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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입자에 새긴 이야기 Film grain as words
전시기간 2018. 6. 9 ~ 8. 29
전시장소 고은사진미술관 GoEun Museum of Photography, Busan
오프닝 2018. 6. 9 (토) 18:00 / 고은사진미술관
작가와의 만남 2018. 6. 10 (일) 14:00 / 고은사진미술관
갤러리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52번길 16 (051.746.0342)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goeunmuseum.kr
참여작가 토마츠 쇼메이 Shomei Tomatsu, 츠치다 히로미 Hiromi Tsuchida, 키타이 카즈오 Kazuo Kitai
이시우치 미야코 Ishiuchi Miyako , 아라키 노부요시 Nobuyoshi Araki
전시기획 스가누마 히로시 Hiroshi Suganuma, 박진영 Area Park
주최 고은문화재단
주관 고은사진미술관 · 동일모터스㈜
From the mid-1950s to the 70s, Japan achieved rapid economic development through a period that began to be called, 'Japanese economic miracle.' With the help of special procurements in the instances of the 1964 Tokyo Olympics and the 1970 Osaka Expo, by 1968, Japan was able to rise to the second highest GNP of the world. Although there was the occurrence of 1973 oil crisis in between, Japan continued a stable growth in the 70s. In regards to politics, with the anpo-tousou (nationwide campaign against the ratification of Japan-U.S. Security Treaty), the 60s and 70s were given the name, 'season of politics'. And in 1972, Okinawa, which had been under U.S. occupation for nearly a quarter-century, was returned to Japanese sovereignty. During this time, a new trend?which leads on up to present day?arose in the photography scene. Up-and-coming photographers, who had doubts about the prewar and wartime journalistic photography, began to think of ways to bring photography-for-media back under their control and to express their own thoughts within their works. It was Shomei Tomatsu who spearheaded this movement. Tomatsu influenced the activities of Takuma Nakahira and Daido Moriyama, who came together for the magazine PROVOKE. As shown in there 'are, bure, boke' (grainy, blurry, and out-of-focus) style, these figures rejected and dismantled the status quo of photography and its visual methods. Resistance towards the existing system or establishment impacted not only the politics but also the world of photography.
  • ⓒHiromi Tsuchida
    Zokushin, Hirosaki, Aomori Prefecture, Gelatin Silver Print, 21.4×32cm, 1972
  • ⓒHiromi Tsuchida
    Zokushin, Issiki-kurosawa, Aichi Prefecture, Gelatin Silver Print, 30.8×44.5cm, 1969
  • ⓒIshiuchi Miyako
    Apartment #7, Gelatin Silver Print, 40.6×50.8cm, 1978
  • ⓒIshiuchi Miyako
    Apartment #45, Gelatin Silver Print, 40.6×50.8cm, 1978
  • ⓒKazuo Kitai
    Sanrizuka, Childrens' Resistance Corps, Gelatin Silver Print, 25.8×38cm, 1970
  • ⓒKazuo Kitai
    Sanrizuka, Old Lady Faces the Water Cannon, Gelatin Silver Print, 25.8×38cm, 1970
  • ⓒNobuyoshi Araki
    Sentimental Journey, Gelatin Silver Print (DOP), 21.5×32.3cm, 1971
  • ⓒNobuyoshi Araki
    Sentimental Journey, Gelatin Silver Print, 32.3×21.5cm, 1971
  • ⓒShomei Tomatsu
    The Pencil of the Sun, Hateruma Island, Pigment Print, 75×105.7cm, 1971
  • ⓒShomei Tomatsu
    The Pencil of the Sun, Iriomote Island, Pigment Print, 33.5×51.7cm, 1972

기록을 넘어서
-일본현대사진의 원류전에 부쳐


무엇보다 먼저 일본 사진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5명의 사진가들의 작품을 모은 《일본현대사진의 원류》전을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 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의 훌륭한 작품들이어서 더욱 뿌듯합니다. 전시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많은 도움을 준 기획자 스가누마 히로시 菅沼比呂志, 박진영 사진가와 작품을 기꺼이 빌려준 동경도사진미술관, 가와사키시민미술관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전시가 계기가 되어 일본 사진계와 고은사진미술관이 더욱 좋은 관계를 맺고 발전 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 현대 사진의 역사에서 토마츠 쇼메이 東松照明, 츠치다 히로미 土田ヒロミ, 키타이 카즈오 北井一夫 , 이시우치 미야코 石内都, 아라키 노부요시 荒木経惟 등의 위상과 작품, 역할은 대단히 주목할 만합니다. 모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들입니다. 또한 이 작가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열심히 활동을 하며 좋은 작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토마츠 쇼메이는 195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일본 사진의 전환기를 열었습니다. 선배들의 리얼리즘적 흐름과는 다른 방식의 사진에 대한 태도를 표명합니다. 그것은 사진의 기록적 특성 보다는 사진을 하나의 표현매체로 바라보는 주관적인 시선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태양의 연필〉은 그가 오키나와로 가서 살면서 찍은 작품들입니다. 흑백과 컬러로 오키나와의 풍광과 삶을 다룬 그의 사진들은 기록성, 상징성, 은유를 바탕으로 사적인 욕망과 시선을 집약시켜 일본 현대 사진의 한 흐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츠치다 히로미의 〈속신〉 연작은 후지산과 신궁을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일본의 전통적 삶의 방식이 현대적인 것과 부딪히면서 빚어내는 장면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본적인 것을 시각화하려는 욕망의 표출이며 세속적인 삶이 보여주는 일본인의 원형에 대한 탐구이기도 합니다. 그 탐구의 결과로서 사진은 민속지학적 자세를 가지면서도 개인적인 시선이 겹쳐 일본인의 삶의 내부를 투시하듯 보여줍니다.

키타이 카즈오의 〈산리즈카〉는 나리타 공항 건설을 막기 위해 투쟁하는 농민들을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많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시감과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사진가의 시선은 저널리즘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투쟁가들을 영웅시하지도 비하하지도 않습니다. 투쟁과 일상적인 삶을 같이 카메라에 담아서 정치적 행위가 삶의 일부가 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작품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높입니다.

이시우치 미야코의 〈아파트〉는 낡은 아파트를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삶의 흔적들을 기록합니다. 이 작품들에서는 일종의 냄새가 느껴지는데 그것은 낡아서 쓰러져 가는 아파트의 내외관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풍기는 삶의 냄새입니다. 그래서 이 사진들은 시각적이면서도 후각적인 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감각적인 미야코 사진가의 작품들은 그 이후의 작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는데 이 작품들이 그 시작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라키 노부요시의 작업 〈센티멘털한 여행〉과 〈겨울의 여행〉은 그의 작품 가운데 드물게 서정적 작품들입니다. 1971년 요코와 결혼한 그가 신혼여행 동안 촬영한 아주 사적인 사진과 그 이후 아내의 투병과 죽음, 장례식을 엮은 이 시리즈는 자신을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그의 모든 사진은 자신을 위해 찍은 극히 사적인 사진들이지만 평소의 격렬함 대신에 센티멘털함과 우울한 슬픔이 배어 있어 아라키 사진의 개인적인 출발점과 내면을 잘 보여줍니다.

