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행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송광사 속의 송광사’가 열린다.

송광사(주지 진화 스님)는 오는 5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내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광사 승가복지회 기금 마련을 위한 유동영 사진전 ‘송광사 속의 송광사’를 개최한다. 부제는 ‘송광사의 혼(魂) 송광사의 미(美)’.

사진전에는 월간 『송광사』와 달력 등을 통해 송광사의 사계를 지면에 담아온 유동영 작가가 기 발표한 사진 25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이 7개월여에 이르는 만큼 전시 기간 중 작품을 교체하여 더욱 다양한 풍경과 일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회 수익금은 송광사 승가복지회 기금으로 희사하여 스님들의 수행과 복지사업에 사용키로 해 그 의미를 더한다. 사진전 개막식은 5월 19일 오전 10시 성보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한편 유동영 작가는 2015년부터 송광사의 면면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2016년부터 월간 『송광사』 사진을 전담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발행하는 『템플스테이』 사진작업을 함께 했으며, 『선방가는 길』, 『소설 무소유』 등 단행본 사진촬영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