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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2018.05.21 00:40

박형렬 Hyong-Ryol Bak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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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LAYERS OF LAND
전시기간 2018. 6. 1 ~ 6. 25
전시장소 KT&G 상상마당 갤러리
오프닝 2018년 6월 1일(금) 18:00
갤러리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TEL. 02-330-6200)
작가 홈페이지 http://www.bakhr.com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sangsangmadang.com
관람시간 평일 11:00 - 20:00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KT&G 상상마당은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박형렬 개인전 ≪LAYERS OF LAND≫展을 KT&G 상상마당 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65)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Figure Project] 작업은 작가가 2013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작업으로, 지극히 평범해 보여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자연공간 속에서 다양한 물리적인 실험과 행위를 통해 땅이나 자연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변화시키고, 그것을 조감도적인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과 영상작업이다. [Figure Project]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자연공간을 추상적인 형태로 파거나 다듬는 행위를 통해 겉으로는 드러나 보이지 않았던 땅의 여러 속살을 드러내 보이는 작업이다. 단순하게 보이는 땅의 모습도 작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땅을 구성하는 여러 물질과 수분, 온도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처럼 보이며, 그 때를 바라보게 하는 빛의 다양성 때문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기존의 작업에서 넓은 대지에서 천과 실을 이용한 조형공간 속에서 점유와 탈주의 모습으로 등장한 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작업에서 자주 등장한 서해의 한 간척지에서 아주 강한 물리적인 힘으로 파쇄된 돌의 균열의 형태를 기존의 인물들은 간척지 위에서 그 균열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 틈을 메꾸려는 행위들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각적 방식으로 구현하는 기하학적인 추상의 공간과 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살결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며, 지배적인 풍경의 구조화를 통해 드러난 균열의 흔적과 치유의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도시 풍경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68 Pigment print, 150x120cm, 2017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71 Pigment print, 150x120cm, 2017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73 Pigment print, 150x120cm, 2017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74 Pigment print, 150x120cm, 2017
  • ⓒ박형렬 Hyong-Ryol Bak
    Figure Project_Earth#75-1(from Cracks of stones from the 37°11'34.2N 126°39'37.3E), Pigment Print, 180x144cm, 2018
KT&G 상상마당은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박형렬 개인전 ≪LAYERS OF LAND≫展을 KT&G 상상마당 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65)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Figure Project] 작업은 작가가 2013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작업으로, 지극히 평범해 보여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자연공간 속에서 다양한 물리적인 실험과 행위를 통해 땅이나 자연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변화시키고, 그것을 조감도적인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과 영상작업이다.

[Figure Project]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자연공간을 추상적인 형태로 파거나 다듬는 행위를 통해 겉으로는 드러나 보이지 않았던 땅의 여러 속살을 드러내 보이는 작업이다. 단순하게 보이는 땅의 모습도 작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땅을 구성하는 여러 물질과 수분, 온도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처럼 보이며, 그 때를 바라보게 하는 빛의 다양성 때문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기존의 작업에서 넓은 대지에서 천과 실을 이용한 조형공간 속에서 점유와 탈주의 모습으로 등장한 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작업에서 자주 등장한 서해의 한 간척지에서 아주 강한 물리적인 힘으로 파쇄된 돌의 균열의 형태를 기존의 인물들은 간척지 위에서 그 균열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 틈을 메꾸려는 행위들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각적 방식으로 구현하는 기하학적인 추상의 공간과 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살결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며, 지배적인 풍경의 구조화를 통해 드러난 균열의 흔적과 치유의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도시 풍경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Deep Skin