이상의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 제목처럼 “일본현대사진의 원류”이자 오늘의 일본 사진을 구성하는 토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사진 작품은 현실 기록에 기반을 두면서도 각자 개성적인 관점에서 그것을 넘어서려는 새로운 태도를 구축했습니다. 6,70년대 일본의 현대 사진과 한국, 아시아의 사진들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흥미 있는 주제일 텐데 언젠가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이 전시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고은사진미술관 강홍구 관장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전반까지 일본은 '고도경제성장'이라 불리는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1964년의 도쿄 올림픽과 1970년의 오사카 만국박람회 등의 특수를 누리면서 1968년에는 국민총생산(GNP)이 세계 2위로 올랐다. 1973년 오일쇼크를 겪기도 했으나, 이후 70년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정치적으로는 1960년과 1970년의 미일안전보장조약 비준 반대운동(안보투쟁)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 이 시기는 '정치의 계절'이라 일컬어졌다. 1972년에는 약 사반세기 동안 미국 점령 아래 있었던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반환되었다. 이 시기에 사진계에서는 현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이 태평양전쟁 이전과 전쟁 중 나타난 보도사진의 방향성에 의문을 품은 것이다. 미디어로서의 사진을 되찾고 자신들의 사상을 어떻게 사진화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 선두에는 토마츠 쇼메이(東松照明)가 있었다. 토마츠는 사진동인지 『PROVOKE』로 모인 나카히라 타쿠마(中平卓馬), 모리야마 다이도(森山大道)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아레, 부레, 보케' (거칠고, 흐릿하고, 초점이 안맞는)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기존 사진과 시각적 제도를 부정하고 해체했다. 기성 제도와 체제를 향한 반발이 정치뿐만 아니라 사진계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
'안보투쟁'은 대학분쟁, 나리타공항 건설을 둘러싼 산리즈카 투쟁 등으로 번져갔다. 그리고 이러한 투쟁을 바리케이드 안쪽에서 찍은 사진가들이 있었다. 키타이 카즈오(北井一夫)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언론을 장식하는 사진은 대부분 경찰과 기동대 너머로 보이는 바리케이드의 모습이었으나, 키타이 카즈오는 그 반대편인 바리케이드 안쪽에서 학생과 농민의 시선으로 그들의 일상을 촬영했다. 한편, 일본 사회는 급격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변화와 왜곡이 일어나고 있었다. 공해 문제도 그 중 하나였으며 이를 사진을 통해 고발하는 사진가들도 있었는데,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는 '미나마타병(수은중독)'을 추적했다. 문화와 풍습이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도 변치않는 토속적인 것, 일본적인 것을 추구한 츠치다 히로미(土田ヒロミ)가 있었다.
1966년 미국 조지 이스트만 하우스는 《컨템포러리 사진가들, 사회적 풍경을 향하여》전을 개최하였다. 당시 전시된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담담하고 평범한 일상에 시선을 보내는 '콘포라' 사진가들이 등장했다. 나아가 개인적 시점과 사건을 소재로 한 사(私)사진을 내세우는 사진가들도 나타났다. 아라키 노부요시(荒木経惟)와 후카세 마사히사(深瀬昌久)는 가족을 모델로 삼아 촬영했고, 이시우치 미야코(石内都)는 개인의 기억과 체험, 여성으로서의 감정을 테마로 작업했다.
60~70년대는 일본이 크게 변화한 시대이다. 그 속에서 젊은이들은 기성 제도와 체제에 저항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선을 사진으로 담았고, 사진의 방향성 또한 크게 변화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츠 쇼메이, 키타이 카즈오, 츠치다 히로미, 아라키 노부요시와 이시우치 미야코에 이르는 5인의 작품을 통해 일본현대사진의 원류 중 한 단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시기 사진계의 주요 사건에는 대부분 토마츠 쇼메이가 관련되어 있다. 그는 일본 현대사진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그의 사진은 전쟁의 상처, 점령, 미국화, 그리고 일본과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가득하다. 토마츠는 1969년 처음 오키나와에 방문한 이후 몇 번이고 그곳을 다시 찾았다. 그는 그곳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오키나와에 온 것이 아니라 일본으로 돌아온 것이며, 도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 가는 것이다." "오키나와는, ……섬 전체가 점령되었다. 게다가 4분의 1세기에 걸쳐 미국의 군정 아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는 순수하고 더럽혀지지 않았다."1 그의 사진집 『태양의 연필』은 오키나와를 점령의 상징이 아닌, '일본'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전통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정치의 계절'이 절정을 맞이하는 1960년대 후반, 키타이 카즈오는 자신도 다닌 바 있는 일본대학 예술학부에서 벌어진 학생 농성의 나날을 기록했고 화보 잡지 『아사히 그래프』를 통해 발표했다. 하지만 서서히 편향되어가는 활동에 의문을 느낀 그는 농촌 사람들의 생활에 눈을 돌려 지바현 나리타시 교외의 농촌 산리즈카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곳은 공항 건설 예정지라고는 하나 목가적 풍경이 남아있는 곳이었다. 측량을 위해 찾아오는 공무원에게 농민들이 드럼통을 두드리며 목소리를 높이는 정도의 한가로운 풍경이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다양한 사상을 지닌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운동은 격렬해졌고, 결국 정부의 힘으로 강제 퇴거당한다. 키타이 카즈오는 그 모습을 농민의 시선으로 본 『산리즈카』로 엮었다.

츠치다 히로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중년의 농민 남녀가 나무 그늘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사진이 있다. 산촌의 유명한 마을축제에 갔을 때 몰려 든 사진가들에게 질린 그가 신사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실 이런 사진은 찍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야마기시 씨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재밌다는 거예요."2 호쿠리쿠 지방의 산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에 대한 동경을 품고 상경한 츠치다는, 떠나고 싶었던 그 곳의 풍경을 포착함으로써 (수많은 젊은 사진가를 발굴한) 『카메라 마이니치』의 편집장 야마기시 쇼지(山岸章二)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츠치다는 "일본의 옛 종교 공간과 축제 공간 등을 둘러보고자" 전국을 누볐고, 고도경제성장과 도시화의 물결에 따라 변해가는 일본인의 생활과 풍속을 기록하여 『속신』으로 엮었다.

아라키 노부요시는 도쿄 토박이로 대학을 졸업한 후 대형 광고대행사의 카메라맨이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요코를 만나 결혼한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 모습은 『센티멘털한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1,000부 한정의 자비출판 사진집에 담겼다. 거리 스냅사진에서 부부의 행위까지, 연출된 여행 장면을 보여준다. 책의 서두에서 "이 『센티멘털한 여행』은 나의 사랑이자 사진가의 결심입니다. ……저는 어쨌든 사(私)소설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사소설이야말로 가장 사진에 가깝다고 생각하니까요."라며, 당시 30세였던 젊은 아라키는 자신의 미래를 사소설(사(私)사진)에 걸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아내 요코와의 일상을 계속해서 촬영했다. 20년 후 요코는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겨울의 여행〉은 그 마지막 여정을 쫓은 작품이다.

이시우치 미야코는 초등학교 시절 부친의 일을 따라 기타간토의 지방도시에서 미 해군기지가 있는 요코스카로 이사했다. 당시 그녀에게 요코스카는 문화적 충격을 안겨 준, 좋은 추억이라 할 것이 없는 그저 도망치고 싶은 장소였다. 그 사춘기 시절에 4명의 가족이 3평짜리 아파트 단칸방에서 보냈던 것이다. 싸구려 모르타르로 지어진 아파트의 벽 한 장 너머 방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가지각색이고 자주 바뀌었다. 아파트의 좁은 방은 "인간 보따리"3 처럼 보였고 사람들의 "냄새, 보이지 않은 분실물 등이 엉겨 붙어있었다."4 이런 것들을 '인간도 벽의 일부'로 다룬 것이 그의 첫 사진집 『APARTMENT』이다.

이번 전시는 토마츠 쇼메이를 제외한 모든 작가들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즈음에 제작한 작품 위주로 구성되었다. 이 작품들을 계기로 널리 알려지게 된 젊은이들은 이후 일본 사진계를 이끌어가는 작가로 성장했다. 일본현대사진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작가들인 것이다. 사진이란, 흔히 말하듯 토속적인 것이며, 그 시대, 장소와 분리할 수 없다. 이 작품들은 그 시절의 사회와 작가 본인이 품었던 생각을 필사적으로 고민하고 저항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전시의 제목은 토마츠 쇼메이가 이시우치 미야코의 사진집 『APARTMENT』의 띠지에 적은 "입자는 언어다."라는 구절에서 착안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생각을 사진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만들어 발언하기 시작한 선구자이다.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언어적 표현 이상으로 풍부한 그 시절 일본의 모습을 발견하길 바란다.

