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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Another 나쁜 せかい(어나더 나쁜 세카이)
전시기간 2019. 5. 22 ~ 6. 23
전시장소 스페이스22익선, Seoul
갤러리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2가길 33 B1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photospace22.com
참여작가 윤아미, 황민규, 오제성
관람시간 월~일 10:00~19:00
무거운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윤아미, 오제성, 황민규 세 작가의 작업은 각각 다른 주제이지만 동시성을 가진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에서 부정당하고 드러나지 않는, 선택 받지 못했거나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다른 선택이 있었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이다. 사진, 영상 등의 형태로 끄집어내어진 어두운 세계는 우리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것은 끝을 바라보며 말하는 현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런 불안과 공포들이 거대 담론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랑, 일, 취향, 나약함 등 개인의 정체성 및 삶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획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정적 세계 혹은 자아를 짚어보는 것에 대한 이유, 존재의 절멸에 대한 공포와 일상의 연관성, 혹은 이런 종류들의 서사에서 나타나는 시각적 표현양식, 예를 들어 사이버 펑크, 다른 자아와 마주치기(평행세계), 일본 풍 등에 관한 의제를 기대하고 있다.
  • ⓒ오제성
    광기의 시공간_미완의 평론(Madness of Time and Space_An Incomplete Criticism), 2018, Single channel video, 11min 59sec_1_2
  • ⓒ오제성
    광기의 시공간_비선형의 아리아(Madness of Time and Space_A Nonlinear Aria), 2018, Single channel video, 11min_1_2
  • ⓒ윤아미
    At night 2, 0026, pigment print, 110 x 165 cm, 2012
  • ⓒ윤아미
    At night 2, 0033, pigment print, 110 x 165 cm, 2012
  • ⓒ황민규
    나를 지켜줘, HD video, 25mln..2017. 스틸이미지
  • ⓒ황민규
    나를 지켜줘, HD video, 25mln..2017. 스틸이미지2.

․ 왜 우리는 나쁜 세계를 상상하는가
․ 선택을 되돌아보게 하는 구원의 디스토피아
․ 보고 싶지 않은 일상의 디스토피아 끄집어내기
․ 우울한 세계로 발견하는 현실의 가능성


인류 절멸에 대한 공포는 인류의 탄생 이후 역사와 함께 근원적으로 같이 존재하며 수많은 종말 서사를 만들어냈다. 과거 공포의 근원이 자연 재해처럼 인간이 손 쓸 수 없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전쟁, 무기, 환경오염, 심지어 자연 재해마저도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공포와 맞닥뜨리고 있다.

산업혁명과 1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많은 SF문학과 영화들은 인간이 만든 발전의 결과를 우울하게 그린 일종의 종말 서사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린 미래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상상들이 현실이 된 것을 목격하고 있다. CCTV가 도처에 있는 소설 ‘1984’의 세계, 인간의 염색체 수정이 가능해진 ‘멋진 신세계’의 세계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또한 올해 2019년은 1982년 개봉작 ‘블레이드 러너’가 그린 미래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 영화가 만들어 낸 세상과 현재 역시 많은 부분이 닮은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시 공간 ‘스페이스22익선’이 기획팀 ‘멜팅포트’와 함께 개최하는 전시 [Another 나쁜 せかい(어나더 나쁜 세카이)]는 창작자들의 디스토피아적 상상의 근원을 탐구한다. ‘왜 우리는 부정적인 세계를 상상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전시는 공포의 근원과 그로부터 펼쳐지는 작가들의 상상에 초점을 맞춘다.

무거운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윤아미, 오제성, 황민규 세 작가의 작업은 각각 다른 주제이지만 동시성을 가진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에서 부정당하고 드러나지 않는, 선택 받지 못했거나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다른 선택이 있었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이다. 사진, 영상 등의 형태로 끄집어내어진 어두운 세계는 우리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것은 끝을 바라보며 말하는 현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런 불안과 공포들이 거대 담론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랑, 일, 취향, 나약함 등 개인의 정체성 및 삶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획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정적 세계 혹은 자아를 짚어보는 것에 대한 이유, 존재의 절멸에 대한 공포와 일상의 연관성, 혹은 이런 종류들의 서사에서 나타나는 시각적 표현양식, 예를 들어 사이버 펑크, 다른 자아와 마주치기(평행세계), 일본 풍 등에 관한 의제를 기대하고 있다.

멜팅포트

현직 에디터와 큐레이터, 예술가로 구성된 큐레토리얼 팀으로, 글쓰기와 전시기획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온라인 사진 전문 플랫폼 PHOTOSPACE22의 매거진과 전시 공간 SPACE22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대 사회를 반영한 여러 담론과 이슈를 탐색하며 사진을 필두로 영상, 문학,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이미지와 문명 간의 연관성을 연구한다.

기획 담당 김연수
셀프 포트레이트 연출 사진을 선보이는 윤아미의 프레임 속엔 그가 의식하고 있는 자아와 의식 뒤편에 숨겨진 자아가 형상화 되어 등장한다. 의식 뒤편의 자아는 사회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무의식 중 거부당했던 부정적 존재이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그림자 같은 다른 존재를 마주하고 인정한다. 그는 이런 행위가 의식의 영향 아래에 있는 무의식의 구조를 살펴보고 그것을 의식의 구조 안으로 허용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윤아미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과 졸업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2014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 ENCOUNTER IV 우수작가 선정
2014 제1회 한국 사진학회 우수사진상 3인 선정
2014 월간 포토닷 제2회 PHOTIST 선정.

오제성은 3대의 빈티지 모니터에 시리즈 영상들을 재생시킨다. 흑백 필름 사진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완성된 크리스 마르케의 1962년작 [La jetee(라 제떼, 환송대)]로부터 형식과 스토리의 배경을 차용했다. 라 제때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인물 3인을 동시대적 캐릭터로 각색해 각각의 시점에서 세 개의 시리즈로 완성한 작품이다.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한 시점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뒤틀린 시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제성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입체미술과 졸업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순수미술 석사 졸업, 로스앤젤레스, 미국

2019 송은아트큐브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개인전 ‘The Motion Lines’, 서울
2016 개인전 ‘유년기의 끝’, Bolsky Gallery, 로스앤젤레스

2017 아뜰리에 데 쟈크 레지던시, 레 자크, 프랑스

황민규는 일본 신혼여행 중 담은 풍경과 아내의 모습을 재편집해 새로운 영상을 만들었다.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세상을 구할 영웅을 찾는 여자의 이야기다. 일본의 소위 ‘오타쿠’ 문화가 반영되어 있으며, 영상에 들어간 모든 대사들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차용한 것으로 마니아들은 모두 출처를 짐작할 수 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가벼운 정보와 시각적 만족감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담아냄으로써 새로운 세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황민규


중앙대학교 조소과 졸업

2018 개인전 ‘이것은 사랑인가요? これは愛ですか。’, out_sight, 서울
2017 개인전 ‘뒤틀린 sekai’,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1기017-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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