최형우


박형렬 작가의 작업 이미지 안에서 여러 기호들이 혼재한다. 이 혼재로부터 '도상적 지표(Iconic Index)', '지표의 도상화(Iconicity of Index)'라는 감흥들이 생겨나고 예술로써의 '풍경'을 상상한다.
사진 속 날씨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들어진 땅의 형태들, 지층의 깊이 차에 따른 외형 변화, 강제적인 힘으로 만들어진 크랙으로부터 인지되는 변화의 흔적들은 지표적으로 관객들에게 여러 알레고리로 나아가게 한다. 사진으로써 피사체에 대한 진실의 신뢰를 기저에 놓고, 통념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믿어왔던 또 다른 대상들로 관객들은 연상한다. 또 하나, 작가가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는 기본 도형의 조형성, 부감의 시선으로부터 관객은 도상적으로 유사한 이미지들을 연상하는 벡터(방향성)를 갖는다. 과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언급과 같이 카메라의 프레임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적 시선처럼 이는 대상을 또 다른 의미작동을 일으키는 시각적 메커니즘을 보여줄 따름이다. 가령 과거 예술작업들의 표면적 모습들과 형태적으로 접합하여 평면의 회화적 이미지로 보이든, 퍼포먼스의 기록사진으로 보이든지 간에 이미지의 이러한 도상적 유사성은 아이콘 적으로 자명한 연상들을 일으키는 장치를 소환한다.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작가의 인위적인 변형과 자연적인 땅과의 공존은 도상적인 유사성에 대한 선명한 인식을 의심하게 하는데, 쉽게 말해 원을 원으로 생각하게 하는 메커니즘, 그 지각자체를 가리킴으로써 오히려 도상적인 유사성에 대한 불안전성을 신뢰하게 한다.
간척지에서 발견되는 땅의 층위들이 보여주는 지질학적 혹은 사회적인 것과, 인위적 접근 속에서 만들어내는 인공의 의미작용 프레임을 가리키는 수행적 맥락들이 시각적 이미지 안에서 여러 레이어의 요소들로 자리 잡게 되는 작가의 작업은 예술로서 사회로서의 모습을 오롯이 이미지에 새기는 예술생산으로 이해된다.

[Figure Project]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Layers of Land》展을 감상하기 앞서 작가의 두 개의 큰 프로젝트에서 드러나는 차이점들에 호기심이 생긴다. 각기 작업이 갖는 특징들에 주목이 간다. 단편적으로 말해보자면, [The Captured Nature](2010-2012)에서 나타나는 고발, 비판의 태도가 일종의 퍼포먼스와 자연의 풍경이 서로 조우를 이루는 형태의 수행적인 사진 작업, 이미지로 출력되었다라고 한다면, [Figure Project](2013- )에서는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발휘되는 조형성, 타블로적 연출로 만들어진 이미지, 다시 말해 온전히 시각적 차원으로 자신의 작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전의 [The Captured Nature]작업들은 인물의 행위나 모습으로부터 읽혀지는 사건들, 이야기, 내러티브가 상상되는 ‘몽타주이미지’적인 측면이 있었다면, 이번 전시의 [Figure Project]작업들은 표면적인, 그리고 이미지의 외양이라는 시각적 측면에 집중시킨다. 이는 이미지에 기반한 인지가 만연해진, 필수불가결한 오늘날에, 이미지의 ‘표면'과 이로부터 발흥하는 ‘불투명한’ 시각적 접근을 도출하게 한다는 점에서 [Figure Project]만의 흥미와 설득력을 갖게 한다.

[Figure Project]의 새로운 연작에서의 평면적 이미지는 회화매체에서 발휘된 규범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보여준다. 벽에 걸려 감상하는 형태, 이미지 자체의 균일한 크기, 가로와 세로의 비율은 캔버스로부터 발휘된 통념으로부터 계산된 것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더불어 기본도형으로부터 도출되는 이미지들은 예술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Figure Project_Earth#69](2017), [Figure Project_Earth#71](2017)에서는 수학적 수열로, [Figure Project_Earth#70](2017)은 디자인적 형태로 유추되거나 지각되기도 한다.(지적하고 싶은 점은 학습된 이미지들로 읽히고 있다는 점.) 이러한 시각적, 인식적 차원들로 작가의 작업이미지들은 선명하게 읽히고 거리낌 없이 감상하고 지나가게 마련이다. 즉 인공적인 ‘풍경’들은 날 것의 실재적인 모습을 지나치고 투과하게 하는 필터를 일으키고 단순한 기하학적 이미지로써만 인지하게 한다. 흥미로운 점은 작가의 작업이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선명하고 자명해진 표면 이미지의 회화적 감상으로부터 이미지내의 사진이라는 매체가 실제 존재하는 사실로써의 모습(증거들)을 사회적, 실재적 알레고리들로 환기시키며 이 둘을 양가적 으로 혼재하게 하는 지점이다.
작가는 “조각적 방식으로 구현하는 기하학적인 추상의 공간과 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살결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또 다른 풍경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고 언급한다. 본래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이미지는 선제되는 자연의 이미지로부터 혹은 이 두 개(인공과 자연)의 공존으로 만들어진다. 어떤 균열의 모습으로부터 이미지의 형태를 구상한다던가, 지층의 차이로부터 색면화의 모습들을 구현한다. 또한 그림자로부터 양각, 음각의 모습들을 재현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땅의 형태나 재질, 다양한 살결의 모습은 텍스처로 깔려 있다. 이러한 '거기 있던(having been there)' 지층의 모습들과 작가가 조각한 인위적인 개입의 중첩은 기존의 모노크롬적인, 혹은 추상적 조형 이미지가 간척지의 풍경으로 전이되려 하는, 혹은 그 반대로 작동하려는 찰나의 그 ‘중간 지점’을 재현한다. 작가가 출력해내는 지층의 표면들은 현실로의 통로와 지각으로의 통로를 포괄하는 양가적인 시각적이고도(도상적) 매체적인(지표적) 감흥을 일으키는 사이의 지점을 담아낸다. 프레임에 담긴 검은색 그림자는 하나의 색면이라는, 그림자로서의 검은 띠라는 ‘사이존재’로 불투명해지고, 기하학적 형태뿐 아니라 배경으로 인지되는 땅의 표면 역시 '도상적 지표'의 혼재된 레이어로써의 시각적 풍경으로 작동한다. 이미지 표면에서의 불투명함을 만드는 작가의 단독성(Singularity)이 이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험한 것들로부터 어떤 실재의 지점을 재현하려는 예술실천에서, 어떻게 그 경험을 시각화 할 수 있을까. 박형렬 작가는 자연과 인간사이의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현상들, 이들이 빚어내는 '관계의 체계', 확장된 개념으로써의 자연을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자신만의 언어로 시각화하려 한다. 판타지적인 환상의 차원에서 존재하던 풍경이 현실로 뚫고 나오는 그 발화 지점을 출력해내려 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타블로로써의 사진작업뿐 아니라 설치, 영상과 같은 다른 장르와의 확장 내지 교감의 미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으며 시각적 이미지와 실제 체험한 과정 사이에서의 실재적 구상을 위한 여러 더미들을 제시한다.