스가누마 히로시 (큐레이터)

1 『태양의 연필』(1975년, 마이니치 신문사)
2 『츠치다 히로미를 세다』(1999년, 리쿠르트)
3 《이시우치 미야코 전 히로시마/요코스카》전 (메구로구 미술관, 2008년 11월 15일 - 2009년 1월 11일 개최) 도록
4 앞의 책
From the mid-1950s to the 70s, Japan achieved rapid economic development through a period that began to be called, 'Japanese economic miracle.' With the help of special procurements in the instances of the 1964 Tokyo Olympics and the 1970 Osaka Expo, by 1968, Japan was able to rise to the second highest GNP of the world. Although there was the occurrence of 1973 oil crisis in between, Japan continued a stable growth in the 70s. In regards to politics, with the anpo-tousou (nationwide campaign against the ratification of Japan-U.S. Security Treaty), the 60s and 70s were given the name, 'season of politics'. And in 1972, Okinawa, which had been under U.S. occupation for nearly a quarter-century, was returned to Japanese sovereignty.

During this time, a new trend?which leads on up to present day?arose in the photography scene. Up-and-coming photographers, who had doubts about the prewar and wartime journalistic photography, began to think of ways to bring photography-for-media back under their control and to express their own thoughts within their works. It was Shomei Tomatsu who spearheaded this movement. Tomatsu influenced the activities of Takuma Nakahira and Daido Moriyama, who came together for the magazine PROVOKE. As shown in there 'are, bure, boke' (grainy, blurry, and out-of-focus) style, these figures rejected and dismantled the status quo of photography and its visual methods. Resistance towards the existing system or establishment impacted not only the politics but also the world of photography.

The anpo-tousou became a spark that fed the flames of student protests and the Sanrizuka struggle, a protest against the construction of Narita Airport. There were photographers who captured these scenes from within the barricade. Kazuo Kitai was one of them. Against the abundance of photographs in the media capturing the barricade beyond the police and riot squad, these photographers took the day-to-day scenery through the point-of-view of students and farmers within the barricade. Also, along with the fast-paced economic development, various changes and maladjustments were prevalent in Japan. The issue with pollution being one of them, some photographers attempted to expose the circumstance with their photographs: Shisei Kuwabara covered on the 'Minamata disease' (a disease caused by mercury poisoning). With culture and customs undergoing transformations as well, photographers like Hiromi Tsuchida were in the pursuit of capturing things that remain unchanged; things indicative of Japanese culture.

In 1966, the exhibition Contemporary Photographers, Toward a Social Landscape was held in the George Eastman House in New York. There were photographers in Japan not unlike the artists featured in this exhibition, called the 'Konpora', who focused their attention on capturing the quotidian. There is also an appearance of photographers who practiced shi shashin (rendered in English as 'I-photography' or 'personal photography') using their personal perspective and occurrences as their subject matter. Nobuyoshi Araki and Masahisa Fukase involve their family members as models in their works. And Ishiuchi Miyako set her memory, experience, and outlook as a woman, as themes for her works.

The 60s and 70s were an era in which Japan went through a great degree of change?marked by the resistance of the younger generation towards the existing system and establishment, and the simultaneous contribution to new perspectives in photography?changing photography to a great degree as well. In this exhibition, we present the works of five photographers, Shomei Tomatsu, Kazuo Kitai, Hiromi Tsuchida, Nobuyoshi Araki, and Ishiuchi Miyako, introducing a segment of what comprised the origins of Japanese contemporary photography.

It can be said that Tomatsu was involved in all major incidents within the photography scene of this era. He took on a leader-like role for Japanese contemporary photography. Tomatsu’s photography is filled with the themes of scars of the war, occupation, Americanization, and the question of what Japan is or being Japanese means. Tomatsu was drawn to Okinawa ever since he made his first visit in 1969 and continued making frequent visits there. On the reason why he was so drawn to Okinawa, he says, "I didn’t arrive at Okinawa but returned back to Japan, and am not returning back to Tokyo but to America."1 "Okinawa, (…) the whole of its islands is under occupation. And has been under the rule of United States Military Government for a quarter-century. In spite of this, most of Okinawa still remains pure and untainted. "*, he writes in his photobook, The Pencil of the Sun, which captures Okinawa not as a symbol of occupation but as 'Japan' through the liberal display of its people’s lifestyles, cultures and customs.

In the late 60s, which welcomed the peak of 'season of politics', Kazuo Kitai photographed the days of students who shut themselves in at his alma mater, Nihon University College of Art, and published them on the pictorial magazine Asahi Graph. But growing doubts about its increasingly biased activities, he moves on to record the lifestyles of the people in the rural village, Sanrizuka, located in the outskirts of Narita, Chiba pref ecture. Although the construction of an airport was scheduled in the imminent future, the site was still filled with pastoral scenery at the time. It used to be a peaceful area; when civil servants made a visit to survey the site, the farmers responded by shouting at them while hitting steel drums (containers). But with the influx of people?embracing various ideologies?to the area, the protests got more violent and were met with forced evictions executed by the government. Sanrizuka assembles the said scenery captur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armers.

The photograph, which brought Hiromi Tsuchida to fame, is of a middle-aged farm couple sitting in the shade of a tree, enjoying a drinking party. Fed up with the amount of photographers at the festival of a famous mountain village, he took the photograph a distance away from the shrine. "I originally didn’t want to take this kind of photograph. (…) I want to get away from here (…). But when I showed these photographs to Yamagishi, he took an interest in them. "2 Tsuchida, who was born and raised in the mountain village of Hokuriku region, who moved out with an admiration for city life, ended up getting high reviews from the editor-in-chief of the magazine Camera Mainichi?which has brought many prominent up-and-coming photographers to the world?for capturing the scenery of the very world he wanted escape from. He traveled within Japan "to walk through Japanese festivals or historic religious sites", in an effort to capture Japanese lifestyles and customs, which were in an ever-changing state due to the waves of urbanization and accelerated economic growth. This endeavor was released under the name Zokushin.

Nobuyoshi Araki was a trueborn Edokko (a term referring to a person born and raised in Edo). After graduating from university, he worked as a cameraman for a big advertising agency; he met his soon-to-be wife, Yoko there. His photographs of their honeymoon got compiled into the self-published photobook, Sentimental Journey, produced in a print run of thousand copies. From snapshots of the street to activities of the couple, the work features seemingly staged scenes of the trip. In the foreword, Araki writes, "Sentimental Journey represents my love and my resolution as a photographer. (…) I think I’ll continue to make works like I-novels (term used to describe a type of confessional literature). This is because I think of I-novels as a genre closest to photography", proclaiming that he?in his 30s at the time?will bet his career on the 'I-novel' (I-photography) style. He then continued on to take photographs of his wife Yoko’s daily life. But twenty years later, Yoko gets afflicted with a disease that takes her life. What captures the last of Yoko is the work, Winter Journey.

Ishiuchi Miyako moved to Yokosuka?a town with an American military base?from a provincial town of North Kanto region because of her father’s arrangements. At the time, Yokosuka gave her a significant culture shock, leaving her with no pleasant memories, being a place she desired to escape. She spent her teenage years cramped up in a six tatami mat apartment room with the rest of her family (family of four). An ever-changing variety of people inhabit and move out of these apartments poorly built with mortar. According to Ishiuchi, these small apartment rooms are like "a packaging for human beings"3 and the residents "smell or indiscernible lost articles are embedded within."4 The series she photographed thinking of 'human beings as a part of the wall', was made into her first photobook APARTMENT.

At this exhibition we mainly introduce works taken by the photographers when they were still in their late twenties and thirties, with the exception of the works by Shomei Tomatsu. The young artists came into spotlight through these works, and moved on to become major figures to lead the Japanese photography scene?it can be said that they are the originators of contemporary Japanese photography. Photography is a vernacular medium and thus cannot be severed from its generation and setting. Perhaps these works are the fruition of the photographer’s desperate contemplation on or resistance to the society at the time. The title of this exhibition was inspired from Shomei Tomatsu’s writing on the obi (a strip of paper looped around a book) of Ishiuchi Miyako’s photobook APARTMENT: "film grain is language in its own right." These photographers were at the forefront in devising a method of expressing one’s thoughts through a new language called photography. With this,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se portrayals of Japan-of-the-time will come into view, richer than what can be recounted in words.

Hiroshi Suganuma (Curator)

1 The Pencil of the Sun
2 Counting Hiromi Tsuchida (Recruit)
3 Ishiuchi Miyako exhibition catalogue Hiroshima/Yokosuka (Meguro Museum of Art)
4 Ibid.

