Tian)이 출품한 ‘휴식(休)’, ‘응모자가 선택한 그랑프리’에는 미국 출신 되르테 버너(Dorte Verner)의 ‘지금은 사라진 모켄족의 낚시법(Disappearing fishing method by Moken)’이 선정됐다.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네빌브로디는 “수상작은 개별 항목에 따라 이야기의 보편성, 다양성, 메시지의 힘, 창의력을 기준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예술적인 시선과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의 시상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니콘 본사에서 진행되며,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도쿄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가든갤러리(Daikanyama T-site Garden Gallery)에서 사진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1969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전 세계 사진 애호가들의 열띤 호응 속에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10,000명 이상의 사진작가가 1,620,000건 이상의 작품을 출품하며 세계 최대의 사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