박형렬 (Hyong-Ryol Bak)


학력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M.F.A) 졸업
2009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개인전
2018 [Drooping Layers], 송은수장고, 서울
2017 [아미의 작가들], 아미 미술관, 당진
2016 [Dig and Cover], 갤러리 룩스, 서울
2016 [Slow-Drawing], The MRO Foundation for Documentary Photography & Film, 아를, 프랑스
2015 [Slow-Drawing], BMW Photo Space, 부산
2013 [Invading Nature], 송은아트큐브, 서울
2011 [The Captured Nature], 갤러리 온, 서울
2009 [Well-Being People], 갤러리보다컨템포러리, 서울

주요 그룹전
2018 [Nature as playground],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2017 [사진을 위한 사진전], 스페이스 9, 서울
2017 [포토빌 #43&44 센세이션 포토그라피], 덤보, 뉴욕, 미국
2016 [전시를 위한 전시], 코로그램, 서울
2016 [Photo18 Festival], Hanger H18, 브뤼셀, 벨기에
2016 [서울사진축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6 [New Visual Culture], EXCO, 대구
2016 [오늘도 좋은 하루], 굿모닝하우스, 수원
2016 [경기사진축제 특별전 – 해방된 기억], 굿모닝하우스, 수원
2016 [인식의 기초],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6 [포토빌 #48 센세이션 포토그라피], 덤보, 뉴욕, 미국
2016 [예술가의 시선 - 두 번째 이야기 : 자연],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2016 [CONCRETOPIA],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2015 [한국현대미술의 흐름Ⅷ - 사진의 여정], 윤슬미술관, 김해
2015 [버스에서의 만찬], 스페이스 캔, 서울
2015 [14회 동강국제사진제], 동강사진박물관, 영월
2015 [Summer Love],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장면의 재구성 #2],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3 [Space Invaders], Space K, 대구
2013 [그 작가의 실험실], 아시아문화마루, 광주
2013 [Slow art], 갤러리 소소, 경기
2013 [어린이 꿈★틀], 경기도 미술관, 경기
2013 [Re-Photography], 갤러리 네모, 서울
2013 [New Hero 16], 갤러리 네모, 서울
2013 [어느 봄날에], 동탄아트스페이스, 경기도
2012 [Nature], 모란미술관, 경기도
2011 [What do You think about Nature?], Galerie89, 파리, 프랑스
2011 [Testing the water], Showroom Arnhem, 아르헴, 네덜란드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수상 및 선정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개인전 지원 기금 선정
2016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개인전 지원 기금 선정
2015 13회 다음작가상 수상, 박건희문화재단
2012 송은아트큐브 전시지원 선정, 송은문화재단
2012 월간퍼블릭아트 선정작가 대상 공모 대상수상,월간퍼블릭아트
2012 제13회 사진비평상 수상, 포토스페이스
2012 'Belt' 사진부문 최우수작가 선정,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수상, 중앙일보

레지던시
2013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안산

소장
2017 서울시립미술관
2016 경기도미술관
2016 한미사진미술관
2015 고은사진미술관
201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12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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