토마츠 쇼메이

작품은 오키나와의 풍토와 사람들의 평온한 생활을 포착한 시리즈이다. 1973년부터 잡지 『카메라 마이니치』에 연재되었으며 1975년에 사진집으로 간행되었다. ‘정치의 시대’ 종결과 동시에 전개된 토마츠의 새로운 사진은 일본 사진계에 큰 임팩트를 주었을 뿐 아니라 오키나와가 미국으로부터 일본으로 반환된(1972년) 시기라는 점에서도 사회적인 주목을 받았다. 토마츠 쇼메이는 새로운 시점을 잇달아 제시하는 비범한 사진가였을 뿐 아니라 뛰어난 기획자이기도 했다. 자신의 출판사를 설립하거나「WORKSHOP 사진학교」를 개교하는 등 활동의 폭이 넓었다. 또한, 많은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였고 이시우치 미야코(石内都)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이렇듯 토마츠 쇼메이는 일본현대사진의 원류라 할 수 있다.

약력
1930년 일본 아이치현 출생.
1954년 아이치대학 졸업 후 상경. 이와나미 사진문고의 카메라맨 활동.
1959년 가와다 기쿠지, 나라하라 잇코, 호소에 에이코와 「VIVO」 결성.
1960년 미군기지를 주제로 한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작
1961년 도몬 켄 등과 『hiroshima-nagasaki document 1961』 (원수폭금지협의회) 간행.
1966년 사진집 『〈11시 02분〉NAGASAKI』(샤신도진샤) 간행.
1967년 사진집 『일본』(샤켄) 간행.
1969년 아사히 카메라 특파원으로 오키나와 첫 방문.
1969년 사진집 『OKINAWA 오키나와 OKINAWA』(샤켄) 간행
1972년 4번째 오키나와 체재 중, 오키나와 복귀를 맞이하고 주민등록을 옮겨 1년간 체재.
1972년 사진집 『I am a King』(샤신효론샤) 간행.
1973년 미야코지마로 이주하여 7개월간 체재. 그후 동남아시아를 1개월에 걸쳐 촬영하고 도쿄로 복귀.
1974년 아라키 노부요시, 모리야마 다이도 등과 「WORKSHOP 사진학교」 개교.
1975년 사진집 『태양의 연필』(마이니치 신문사) 간행.
1976년 제17회 마이니치 예술상, 제26회 예술선장 문부대신상 수상. 사진문집 『동틀녘의 꽃』(산쇼도) 간행.
1979년 사진집 『빛나는 바람-오키나와』(슈에이샤) 간행.
1992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미국)에서 《SAKURA +PLASTICS》전 개최.
1995년 자수포장(紫綬褒章; 일본 문화훈장) 수상.
1996년 도쿄 국립근대미술관 필름센터에서 《토마츠 쇼메이 사진전 인터페이스》전 개최.
1999년 동경도사진미술관에서 《일본열도 크로니클 토마츠 쇼메이의 50년》전 개최.
2000년 나가사키 현립미술박물관에서 《나가사키 만다라》전 개최.
2002년 우라야스시 미술관에서 《토마츠 쇼메이 전 오키나와 만다라》전 개최.
2003년  교토 국립근대미술관에서 《토마츠 쇼메이의 사진 1972-2002》전 개최.
2004년 샌프란시스코 근대미술관(미국) 등지에서 《Shomei Tomatsu: Skin of the Nation》전 개최.
2006년 아이치현 미술관에서 《아이치 만다라‒토마츠 쇼메이의 원풍경》전 개최.
2007년 동경도사진미술관에서 《토마츠 쇼메이: Tokyo 만다라》전 개최.
2009년 나가사키현 미술관에서 《토마츠 쇼메이 전‒색상과 촉감 나가사키‒》전 개최.
2010년 사진집 『camp OKINAWA』 간행.
2011년 나고야시 미술관에서 《사진가 토마츠 쇼메이의 모든 작업》전 개최.
2011년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미술관에서 《토마츠 쇼메이와 오키나와 태양을 향한 러브레터》전 개최.
2012년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병원에서 82세의 나이로 서거.
2013년 시카고 미술관에서 《Shomei Tomatsu: Island Life》전 개최.
2015년 사진집 『신편 태양의 연필』(아카아카샤) 간행.
2016년 히로시마시 현대미술관에서 《토마츠 쇼메이 ‒나가사키‒》전 개최.
2017년 후지필름 스퀘어 사진역사박물관에서 《INTERFACE‒사진가 토마츠 쇼메이를 보다》전 개최.
2018년 Fundación MAPFRE Garriga Nogués(스페인)에서 《Shomei Tomatsu》전 개최.

츠지다 히로미

체제 변화와 경제 발전으로 인해 ‘불확실’해진 일본. 70년대는 이러한 상황을 되돌아보는 시대였으며, 츠치다 히로미는 이를 사진을 통해 날카롭게 보여주었다. 츠치다 히로미(土田ヒロミ)는 작은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농가 출신은 아니다. 지연과 혈연으로 이루어진 예로부터 이어진 농촌 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보았고 모더니즘과 도시문화를 동경하며 성장, 도쿄로 상경했다. 당시 ‘도시’는 그와 비슷한 젊은이로 넘쳐났고 자신의 거처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이들도 많았다.
츠치다는 1972년부터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시골’에 남아 있는 풍습과 그곳에 모이는 사람들을 취재해서 잡지 『카메라 마이니치』를 통해 발표했다. 그 작품이 1976년에 사진집으로 엮인 본작 〈속신〉이다. 난잡하고 예스러운 인상을 지닌 이 사진 시리즈는 연재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시인 마츠나가 고이치(松永伍一)가 이 책에서 서술한 것처럼 ‘성스러움’은 한순간 ‘속’된 것으로 뒤바뀌고 ‘속’됨을 파고들면 ‘성스러워’진다. 이러한 에너지가 모이는 장소에서 츠치다는 일본인의 ‘뿌리’를 보았다. 또한, 도시로 나온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토속적 장면들이 그립게 비치기 시작한 시절이기도 했다. 츠치다는 그 후 도시의 군중을 촬영한 〈모래를 세다〉를 발표하는데, 이 두 작품 모두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약력
1939년 일본 후쿠이현 출생.
1963년 후쿠이 대학 공학부 졸업. 화장품 회사 입사.
1964년 도쿄종합사진전문학교 연구과(야간) 입학.
1966년 동 학교 졸업.
1971년 프리랜서 활동 시작. 도쿄종합사진학교 교직에 취임. (1996년까지)
1971년 사진전 《자폐공간》 개최. 타이요 상 수상.
1972년 이후 〈속신(俗神)〉에 이어지는 〈굴레(絆)〉시리즈 촬영 시작.
1974년 뉴욕 현대 미술관(미국)의 《New Japanese Photography》전 참여.
1975년 〈모래를 세다〉 시리즈, 〈히로시마〉 시리즈 촬영 시작.
1976년 사진집 『속신』(오토즈북스) 간행.
1978년 사진전 《히로시마 1945~1978》 개최. 이나노부오 상 수상.
1979년 사진집 『히로시마 1945~1979』(아사히 소노라마) 간행.
1979년 볼로냐 미술관(이탈리아)의 《일본의 사진 1848~현재》전 참여.
1982년 『히로시마의 증거』(공저, 이와나미 서점) 간행.
1984년 일본사진협회 연도상 수상.
1985년 사진집 『히로시마』(코세이 슛판샤) 간행.
1986년 작가 자신을 매일 촬영하는 시도 〈Ageing〉 시리즈 시작.
1990년 사진집 『모래를 세다』 (토세이샤), 사진집 『Party:잔치』(IPC) 간행.
1991년 파리 국립도서관(프랑스)에서 개인전 《ZOKUSHIN》 개최.
1993년 캐나다 현대사진 미술관(캐나다)에서 《히로시마》전 개최
1995년 사진집 『히로시마 모뉴먼트Ⅱ』(토세이샤), 사진집 『히로시마 콜렉션』(일본방송출판협회) 간행.
2000년 오사카예술대학 교수 취임. (2013년까지)
2001년 사진집 『The Berlin Wall』(미디어팩토리) 간행.
2003년 휴스턴 미술관(미국)의 《The History of Japanese Photography》전 참여.
2004년 사진집 『개정판 속신』(토세이샤) 간행.
2005년 사진집 『신・모래를 세다』(토세이샤), 사진집 『히로시마 2005』(일본방송출판협회) 간행.
2005년 이스라엘 취재 시작.
2008년 동경도사진미술관(일본)에서 《츠치다 히로미의 일본》전 개최.
2009년 도몬 켄 상 수상.
2013년 사진집 『BERLIN』(헤이본샤) 간행.
2014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14 참여.
2016년 테이트 모던(영국)의 《CONFLICT-TIME-PHOTOGRAPHY》전 참여.
2017년 《Festival Photo La Gacilly》(프랑스) 참여.
2018년 사진집 『후쿠시마 2011-2017』 (미스즈 쇼보) 간행.

키타이 카즈오

키타이 카즈오(北井一夫)는 활동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뛰어난 스냅샷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1970년대에 간행된 그의 모든 사진집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배경 속에서도 지극히 평범하게 펼쳐지는 일상을 기록한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의 제목 〈산리즈카〉는 일본 지바현 어느 지역의 이름이다. 이곳에 새롭게 국제공항(현재의 나리타공항) 건설이 결정되면서 지역 농민들이 반발하였고 기동대가 출동할 정도의 격렬한 투쟁이 펼쳐졌다. 키타이 카즈오는 1969년부터 3년에 걸쳐 이곳 산리즈카를 취재했다. 발전하는 일본 경제의 그늘에 감춰진, 일상생활을 잃어가는 농민들의 나날을 기록했다. 무언가를 주장하지도, 누군가를 대변하지도 않는 사진. 이러한 작업 스타일은 일본 각지의 마을을 취재한 다음 작품 〈마을로〉에서도 전개되었고, 우수 신인 사진가에게 주어지는 기무라이헤이 사진상을 창설년도에 수상한 바 있다.

약력
1944년 중국 안산시 출생.
1965년 일본대학 예술학부 중퇴. 사진집 『저항』(미라이샤) 간행.
1968년 일본대학 학생투쟁 촬영.
1969년 산리즈카 공항건설 반대운동 촬영 시작.
1970년 출판사 노라샤 설립. 〈언젠가 보았던 풍경〉 시리즈 촬영 시작. (1973년까지)
1971년 사진집 『산리즈카』(노라샤) 간행.
1972년 일본사진협회 신인상 수상.
1974년 〈마을로〉 촬영 시작. (1979년까지)
1976년 기무라이헤이 사진상 수상.
1979년 사진집 『사카이 강의 사람들』 (우라야스시) 간행.
1980년 사진집 『마을로』(단코샤) 간행. 1981년 사진집 『신세계 이야기』(초에이샤) 간행.
1989년 사진집 『후나바시 스토리』(롯코 슛판) 간행.
1990년 사진집 『언젠가 보았던 풍경』(소큐샤) 간행.
1994년 사진집 『날씨』(다카라지마샤) 간행.
2004년 사진집 『1990년대 북경』(토세이샤) 간행.
2005년 잡지 『니혼 카메라』에서 「라이카로 산책」 연재 시작. (2013년까지)
2012년 사진집 『산리즈카』를 슈타이들 출판사에서 재간행.
2012년 사진집 『바리케이드』(HARPER'S BOOKS) 간행. 동 사진전을 미국에서 개최.
2012년 동경도사진미술관에서 《언젠가 보았던 풍경》전 개최.
2014년 사진집 『길』(젠포토갤러리) 간행.
2015년 사진집 『컬러 개정판・저항』(자비 출판), 『과격파』(Only-Photography),
2015년 『쓰가루 시모키타』(NAZARAELI PRESS) 간행.
2016년 사진집 『열구름 여행』(와이즈 슛판) 간행.
2017년 시카고 미술관 등지를 순회한 《Provoke: Photography in Japan between Protest and Performance, 1960–1975》 전에 〈산리즈카〉, 〈저항〉 시리즈로 참여.
2017년 미발표 작품을 수록한 사진집 『마을로』(Only-Photography) 간행.
2018년 사진집 『프로파간다』(와이즈 슛판) 간행.

이시우치 미야코

이시우치 미야코(石内都)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 사진가 중 한 명이다. 이 작품은 〈절창(絶唱)・ 요코스카 스토리〉, 〈매일 밤의 거리〉와 함께 초기 3부작으로 알려져 있다. 요코스카는 미군 기지의 도시로 특히 당시에는 매춘부가 길가에서 호객하고 폭행 사건도 흔한 곳이었다. 6살 나이에 군마 지방의 시골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이시우치 미야코에게 이는 크나큰 문화충격으로 다가왔고, 이후 요코스카에 대해 “어떤 의미로는 ‘상처를 준 도시’”라고 말한 바 있다.5 ‘적선 지대(매춘소가 있었던 지역)’를 촬영한 〈매일 밤의 거리〉에 관해서는 “나의 여성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며6, 3부작은 개인적 방식으로 표현한 “복수의 일종”이라고 언급했다
〈APARTMENT〉는 도쿄, 요코하마, 요코스카에서 발견한 낡은 아파트를 촬영한 것이다. 사춘기를 단칸방 아파트에서 보낸 이시우치는 “벗어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살았던 아파트에는 무언가, 사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곳을 거쳐 간 많은 사람의 발자국이 뒤섞이고 잡다한 체취가 벽 구석구석 베어져 있다. 아파트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중략) 더욱 인간적이고 생생한 생활 현장을 느꼈다”고 한다.8 이시우치는 이후 신체와 물건의 질감을 카메라로 담았고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원폭 피해자의 유품을 찍은 〈히로시마〉>는 태평양전쟁 전후사(史)에 새로운 시점을 제시하였고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5 웹사이트 이미지에프 「인터뷰 Vol. 09, 2007. 4. 20」
6 이시우치 미야코 전 히로시마/요코스카》전 (메구로구 미술관, 2008년 11월 15일 - 2009년 1월 11일 개최) 도록 중 이시우치 미야코 연속 인터뷰 (1)
7 웹사이트 이미지에프 「인터뷰 Vol. 09, 2007. 4. 20」
8 출처: 『두사람의 방』(1979년 11월 1일, 슈후노토모샤)

약력
1947년 일본 군마현 출생.
1953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로 이주.
1970년 타마미술대학 중퇴.
1965년 10인의 여성사진가 사진전 《백화요란(百花繚亂)》 참여.
1975년 독학으로 사진을 시작.
1977년 사진전 《절창(絶唱)・요코스카 스토리》 개최.
1978년 사진집 『APARTMENT』(샤신쓰신샤) 간행.
1979년 국제사진센터(미국) 등지에서 《자화상 일본》전 참여.
1979년 사진집 『절창(絶唱)・요코스카 스토리』(샤신쓰신샤) 간행.
1979년 기무라이헤이 사진상 수상.
1981년 사진집 『매일 밤의 거리』(아사히 소노라마) 간행.
1984년 함부르크 공예미술관(독일)의 《DOCUMENT’5 일본의 사진》전 참여.
1985년 쓰쿠바사진미술관’85의 《파리, 뉴욕, 도쿄》전 참여.
1990년 사진집 『1・9・4・7』(IPC) 간행.
1999년 히가시가와 상 국내작가상 수상.
2000년 사진집 『손톱』(헤이본샤) 간행.
2003년 사진회(Society of Photography)상 수상.
2005년 사진집 『Mother’s』, 『Scars』(소큐샤) 간행.
200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이탈리아) 일본관 대표작가로 참여. 
2006년 일본사진협회상 작가상 수상.
2007년 〈히로시마〉 시리즈 촬영 시작.
2007년 사진집 『INNOCENCE』(아카아카샤) 간행.
2008년 《Miyako Ishiuchi,photographs 1976-2003》전 유럽 순회. 사진집 『히로시마』(슈에이샤) 간행.
2009년 사진집 『Infinity∞ 신체의 행방』(큐류도) 간행.
2009년 마이니치 예술상 수상.
2010년 사진집 『Tokyo bay blues 1982-1984』(소큐샤) 간행.
2013년 자수포장(紫綬褒章; 일본 문화훈장) 수상.
2014년 앤드류 로스 갤러리(미국)에서 《Here and Now: Atomic Bomb Artifacts,
2014년 히로시마/Hiroshima 1945/2007—》전 개최.
2014년 사진집 『From히로시마 = From HIROSHIMA』(큐류도) 간행.
2014년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핫셀블라드 국제 사진상 수상.
2015년 J. 폴 게티 미술관(미국)에서 《이시우치 미야코: Postwar Shadows》전 개최.
2015년 Hoppen Gallery(영국)에서 《Frida by Ishiuchi Miyako》전 개최.
2016년 사진집 『프리다 사랑과 고통 = Frida:Love and Pain』(이와나미 쇼텐) 간행.
2016년 에이본 여성연도상 수상.
2017년 홍콩컨벤션센터 《Art Basel Hong Kong 2017》전 참여.
2017년 요코하마 미술관 《살결과 사진》전 개최.

아라키 노부요시

아라키 노부요시(荒木経惟)는 대형 종합광고대행사에서 광고사진을 촬영하며 사진 경력을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개인적 작품을 다수 제작하였다. 아내 요코와의 신혼여행을 사진집으로 엮은 『센티멘털한 여행』이 그중 하나이다.
『센티멘털한 여행』은 1971년에 제작되었으나, 일본 사진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90년대에 들어서부터이다. 아라키는 ‘사(私)사진가’로서 재평가되었고 국내외를 불문하고 인기 작가로 발돋움하였다. 『센티멘털한 여행, 겨울의 여행』은 요코가 세상을 뜬 다음 해인 1991년에 사진집으로 간행되었다. 이는 『센티멘털한 여행』 이후의 아내와의 추억을 더해 재구성한 것이다.
아라키가 70년대 이후 전개한 ‘사(私)사진’이란, 누군가의 목적에 맞는 사진에서 탈피해서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였다. 이는 소비의 상징이 된 사진에 피폐감을 느끼고 보도사진의 꿈이 무너진 시대의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약력
1940년 일본 도쿄 출생.
1963년 지바대학 졸업, 종합광고대행사 덴쓰 입사.
1964년 타이요 상 수상.
1965년 사진전 《삿찡과 마보》 개최.
1970년 회사 복사기로 『제록스 사진첩』 제작.
1971년 사진집 『센티멘털한 여행』(자비출판) 간행.
1972년 프리랜서 활동 시작.
1978년 사진집 『내 사랑, 요코』(아사히 소노라마) 간행.
1982년 사진집 『10년째 「센티멘털한 여행」』(토쥬샤)** 간행.
1984년 『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집 노스텔지어의 밤』(뱌쿠야 쇼보)** 간행.
1985년 사진집 『애정 생활』(뱌쿠야 쇼보)** 간행.
1989년 사진집 『애정 여행』(매거진하우스)**, 사진집 『도쿄 이야기』(헤이본샤) 간행.
1990년 일본사진협회 연도상 수상.
1991년 사진집 『센티멘털한 여행, 겨울의 여행』(신초샤), 사진집 『공경(空景)/근경(近景)』(신초샤)
1991년 사진집 『색경(色景)』(매거진하우스) 간행.
1992년 포름 슈타트파르크(Forum Stadtpark,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AKT-TOKYO 1971-1990》전 개최.
1992년 개정신판 『도쿄는, 가을』(치쿠마쇼보)** 간행.
1993년 사진집 『식사』(매거진하우스), 사진집 『도쿄맑음』(치쿠마쇼보)** 간행.
1993년 세타가야 미술관에서 《러브 유 도쿄 구와바라 키네오・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전》 개최. 1994년 낸 골딘과의 공저 『TOKYO LOVE』(오타 슛판) 간행. 하라 미술관, 밴쿠버 미술관(캐나다) 등지를 순회한 《공간・시간・기억_Photography and Beyond in Japan》전 참여.
1995년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프랑스)에서 《아라키 노부요시: 사(私)일기》전 개최.
1996년 바젤 미술관(스위스)에서 《아라키 노부요시, 토마스 스트루스,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래리 클락》전 참여.
1998년 상하이 미술관(중국)에서 《초(超)일상/7인의 일본 현대미술》전 참여.
1999년 사진집 『도쿄 노스탤지어』(헤이본샤) 간행.
2000년 프라토 현대 미술관(루이지 페치 현대 미술센터, 이탈리아) 등지에서 《센티멘탈한 여행》전 개최.
2001년 니쓰시 미술관 등을 순회한 《메이플소프 & 아라키ー백화요란(百花繚亂)》전 개최.
2008년 오스트리아 과학・예술훈장 수상.
2010년 사진집 『치로 애사(愛死)』(가와데 쇼보 신샤), 사진집 『센티멘털한 여행 봄의 여행』(레트 홀 갤러리) 간행.
2012년 IZU PHOTO MUSEUM에서 《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전 아라키》전 개최. 사진집 『사랑의 발코니』(가와데 쇼보 신샤) 간행. 마이니치 예술상 특별상, 안고 상 수상.
2015년 사진집 『사광(寫狂)노인 일기 요코의 기일』(와이즈 슛판) 간행.
2017년 동경도사진미술관에서 《센티멘털한 여행 1971-2017-》전 개최. 사진집 『사광(寫狂)노인A』(가와데 쇼보 신샤) 간행.
**아라키 요코와의 공저

Shomei Tomatsu

This series, capturing the natural features of and the lives of the people in Okinawa, appeared serially in the magazine Camera Mainichi since 1973, and was published into a photobook in 1975. These new photographs were released as the “season of politics” (late 60s) came to a halt, not only making a big impact in the photography scene of Japan, but also getting the attention of the public for its timeliness with the Okinawa Reversion Agreement in 1972.
Tomatsu was not only a distinguished photographer who constantly contributed new perspectives to the scene, but also was a prominent organizer. He founded a publisher by himself, opened the WORKSHOP photo school and involved himself in a wide array of activities. He also discovered young talented photographers, including Miyako Ishiuchi. It can be said that he was, in essence, the originator of Japanese contemporary photography.

profile
1930 Born in Aichi Prefecture.
1954 Graduates Aichi University and moves to Tokyo.
1954 Works as a cameraman for Iwanami Shashin Bunko.
1959 Forms the photographers’ collective VIVO with Kikuji Kawada, Ikko Narahara, and Eiko Hosoe.
1960 Starts photographing works, which set American military base as the theme.
1961 Photobook - Hiroshima-Nagasaki Document 1961 (Japan Council against A & H Bombs) with Ken Domon et al.
1966 Photobook - 11:02 Nagasaki (Shashin Dojinsha)
1967 Photobook - Nippon (Shaken).
1969 Visits Okinawa as a correspondent for Asahi Camera.
1969 Photobook - Okinawa, Okinawa, Okinawa (Shaken).
1972 Stays in Naha on his fourth visit to Okinawa. With the return of Okinawa to Japanese rule, Tomatsu applies to change his address and stays for a year.
1972 Photobook - I am a King (Shashin Hyoronsha).
1973 Moves to Miyako-jima and stays for 7 months. Photographs Southeast Asia for a month before returning to Tokyo.
1974 Opens WORKSHOP photo school with Nobuyoshi Araki, Daido Moriyama and others.
1975 Photobook - The Pencil of the Sun (Mainichi Shinbunsha).
1976 Receives the 17th Mainichi Art Award and the 26th Minister of Education, Science and Culture’s Art Encouragement Prize.
1976 Publishes the photo essay, Scarlet Dappled Flower (Sanseido).
1979 Photobook - Shining Wind?Okinawa (Shueisha).
1992 Exhibition - SAKURA +PLASTIC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1995 Receives the Medal of Honor-Purple Ribbon, awarded by the government of Japan.
1996 Exhibition - Interface, National Film Center,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Tokyo.
1999 Exhibition - Traces: 50 years of Tomatsu’s works, Tokyo Metropolitan Museum of Photography.
2000 Exhibition - Nagasaki Mandala, Nagasaki Prefectural Art Museum.
2002 Exhibition - Okinawa Mandala, Urasoe Art Museum.
2003 Exhibition - The Photographs of Shomei Tomatsu 1972-2002,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Kyoto.
2004 Exhibition - Shomei Tomatsu: Skin of the nation, which travels venues including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2006 Exhibition - Aichi Mandala: Shomei Tomatsu’s Landscape, Aichi Prefectural Museum of Art.
2007 Exhibition - Shomei Tomatsu: Tokyo Mandala, Tokyo Metropolitan Museum of Photography.
2009 Exhibition, Hues and Textures of Nagasaki at Nagasaki Prefectural Art Museum.
2010 Photobook - camp OKINAWA (Miraisha).
2011 Exhibitions - Tomatsu Shomei: Photographs, Nagoya City Art Museum.
2011 Okinawa Photographs - Love Letter to the Sun, Okinawa Prefectural Museum and Art Museum.
2012 Dies at a hospital in Naha, Okinawa, at age 82.
2013 Exhibition - Shomei Tomatsu: Island Life at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2015 Photobook - The Pencil and the Sun: New Edition (AKAAKA).
2016 Exhibition - Shomei Tomatsu: NAGASAKI, Hiroshima City Museum of Contemporary Art.
2017 Exhibition - INTERFACE?An Inquiry into the Artistic Practice of Shomei Tomatsu, the Photo History Museum FUJIFILM SQUARE.
2018 Exhibition - Shomei Tomatsu, Fundacion MAPFRE Garriga Nogues 2018

Hiromi Tsuchida

Uncertainties arose in Japan through its economic developments and changes in social structure. Many in the 70s have attempted to review such status quo; among them is Hiromi Tsuchida, who shared his keen insight through photography. Growing up close beside an old rural community?tightly knit by regional ties/kinship?Tsuchida grew an admiration to modernism and urban culture, leading him to move to Tokyo.
At the time, the “city” was filled with young people who moved from the country, and there were many who hung on, despite being unable find a place to stay. From 1972, he visited various parts of Japan, covering on the people and customs that remain in the countryside, and presented the work in the magazine Camera Mainichi. The series was compiled into the photobook Zokushin in 1976. Its old-fashioned and vulgar impression got the attention of many ever since it made its first appearance as a serial in the magazine.
As the poet Goichi Matsunaga wrote in this photobook: “saint” is the antithesis of “common man,” and a “common man” can become a “saint” through rigorous pursuance. Tsuchida discerned in the places where the said energy convenes, the essence rooted in Japanese people. It was an era when these photographs, which captured a plethora of traditional settings, started to come across as nostalgic to those who have moved to the city. Afterwards, Tsuchida pointed his camera towards crowds of people in the city and presented the work as Counting Grains of Sand; these two works both were an approach towards the inquiry, “What does it mean to be Japanese?”

profile
1939 Born in Fukui Prefecture.
1963 Graduates from the Faculty of Engineering, University of Fukui and starts work at a cosmetics company.
1964 Attends the graduate course at the Tokyo College of Photography (night school)
1966 Graduates the graduate course.
1971 Becomes a freelancer. Teaches at the Tokyo College of Photography (until 1996).
1971 Exhibition - Autistic Space. Receives the Taiyo Award.
1972 Starts photographing the series Kizuna, which later continues on as Zokushin.
1974 Exhibition - New Japanese Photography,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1975 Starts photographing the series Counting the sand and Hiroshima.
1976 Photobook - Zokushin (Ottos books)
1978 Exhibition - Hiroshima: 1945-1978. Receives the Nobuo Ina Award.
1979 Photobook - Hiroshima 1945-1979 (Asahi Sonorama).
1979 Exhibition - Japanese Photography: 1848-today, the Museo d’Arte Moderna di Bologna, Italy.
1982 Coauthors Testimonies of Hiroshima (Iwanami Shoten).
1984 Receives the Annual Award from the Photographic Society of Japan.
1985 Photobook - Hiroshima (Kosei Shuppansha).
1986 Starts the series Ageing, taking photographs of himself every day.
1990 Photobooks - Counting Grains of Sand (Toseisha), Party (IPC).
1991 Exhibition - ZOKUSHIN, the National Library of France.
1993 Exhibition - Hiroshima, Canadian Museum of Contemporary Photography.
1995 Photobooks - Hiroshima Monument II (Toseisha), Hiroshima Collection (Japan Broadcast Publishing Co., Ltd).
2000 Becomes a professor at the Osaka University of Arts (until 2013).
2001 Photobook - The Berlin Wall (Media Factory).
2003 Exhibition - The History of Japanese Photography,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2004 Photobook - Zokushin (Toseisha), new version.
2005 Photobooks - New Counting Grains of Sand (Toseisha), Hiroshima 2005 (Japan Broadcast Publishing Co., Ltd).
2008 Exhibition, Hiromi Tsuchida’s Nippon, Tokyo Metropolitan Museum of Photography.
2009 Receives the Domon Ken Award.
2013 Photobook - BERLIN (Heibonsha).
2014 Exhibition - Yokohama Triennale 2014.
2016 Exhibition - CONFLICT-TIME-PHOTOGRAPHY, Tate Modern, London.
2017 Exhibition - La Gacilly Photo Festival, France.
2018 Photobook - Fukushima 2011-2017 (Misuzu Shobo).

Kazuo Kitai

Ever since the time of his debut, Kazuo Kitai continues to this day to produce prominent snapshots. Any of the photobooks he released in the 70s are considered by many as a masterpiece that put dynamic social changes in the background while capturing day-to-day sceneries.
The title of this work, Sanrizuka, is the name of a region in Chiba Prefecture. There was an outbreak of protests, organized by the local farmers against a planned construction of an international airport (now known as Narita Airport). A violent conflict unfolded, requiring the mobilization of the riot police. Kitai stayed at Sanrizuka from 1969, covering the event over the span of three years. He captured the days of the farmers, gradually losing their homes in the shadow of the advancement of Japanese economy.
These photographs don’t assert a certain thought nor speak on the behalf of somebody. This is a characteristic also shown in his next work, To the Village?where he covered villages of various regions in Japan?which won the Kimura Ihei Award, awarded to up-and-coming photographers who produced notable works, on the year of its establishment.

profile
1944 Born in Anshan, China.
1965 Drops out from Nihon University College of Art. Photobook - Resistance (Miraisha).
1968 Photographs student protests at Nihon University.
1969 Photographs the rally against airport construction at Sanrizuka.
1970 Establishes the publishing house, Norasha. Starts photographing the series, Somehow Familiar Places (until 1973).
1971 Photobook - Sanrizuka (Norasha).
1972 Receives the Newcomer’s Award from the Photographic Society of Japan.
1974 Starts photographing the series, To the Village (until 1979).
1976 Receives the Kimura Ihei Award, for his work.
1979 Photobook - People at the Sakai River (City of Urayasu).
1980 Photobook - To the Village (Tankosha).
1981 Photobook - Story of Shinsekai (Choeisha).
1989 Photobook - Funabashi Story (Roko Publishing)
1990 Photobook - Itsuka Mita Fukei (Sokyusha)
1994 Photobook - Otenki (Terajimasha).
2004 Photobook - 1990s in Beijing (Toseisha)
2005 Publishes the series, Walking with Leica, for the magazine Nippon Camera (until 2013).
2012 Photobooks - Sanrizuka (Steidl), reprint edition. Publishes Barricade (Harper’s Books) on the occasion of Kitai’s first exhibition in America with the same name.
2014 Photobook - One Road (Zen Foto Gallery).
2015 Photobooks - Resistance (Colour) (KAZUO KITAI FOTO INSTITUT ), Agitators (Only-Photography), Tsugaru Shimokita (NAZRAELI PRESS).
2016 Photobook - A collection of NAGAREKUMO TABI (Wides Shuppan Co., Ltd).
2017 Exhibition - Provoke: Photography in Japan between
2017 Protest and Performance, 1960?1975, which travels venues including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howcases the works, Sanrizuka and Resistance.
2017 Photobook - To the Village (Only-Photography), which includes previously unreleased photographs.
2018 Photobook - Propaganda (Wides Shuppan Co., Ltd).

Ishiuchi Miyako

Ishiuchi Miyako is one of the most talked-about female photographers of the world today. This work, together with Yokosuka Story and Endless Night, comprise the trilogy made in the early stages of her career.
Yokosuka is a town with an American military base, and at the time, it was not uncommon to witness soliciting prostitutes or acts of violence in its streets. To Ishiuchi, who moved from a rural town in Gunma prefecture at the age of six, Yokosuka gave her a significant culture shock, which she called: “a town with a certain kind of wound” .
In her work, Endless Night, in which she captured the town’s red-light district, she mentioned how it inevitably made her think of her own womanhood , and that the trilogy is her own way of expressing “vengeance of a sort” .
APARTMENT captures old apartments found in Tokyo, Yokohama, and Yokosuka. Ishiuchi, who spent her adolescence in a six tatami mat room says, “the apartments where we are forced to live in?even if we want to get away?are jumbled with the footsteps of those who have inhabited the space and are stained with miscellaneous body odor, and through this characteristic atmosphere, characteristic of apartments, I am able feel a more human, realistic sense of inhabitancy” .
After this, Ishiuchi pointed her camera to the texture of human body or things, producing multitude of works. In particular, her work, Hiroshima, which captured atomic bomb artifacts, attracted worldwide attention for providing an original perspective to the history of postwar era.
5 Excerpt from the website image F, “Interview Vol.09 2007.4.20.”
6 Excerpt from Interview (1) of the exhibition catalogue, Hiroshima/Yokosuka (Meguro Museum of Art, November 11 2008 - January 11 2009)
7 Excerpt from the website image F, “Interview Vol.09 2007.4.20.”
8 First appeared in the magazine Futari no heya (Shufunotomosha, November 1, 1979).

profile
1947 Born in Gunma Prefecture.
1953 Moves to Yokosuka, Kanagawa Prefecture.
1970 Drops out from Tama Art University.
1965 Begins photography by teaching herself.
1975 Exhibition - Hyakka-Ryo-Ran (Blossoming Garden), Gallery Shimizu, presenting works by 10 female photographers.
1977 Exhibition - Yokosuka Story.
1978 Photobook - APARTMENT (Shashin Tsushin Sha).
1979 Exhibition - Japan: A Self-Portrait,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New York, and others.
1979 Photobook - Yokosuka Story (Shashin Tsushin Sha)
1981 Photobook - Endless Night (Asahi Sonorama).
1984 Exhibition - Dumont’5: Die Japanische Fotographie, Museum fur Kunst und Gewerbe Hamburg, Germany
1985 Exhibition - Paris, New York, Tokyo, Tsukuba Museum of Photography, Ibaraki.
1990 Photobook - 1.9.4.7 (IPC).
1999 Receives the Domestic Photographer Award - Higashikawa Award.
2000 Photobook - Tsume (Nail) (Heibonsha).
2003 Receives the Society of Photography Award.
2005 Photobook - Mother’s (Sokyusha), Scars (Sokyusha).
2005 Exhibition - Japanese Pavilion, Venice Biennale.
2006 Receives the Lifetime Achievement Award from the Photographic Society of Japan
2007 Starts photographing the series Hiroshima.
2007 Photobook - INNOCENCE (AKAAKA).
2007 Exhibition - ISHIUCHI MIYAKO Photographs 1976-2003, travels Europe.
2008 Photobook - Hiroshima (Shueisha).
2009 Photobook - Infinity ∞ Shintai no Yukue (Kyurudo).
2009 Receives the Mainichi Art Award.
2010 Photobook - Tokyo bay blues 1982 - 1984 (Sokyusha).
2013 Receives the Medal of Honor-Purple Ribbon, awarded by the government of Japan.
2014 Exhibition - Here and Now: Atomic Bomb Artifacts, Hiroshima 1945/2007, Andre Roth Gallery, New York.
2014 Photobook - From Hiroshima (Kyuryudo).
2014 Becomes the first Asian female recipient of the Hasselblad Award.
2015 Exhibition - Ishiuchi Miyako: Postwar Shadows, the J. Paul Getty Museum, Frida by Ishiuchi Miyako, Michael Hoppen Gallery, London.
2016 Receives Avon Awards to Women.
2017 Exhibition - Art Basel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2017 Grain and Image, Yokohama Museum of Art.

Nobuyoshi Araki

Although Nobuyoshi Araki’s began his career by taking commercial photography as an employee of a big advertising agency, he was able to produce numerous personal works by using his spare time. Sentimental Journey, a documentation of the honeymoon with his wife Yoko, is one of such works created during this period.
It was first published in 1971 but came into the limelight of the Japanese photography scene in the 90s. The work reevaluated Araki as a shi shashinka, (rendered in English as “I-photographer” or “personal photographer,”) positing him as a popular artist both in Japan and the overseas.
The photobook, Sentimental Journey/Winter Journey?published a year after Yoko’s death in 1991?is an updated edition, adding memories of his wife post the Sentimental Journey series. “I-photography,” which Araki devised in the 70s, is an endeavor to break free from photographs produced for a certain someone’s purpose and instead making them an expression of the self. This was a symbolic development in an era that diminished photography as symbol of consumption or tainted the notion of journalistic photography.

profile
Photobook - New edition of Tokyo Autumn** (Chikuma Shobo)
1940 Born in Tokyo.
1963 Graduates from Chiba University and enters the advertising agency, Dentsu.
1964 Receives the Taiyo Award.
1965 Exhibition - Sachin and His Brother Mabo.
1970 Creates Xeroxed Photo Albums with the company photocopier.
1971 Photobook - Sentimental Journey (Self-published).
1972 Becomes a freelancer.
1978 Photobook - Yoko My Love (Asahi Sonorama).
1982 Photobook - Sentimental Journey: The 10th Anniversary** (Tojusha)
1984 Photobook - A Night of Nostalgia** (Byakuya Shobo)
1985 Photobook - Love Life** (Byakuya Shobo)
1989 Photobooks - Our Journeys of Love (Magazine House), Tokyo Story (Heibonsha).
1990 Receives the Annual Award from the Photographic Society of Japan.
1991 Photobooks - Sentimental Journey/A Winter Journey (Shinchosha), Laments: Skyscapes
1991 From Close-range (Shinchosha), Colorscapes (Magazine House).
1992 Exhibition - AKT-TOKYO 1971-1990, Forum Stadtpark, Austria and others.
1992 개정신판 『도쿄는, 가을』(치쿠마쇼보)** 간행.
1993 Photobook - The Banquet (Magazine House), Tokyo Fair Weather (Chikuma Shobo).
1993 Exhibition - Love You Tokyo! The Photographs of Kineo Kuwabara and Nobuyoshi Araki, Setagaya Art Museum.
1994 Photobook - A joint work with Nan Goldin, TOKYO LOVE (Ohta Publishing).
1994 Exhibition - Photography and Beyond in Japan, Vancouver Art Gallery, Hara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others.
1995 Exhibition - Journal intime,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Paris.
1996 Exhibition - Nobuyoshi Araki, Thomas Struth, Christopher Williams, Larry Clark, Kunstmuseum Basel, Switzerland.
1998 Exhibition - Sur-everyday-life: Japanese Contemporary Art of Seven Artists, Shanghai Art Museum.
1999 Photobook - Tokyo Nostalgia (Heibonsha).
2000 Exhibition - Viaggio Sentimental, Centre for Contemporary Art Luigi Pecci and others.
2001 Exhibition - Promiscuous Flowers Robert Mapplethorpe & Nobuyoshi Araki, Niitsu Art Museum, Niigata.
2008 Receives Austrian Decoration for Science and Art.
2010 Photobook - Chiro Ai Shi (Kawade Shobo Shinsha), Sentimental Journey/Spring Journey (Rat Hole Gallery)
2012 Exhibition - Nobuyoshi Araki Photobook Exhibition: Ararchy, Izu Photo Museum.
2012 Photobook - Balcony of Love (Kawade Shobo Shinsha).
2012 Receives Special Award from Mainichi Art Awards, and Ango Prize.
2015 Photobook Shakyo Rojin Nikki: Yoko no meinichi (Wides Shuppan Co.Ltd)
2017 Exhibition - Sentimental Journey 1971-2017, Tokyo Metropolitan Museum of Photography.
2017 Photobook - Photo-Crazy A (Kawade Shobo Shinsha).
**Coauthored with Yoko Ar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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